녹색평론 108호에 [해방촌 '빈집'공동체]라는 글을 쓰셨던 박승옥 선생님이

이번에 다지원 http://daziwon.net/2962#2 에서 강의를 합니다.

'한국의 공동체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공동체를 소개하는데...

그 중에 빈집 사례발표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어디선가 얘기가 잘 못 되어서 '강사'가 '지음'으로 홍보가 나간 모양인데...

수정요청을 했습니다. '빈집 장기투숙자들'로요.

마을 회의 때 두세 사람 뽑아서 수다떨고 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하고 싶은 사람이 자원하면 더 좋을 거 같구요.

 

다지원도 구경하고,

박승옥씨도 만나고,

공동체운동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만나고,

자기의 말로 빈집 설명도 해보고...

여러 모로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날짜는 1월 11일 월요일 저녁 7:30분

 

---------------------------------------------------------------------------------------------

 

 [기획] 한국의 공동체운동:이론과 실천


강사  박승옥, 지음, 주재일, 유창복, 유영우, 이근행

개강  2010년 1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사람은 무리생활을 하는 생명체입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수렵채취와 농사를 지으면서 씨족이건 부족이건 마을이건 공동체를 이루어 지속가능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대량생산-대량소비의 자본주의 석유문명은 이런 공동체를 가차없이 해체시켜 버렸고, 급기야는 가족까지 해체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지구자원을 남김없이 고갈시켜 버리는 지속불가능한 약탈 경제 체제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공동체의 성원이 아니라 파편화된 개인, 이른바 공동체에서 해방된 ‘자유인’으로서 자본에 예속된 노동 노예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우리는 지금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만이 작동하는 살벌한 사막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에너지-식량위기가 쓰나미처럼 다가오고 있는 오늘날 이런 자본주의 산업사회는 조만간 붕괴되고 맙니다. 어떠한 사회안전망도 없는 상태에서 사회의 붕괴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입니다. 공동체는 이런 붕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공동체운동에 대한 이론과 실천에 대해 함께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자신의 삶을 다시 돌이켜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강  왜 공동체인가:공동체 이론과 공동체운동 소개_강사 박승옥 [2010년 1월 4일]

2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하나. [빈집] * 대안 주거공동체 운동 사례_강사 지음 [2010년 1월 11일]

3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둘. [아름다운 마을] * 종교 공동체 사례_강사 주재일 [2010년 1월 18일]

4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셋. [성미산 마을] * 도시 마을공동체 사례_걍사 유창복 [2010년 1월 25일]

5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넷. [논골 신협] * 도시 빈민공동체 신용협동조합 사례_강사 유영우 [2010년 2월 1일]

6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다섯. [한살림 운동] * 새로운 도농 직거래 공동체운동 사례_강사 이근행 [2010년 2월 8일]

7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여섯. [한겨레두레공제조합] * 다양한 공동체운동 사례_강사 박승옥 [2010년 2월 22일]

8강  공동체 사회로의 전환은 어떻게 가능한가:한국에서의 공동체 운동 실천에 대하여_강사 박승옥 [2010년 3월 8일]

* 가능하면 대전의 한밭레츠, 부산 물만골 공동체, 원주 협동조합 사례 추가


강사 소개 

박승옥  전태일노동자료연구실 대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수석연구원, 시민발전 대표, 현 풀뿌리공제운동연구소 대표, 저서 『잔치가 끝나면 무엇을 먹고 사나』

지음  빈집 거주자, 자전거메신저 일꾼

주재일  『아름다운 마을』 편집장

유창복  성미산 마을극장 극장장

유영우  전 논골신협 이사장

이근행  모심과살림연구소 사무국장


지각생

2009.12.16 02:00:21

흠... 여럿이 떼로 몰려가서 하는 건 어떨까?? 혼자 가라면 다들 부담스러울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53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08
1960 빈집 주인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1] 봄빛 2009-12-08 4711
1959 새책! 『제국의 게임 ― 전 지구적 자본주의와 비디오게임』 출간되었습니다! 손님 2015-05-14 4704
1958 5·15 병역거부자의 날 행사~ [2] 손님 2011-04-27 4700
1957 [빈집수기] 빈집에서 린다 린다를 부르던 밤 - 카시마 주이치 KenZzang 2012-02-23 4692
1956 여린숙에 놀러오셔요!~~~~~ (집바꾸기 원해욤!^-^ㅋ) file [4] 여린두발 2014-04-04 4688
1955 단투문의드려요 [1] 소소 2018-06-23 4683
1954 우정국 옥상파티에 오는 자, 일류다. 9월 10일 일요일. 놀러오세요! [1] 초오 2017-09-09 4669
1953 에어비앤비, “우리집을 공유하면 어떨까요” 손님 2012-05-07 4668
1952 장투문의 드립니다. [2] 손님 2018-04-12 4665
1951 내일, 아랫집에서 만두 해먹고 놀아요 [3] 지각생 2010-02-14 4640
» 한국의 공동체운동 : 빈집 사례 발표할 사람! [1] 지음 2009-12-16 4632
1949 교사같지 않은 교사로 살아보고 싶은 분~ file 손님 2010-12-13 4631
1948 삼바를 배우자. 램' 2017-09-15 4625
1947 토론 문화 이야기 [2] 사씨 2017-05-01 4612
1946 사적인 기록 110527 file 사이 2011-05-27 4606
1945 혜화동 종탑아래서 한잔하자..! file [3] 곤룡 2013-05-13 4600
1944 발사의 공연 [5] KenZzang 2011-02-21 4599
1943 180627 빈마을 회의! [1] 사씨 2018-06-29 4594
1942 (관리자에 의해 이동된 게시물입니다) [31] 손님 2016-04-28 4591
1941 단투문의드립니다(9/2-9/3) [1] 아스피린 2017-08-31 4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