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실래요?

조회 수 1781 추천 수 0 2012.06.06 20:22:01

(오~ 오글.. 오~ 동글..^^)

 

당분간 계단집 집사를 자처한 탱탱이예요. (더 이상 도망을 못가고..^^)

다름이 아니라 저는 두 집을 꾸리며(수유너머R과 빈집) 살고 있는데요.

이번에 집사를 맡게 되어서 당분간 계속 회의를 해야할 텐데..

그렇게 되면 일주일에 세 번 회의를 해야하는 정말 무시무시한 상황이 저를 덮쳐올 것 같아요.

(아마 난 회의주의자가 될 지 몰라. 정말!)

 

그래서, 회의 대신에 남산산책하면서 이야기할 꺼리들을 나누면 안될까!!!

제안해요. 아니, 부탁합니다!!^^

 

들깨 주장이 간단히 회의 안건을 정리해두고, 산책 중 틈틈히 '잠깐, 지금이 어느 때지?' 하고 날을 세워 '할 얘기를 잘 했나?'

고민하고, 저는 옆에서 그 수다 내용들을  머리 속에 잘 옮겨 적고, 기록으로 남길께요.

그리고 저는 수다 내용을 잘 기억하는 요상한 능력이 있는데, 오독을 습관처럼 하는 비범한 능력까지 가지고 있으니

기록을 게시판에 올려놓으면 함께 산책한 친구들이 덧글로 고쳐 남겨주면 어떨까 싶네요. (굳이 억지로 적으려 하진않아도 좋아요^^)

 

저녁, 남산 산책로로 산책도 하고, 산책 끝나면 맛난 것도 먹읍시다!!!

(요렇게 적어놓으면 켄짱이 빈가게에서 맛난 걸 해준다고 할 지도 몰라요!)

 

어때요? 어때요? 가자,가자! 산책!산책!

(제안 안 받아들이면 아마 열라 삐질 것임. 진짜!!)

 

덤으로 요새 '점거, 새로운 고.바.만.트' 책을 읽고 있는데 순전. 지공부 잘 하려고 산책 중에 떠들면서

공부를 되새기려고 해요. 선수 들깨를 비롯해 함께 고민, 수다 나누었으면 더 좋겠어요.

('못 듣겠다!' 하는 친구가 있으면 가게에서 혼자 중얼거려야지. 뭐.. ^^)

 

(오디는 잘 지내나? 석류는 공부집에 돌아왔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찌 살려는거지?^^ 

아지트는 되고 나서 어떤 궁리 중 인가?) 

 

산책 같이가면 좋겠다!^^

노랑사도 같이가요~~!!

 

"가요, 가요! 산책,산책!"

(안 간다고 하면 아마, 진짜.. ^^)

 

   


손님

2012.06.06 20:47:06

저도 찬성해줄께요 ㅋㅋ ㅡ 화니짱 

손님

2012.06.07 03:29:19

응 생각쫌해보고 효효효 ㅎㄹ

이 얘긴 다음 집사회의 얘기인거지?

손님

2012.06.07 12:46:47

나도... 가고싶다... ... ... ㅋㅌ

들깨

2012.06.08 08:17:02

너무너무 좋은 생각이에요. 금요일 오후 8시 괜찮은거죠?ㅎㅎ 집사회의 간식비로 간단한 간식거리들을 준비하겠어요. 

LYN★

2012.06.12 03:23:22

재밌겠네요 ㅎㅎ ~ 저도 가고싶어용~^^

탱탱

2012.06.13 06:13:14

이번 집사회의부터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린도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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