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억~어제 올린 글이 삭제되었다길래...

주절주절 떠든 얘긴 빼고, 암튼 요약해서 빈가게/빈마을 사람들도 함께 텃밭이야기 나눠보자규요!

오실 수 있는 분들 오셔서 부담없이 즐기시길!

(참가비가 좀 부담이긴 해요. 와서 맛있는 저녁과 티타임으로다가-)

 

-----------------------------------------------------------------------------------

 

문래 도시텃밭이 시작한지 6개월, 그리고 본격적인 농사를 지은지 4개월이 넘어갑니다.
그닥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도심속 작은 텃밭 하나가 만들어가는 변화에 경이로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고 지렁이를 키우며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해가는 것을 깨달았고

지역의 많은 사람들과 새롭게 친구가 되었으며 새로운 삶의 활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카라나 하자달시장 등을 통해 텃밭의 먹을거리를 나눈 경험은 순환적인 로컬푸드시스템이
현실화되는 경로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문래도시텃밭 카페 http://cafe.naver.com/mullaefarm)

텃밭, 로컬푸드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니 우리만이 아니라
곳곳에서 많은 그룹들이 텃밭과 카페를 연계하는 꿈을 꾸기도하고

지역과 연결되는 먹거리를 통해 유기적 삶에 접속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소중한 꿈을 간직하고 또 현장에서
그 꿈을 일구어 가는 사람들이 함께 만나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우리의 오랜 벗, 요시오카 선생님 방한 일정이 있어
이 기회에 일본카페 슬로가 지역먹거리와 접속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슬로라이프를 꿈꾸는 사람들이 일본에서 하고 있는 실천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9월 1일 조금 촉박한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잡게 되었습니다.

관심있는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카페를 중심으로 한 지역로컬푸드나 동네텃밭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의미있는 자리, 도시텃밭운동의 새로운 상상력이 펼쳐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꾼>

요시오카 (도쿄 카페슬로 대표)-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의 먹을거리에 대한 카페슬로의 경험
김수향 (오가닉카페 수카라 대표) - 문래도시텃밭과 수카라의 경험, 그리고 마르쉐이야기
노민영(푸드칼럼이스트) -지속가능한 레스토랑과 텃밭, 이탈리아와 영국
그레이스 (오가니제이션 요리 대표) - 카페 슬로비의 경험과 영쉐프들의 농사체험
한정태 (팜카페 얼티즌 매니저) - 도심 속 팜카페 가능성
멍 (록빠 작목반 대표)_ 젊은 농부들의 팔당 농사체험과 록빠이야기



장소: 문래동 옥상 텃밭(우천시, 이포갤러리)

일시: 2011.9.1(THU)6:30 p.m.

참가 신청 및 문의: 여성환경연대 이보은(017.207.0610), 박진형(페달) 02.722.79443076933159_7477808e_cafefarm.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57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0
2020 팔당 에코토피아를 준비합시다 [3] 손님 2010-06-16 3149
2019 두리반 농성투쟁 6개월 맞이 625 반전평화올나잇대축전에 오세요 돕~! 2010-06-18 1722
2018 칼챠파티 웹자보 file [4] 손님 2010-06-18 1828
2017 칼챠파티 _ 홍보용?사진 file [5] 손님 2010-06-19 1720
2016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2] 손님 2010-06-19 1677
2015 진짜 오노 요코를 만나다! -아이공 오노요코전 Tag:대안영화,플럭서스, 존 레논 손님 2010-06-19 2346
2014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상영/ 19일 토요일 내일, 18:00 @ 아이공 손님 2010-06-19 1981
2013 [빈집에 산다는 것] 6/25 빈마을 칼챠파티 합니다!!! 손님 2010-06-19 2660
2012 "방 있어요?" "이따!" [1] 지음 2010-06-20 2433
2011 로켓스토브 [3] 손님 2010-06-20 2611
2010 빈마을 칼챠파티 D-3, 그리고 +a!! [6] 디온 2010-06-22 2239
2009 [공모요~~!] 빈마을금고.. 괜찮은 이름짓기~~ [1] 자주 2010-06-25 1688
2008 빈집에서 산다는 건: 차마 말로는 다 못하는 이야기 [2] 손님 2010-06-25 2122
2007 때늦은 질문입니다 ㅎㅎ [1] 게름 2010-06-25 1660
2006 팔당 에코 트윗 소식 손님 2010-06-25 1821
2005 [사진] 빈집은 공공재니까 손님 2010-06-26 1949
2004 칼챠파티 사진 닥터스트레인지라브 2010-06-28 1699
2003 [영상] 빈집에서 산다는 건 [3] 손님 2010-06-28 3322
2002 팔땅 file [5] 이발사 2010-06-28 2011
2001 안녕하세요? 질문 좀 드립니다. [3] 손님 2010-06-2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