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빈집 / 빈마을

안녕하세요.

여기는 쉐어하우스가 아닙니다. 게스트하우스도 아니고요. 빈집은 게스츠하우스(손님들의 집)입니다.

빈집은 일반 가정집에서 여러사람이 공간을 공유해서 사용하는 곳이라 개인실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손님방이 있는 집이 있기는 하지만 장기 점유는 불가능하세요.

금액도 딱 하루에 얼마. 라고 정하기 보다. 하루 7000원 '이상' 혹은 8000원 '이상'이라는 말을 꼭 합니다.

그 의미는 저희가 돈을 벌기 위해 이 공간을 운영하는게 아닌 만큼 머무시는 분들도 하루에 돈을 얼마 내면 된다는 마음만으로는 끝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현재 빈집은 다섯곳이 있고. 각집마다 운영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경험해보고 싶은, 혹은 같이 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볼 수 있을 것에요.

빈집에서 공유를 받는 만큼 오시는 분도 같이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오시는게 필요합니다.

그냥 잠만 잘 곳이 필요하시면 서울에는 다른 게스트하우스들도 많으니까 그쪽이 오히려 편하실거에요.

제가 사는 노는집은 남성분들이 주로 쓰는 방은 꽉 찬 상태입니다.

하지만 원하신다면 낑겨 잘 수도 있고, 거실에서 잘 수도 있어요. 

아니면 다른 집에서 지내시다가 놀러오셔서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가능하고요.

다른 집은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