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고 무식한 노동자들이 시끄럽고 불순한 음악을 한다.

어디 감히!!

 

 

기름밥을 먹으며 멸시와 무시를 꿋꿋히 견디던 기계공과 노동자들이

 공구를 잡던 손으로 기타를 잡았습니다. 피로와 지친 몸과 허한 마음을 달래줄 그들만의 음악이 필요했습니다.

 코드는 단순하게, 그리고 내용은 과격하게

 

 이게 우리 방식이야.

 

그것이 펑크의 탄생입니다.

 

물론, 그때 세상을 엿먹이고 비웃던 아이들은 모두 어른이 되어버렸지요
 노브레인은 이명박과 정부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크라잉넛은 이 사회의 주류가 되었고

 심지어 이 노래를 부르던 럭스의 보컬은 새벽에 영어학원에 다닙니다.

 아이들은 이제 어른이 되었고요 ( 모두들 고상함이라는 옷을 입기 시작한듯 해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 음악은 ,

 좋습니다. 기운차구요.

 

 어쩐지 빈집 3주년 즈음에 시의적절할것 같아서 ,

 같이 들어봅시다. 날서고 불결한 음악을

 


우마

2011.02.21 18:05:22

ㅎㅎㅎ 스팸봇들이 더 싫은데^^ 노브레인이 명박 똥꼬 핥았나요? 그랬군요..-_-

KenZzang

2011.02.21 20:34:14

호...혹시 이 럭스는 그때의 럭스? 카우치가 난장쳤던!!!!

우마

2011.02.21 20:52:02

럭스? 노래 좋은데^^ 카우치가 했던 그 사건도 음.. 폭력적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KenZzang

2011.02.21 23:03:56

ㅋㅋ카우치는 내가 가던 프리버드라는 클럽에서 맨날 보던 애들이고 지금도 공연하고 있는데...ㅋㅋ

음악은 난 개인적으로 크라잉보다 카우치가 좋음

손님

2011.02.22 01:51:09

프리버드 좋죠,  저는 근본적으로 배운사람이라 대학교만 6년째 다니는 단편선을 애정합니다.

우마

2011.02.22 02:06:35

단편선은 대학의 푸릇푸르솬 11학번과 곧 들어올 12학번이 좋아서 대학에 붙어있는거야. 근본적으로 배운 사람이라면 대학을 때려친 우마 등을 좋아해주면 좋겠어ㅋㅋ

KenZzang

2011.02.22 19:46:31

단편선은...음...사춘기가...음...그런 느낌이 좋지...

그렇지만 전 ...외모지상주의자라 꽃돌이들을 애정합니다

게름

2011.02.25 23:24:18

헤...좋은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57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0
2040 한번놀러가려고합니다. [1] 아카 2010-05-31 1686
2039 흙집을 같이 지을 친구를 구한다 [3] 니컬라 2010-05-31 2150
2038 두물머리 떼잔차질 말랴 2010-06-03 1651
2037 빈집 DIY 문신 워크샵 제안 [5] G-raf 2010-06-04 1750
2036 빈집에서 며칠 지내려고 하는데 답변주세요 [6] 손님 2010-06-04 1646
2035 WAR IS OVER_ 오노요코展 특별 플럭서스 이벤트 손님 2010-06-05 2272
2034 빈가게, 급물살! [1] 디온 2010-06-05 1714
2033 오늘 회원가입했어요!!!므흣 [1] 초록 2010-06-06 1635
2032 빈집방문기 [1] 손님 2010-06-07 1632
2031 빈집 단기투숙 문의드립니다. [7] 노갈 2010-06-08 1639
2030 6월 12일 DIY 문신 워크샵 G-raf 2010-06-08 1666
2029 6/18(금)~20(일) 빈집에서 묵으면서 워크샵을 할까하는데, 가능할까요~?^^ [2] 손님 2010-06-08 1637
2028 빈마을 연애통신-수유너머 위클리에 보낸 기사 file [6] 디온 2010-06-09 1880
2027 바람이 시원한 빈집에서 만난 웃음들^^ [1] 조이 2010-06-10 1655
2026 6월 11일 금요일 두리반 칼국수 음악회에 오세요 (드럼서클, 시와, 멍쿠스틱, 파우라 나옴) [1] 돕~! 2010-06-10 1689
2025 [제안] 여름에 두물머리에서 에코토피아 해보자 [3] 돕~! 2010-06-12 1643
2024 5-1519 [2] 이발사 2010-06-12 1654
2023 14일~며칠 단투신청^^ [2] 손님 2010-06-13 1650
2022 단기투숙 문의합니다. [1] 손님 2010-06-13 1659
2021 칼챠파티 홍보안 ㅡ,.ㅜ;; [5] 디온 2010-06-15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