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자주입니다.

이 얘기를 해도 될까,

시기가 너무 지난 건 아닌가,

누군가는 상처받는 게 아닐까 하는

무수한 고민이 들지만,

낭만집에서 얘기된바 된 바를 정리해 쓰겠다고 얘기한 바도 있고

이미 저의 (혹은 제가 속한 집의) 입장을 이야기한 적도 있는데다

무엇보다, 마을활동비에 관한 것은 앞으로도 ‘집사회의’에서 주되게 논의돼야 하는 것이기에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마을활동비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려고 하는 이야기는 마을활동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얘기는 빈마을 내에서 김장활동이 마을활동비로 쓰일 수 있는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의에서 촉발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이해하는 마을활동비에 대한 개념(또는 목적)은 이렇습니다.

 

- 마을활동비란

· 마을 사람들 공동의 활동을 지원하고,

· 빈마을 사람들의 활동을 지원, 촉진하며

· 빈마을이 속한 해방촌으로 확장하여 지역사회(네트웍)에 기여하는 활동

등 포괄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명문화된 것은 아니었지만, 사람들 역시 대략 이 범주 내에서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을 활동비의 목적은 다소 추상적이지만,

실질적인 활동들을 지원해 나가면서 비로소 그 내용이 구체성을 갖게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논쟁 역시 필연적으로 따라 올 것이라 생각했구요.

 

어쨌든 우리는 이러한 활동들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매월 1만원씩 걷었습니다.

그리고 마을활동비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그 주체 역시 빈고에서 집사회의로 옮긴 바 있습니다.

 

 

2. 김장비용

 

그렇다면 김장비용은 마을활동비인가, 아닌가?

아까도 이야기했다시피, 마을활동비는 위의 목적 범위 내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합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위의 목적에 부합하지만,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고

목적에서 다소 동떨어져있어도 필요하다면 사용할 수도 있겠지요.

그만큼 마을활동비의 사용여부는 어찌 보면 코에 골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측면이 있습니다.

김장비용을 마을활동비로 일부 지원할 것인가 아닌가로 집사회의에서 열띤 논쟁이 있었던 것도

꼭 어떤 주장이 절대적으로 옳거나 그른 것이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차이일 테니까요.

 

김장비용을 식비로 해석할 것인가, 마을의 중요한 연중 행사(활동)로 볼 것인가,

마을활동비가 누군가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인가 아닌가 등에 대한 논의는

이미 온, 오프라인 상으로 많이 논의되었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핵심도 아니기에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어쨌든 김장비용은 현재 마을활동비에서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부담해야 하는 김장비용이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낭만집의 경우, 전체 김장의 1/n이 2만원 내외일 경우, 개인이 1만원을 부담하고

그 외의 금액은 마을활동비로 지원받자는 의견이었고 지금 1/n한 금액은 18,160원),

마을 활동비의 사용 여부는 어쨌든 집사회의의 결정에 따른다는 동의가 있었기에 그 결정을 엎을 생각까지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김장 지원과 관련하여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은 마을활동비의 결정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 집사회의의 결정과정

 

집사회의는 각 집별 집사들이 모여서 마을의 소식들을 공유하고

마을활동비를 포함, 중요한 사항들을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의사결정기구입니다.

그리고 집사회의를 원활히 하고 집사들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하여

회의의 의결권을 집사에게 한정하기로 마을 전체회의에서 결정한 바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의사결정의 권한이 집사회의에 집중되는 것을 허용한 것은 아닙니다.

집사들이 권한은 갖는 것은 ‘집사’여서가 아니라 집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집사회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 할 것은 각 집의 사람들이 어떻게 결정했고

그것을 전체 큰 그림으로 보았을 때,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 집들의 의견이 갈리고 그에 따라 집사들 간의 논쟁이 필요한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논쟁의 과정에서 우리 집사가 우리 집과는 다른 의견에 설득 당했다면

그 또한 용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후자만이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김장비 관련한 논의는 후자, 즉, 마을회의 현장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낭만집은 김장비용의 1/n이 대략 2만원 내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약 50%, 개인부담 1만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앞집과 공부집도 정확한 %는 모르지만 100% 지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 지원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랫집은 100% 개인부담(또는 일부 김장위원의 활동비 지원?)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대다수의 마을 사람들은 김장비는 마을활동비의 목적에 크게 위배되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각 집의 논의 결과가 집사회의에서 뒤집어(?)졌습니다.

그 회의 내부에서 치열한 논쟁과 설득의 과정이 있었다고는 하나,

각 집에서 논의한 의견들이 회의의 분위기와 몇 몇의 논리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것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 사안이 그렇게 결정되어야 하는 건으로서 적절한가도 의문스럽습니다.

 

사족이지만, 낭만집의 경우, 올해 김장은 재료는 공동구입을 하되, 마을 전체가 아닌,

두 집씩 묶어 집 단위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낸 적이 있습니다.

작년에 김장위원으로서 활동해본 결과, 김장이라는 큰 노동이 몇몇 사람들에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주도성을 갖고 노동에 참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안건은 집사회의에서 부결되었고

저희 집 역시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새롭게 시도하는 차원에서 제안했던 것이기에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마을 활동비 논의 가운데, 집별로 따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고

만일 그렇게 했다면 김장비는 그야말로 식비가 아니냐는 의견을 보았습니다.

묻고 싶은 건, 두 집씩 나누어 김장을 하면 그것은 마을활동비 지원이 절대 안 되는 건가요?

그 의견을 내면서 마을활동비 지원여부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두 집이 서로 일정을 맞추고 역분을 하고 김장을 하고 그 과정에서 다른 집이 품앗이를 하고

또 김치를 나누어 먹고, 맛도 (재미삼아) 비교하고 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은 단지 집에만 국한되는 활동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대규모로 모여서 같이 할 때의 장점이 있다면, 작게 나누어 쪼개서 할 때의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장에는 참여했지만,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지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작은 규모로 하면 김치 담는 전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고

자신의 역할을 좀더 주도적으로 맡아갈 수도 있는 거겠지요.

 

 

4. 균형

 

사족이 너무 길어졌습니다만,

관련하여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식비는 왜 마을활동비로 부담하면 안 되는 건지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공동의 활동물의 결과로 김치를 만들었고 기쁘게도 그 과정에서 비용의 절약도 생겼고

일 년 동안 마을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낸 돈으로 마을 사람들이 기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일상의 먹거리를 통해 공동 활동의 중요성까지 느낄 수 있다면,

(식비라 할지라도) 다른 활동보다 오히려 더 마을 활동비에 부합하는 일 아닌가요?

 

이번 김장활동비 논의 이전에 마을 활동비의 가게 지원에 대한 건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매월 10만원씩 가게에 지원하는 것으로요.

빈마을에 온 손님을 응대하고 빈가게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빈가게의 사용예산이 다소 불명확하니 지원안을 좀 더 세부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현재 빈집과 빈가게는 떨어뜨려 놓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빈가게에서 하는 활동들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엄밀히 말하면 빈가게는 빈집이 담당했던 활동들(손님 접대, 인터뷰, 공동 모임 등)을 일로 전환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까지 이어보자는 일 놀이터의 성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전의 활동들을 빈집에서 하지 않기로 선언함에 따라 빈가게가 그 역할을 받아 안은 것이 아니라,

빈가게가 생김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전된 것이지요.

그러나 지금 빈가게의 수입이 안정적인 것도 아니고

처음 가게를 시작했던 사람들도 빈집을 떠나면서 가게는 빈집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빈집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응대하는 일련의 일들이 빈집의 활동과 연동되니,

마을활동비로 지원되어야 하는지, 빈가게 자체의 수익활동으로 여겨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있을 수 있지만,

오로지 지금 현재의 상황!

빈가게의 열악한 재정상태,

그럼에도 거기에서 기꺼이 노동을 담당해야 하는 몇몇 빈마을 식구들,

그리고 빈집이 빈가게에 대해 갖고 있는 일종의 부채감(?) 내지는 연결성 등을 생각할 때,

마을활동비로 적용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앞에서 말했던 해석의 영역이니까요.

 

다만, 어떤 활동을 지원하고 어떤 활동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는 데에 있어서

일종의 일관성 내지는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빈마을 활동비로 가게에 지원되는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마을 활동비에서 매월 10만원씩 빈가게로 지원하기로 결정된 것과

다수의 사람들의 요청한 1년에 한번 있는 김장활동비의 일부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할 때,

과연 균형에 맞는 것인지 하는 것입니다.

 

 

5. 마을 활동비의 규모

 

이번 집사회의 논의 과정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김장비 지원 관련해서

현재 마을활동비의 잔액이 얼마인지가 논의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을활동비의 목적이 무엇이고 김장비가 그 목적에 부합하였다 하더라도 남아있는 돈의 규모가 작다면

집행될 수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돈이 넉넉히 남아 있다면, 마을 활동비를 쓰는 재량권의 범위도 그 만큼 넓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지난 6월부터 얼마가 모였고 대략 얼마를 썼고 얼마가 남았다는 것은

마을 활동비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저희도 그렇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김장비용이 마을활동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정확한 금액은 모르더라도 마을활동비가 넉넉히 남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집사에게 물어본 결과, 그러한 논의가 전혀 되지 않았다고 해서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마을활동비의 목적, 가치는 때때로 상기되어야 할 것이지만,

그러한 추상적인 논의만으로 마을활동비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알다시피, 작년에는 마을 활동비라는 명목이 따로 없었고

그랬기에 마을의 사람들이 김장비용을 나누어 부담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마을 활동비 명목으로 매월 1만원씩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걷고 있는 만큼,

김장비용의 지원이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돈은 다른 데가 아닌 바로 마을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기 때문입니다.

그 돈을 틀어쥐려고 하지 않는 이상, 마을 사람들이 낸 돈, 마을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유용하고 즐겁게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마을활동비가 생겨난 후로 마을활동비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가지고 너무 많은 갈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매월 1만원씩 모인 돈의 규모 또한 그리 작지 않다는 점도 작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6. 그래서 제안합니다.

 

올해는 마을활동비를 가지고 참 많이도 설왕설래했던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주체부터 어떻게 쓸 것인가까지 말입니다.

이제는 관리하는 주체도 마을의 집사회의로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가고 있고

또 얼마라도 마을 활동비 명목으로 쓰인 항목들이 있으니

이를 근거로 집사회의에서 내년 마을 활동비에 대한 대략적인 예산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예산의 근거에 맞추어 돈을 걷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월이든, 두 달에 한 번이든, 분기별이든 말입니다.

물론 항목들 중에는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것들이 있을 것이고(회의비, 마을잔치비 등)

기존의 지원을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고 새롭게 해보고 싶은 활동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을 활동비의 특성상, 명확히 특정할 수는 없더라도 지금까지의 데이터들을 가지고 예산을 세웠으면 합니다.

물론, 예산과 실제 집행 상에 차이가 많을 때에는 그 때마다 집사회의에서 예산의 규모를 조절하거나

사람들에게 좀더 돈을 걷을 수도 있겠지요.

어쨌든 마을활동비를 규모 있게 걷어서 즐겁고 재미있게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 글을 마치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너무 장황하게 길어졌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사람들과 오프라인 상으로 의논과 논쟁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힘을 얻기도 마음이 상하기도 하였으나 한번쯤은 글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쓰고 보니, 누군가 이로 인해 마음이 다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누군가를 공격할 의도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을집사회의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열정적으로 토론했을 주장분과 집사여러분들에게

마음의 부담이 될까 걱정입니다.

부담 느끼지 말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정적이고 신중하게 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 이야기는 앞으로 계속 논의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그리고 비록 집사는 아니지만 마을의 한 구성원으로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기에 용기를 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쿠우

2011.12.31 11:05:42

저는 김장에 지원이 결정되리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네요. 아랫집만 지원반대인걸로 아는데 빈가게 지원때랑 너무 대조적이에요. 당시에도 마을활동비에대한 상은 저마다 달랐을테고 자료미비에 대한 의견도 많았는데 바로 컬투쇼 방식의 지원액 책정과정으로 들어갔죠. 지금 이정도 의견이면 바로 책정과정으로 가도 별로 이상할게 없은데 진지함의 정도가 지나치게 다르군요.

자주가 말하는 집사의 대의권한의 한계는 분명 구체화 될 필요가 있어요. 집사회의에서 상시적 업무를 보고 이건 영 아니다 싶을때 마을회의를 소집해서 이를 번복하는 방식이 적당하다 싶습니다. 사실 대의제는 효율성적 측면이 강조되는데 그 효율이 민의를 반영 못할때 마을회의를 여는 수고를 통해서라도 의사결정이 되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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