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계약하고 왔습니다!

조회 수 1590 추천 수 0 2012.01.28 05:06:42

 

설 전 주에 살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조기 ccs학교 앞에 좋은 집 하나 나왔던데..

오천에 오십에 방 셋, 화장실 하나 거실도 그 정도면 괜찮고..

나는 부동산을 통해 다녀와서.. 탱탱이 미나와 함께 한 번 직접 주인과 만나보죠.  

주인이 직접 광고도 했던데. 바로 그 날 연락해서 미나와 집을 보러 갔습니다.

 

집은 CCS 학교 맞은 편이고 막힌 계단으로 조금 올라가면 있고요,

3층건물 중 2층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지하방이 있어서 실제로는 지층입니다.

위층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건물주)이 사시고 베란다가 넓은 편입니다.

방은 세 개가 있는데 큰 방은 5명 정도, 작은 방은 3명, 독방은 2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예요.

화장실은 지금 옆집 정도 크기 됩니다. 거실도 지금 아랫집 만큼은 아니어도 그리 좁지는 않아요.

물살은 쏴아는 아니지만 쓰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집은 새로된 집은 아니었지만 아늑하고

야경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집이 집은 나쁘지 않은데 공동소유로 되어있어 그 동안 팔리지 않고 있어서 주인도

급한 마음이 있었나봅니다. 미나와 함께 집을 보고 '집 그런대로 아늑하고 좁지도 않고 좋네..'

하던 차에 주인이  4천에 월세4십이면 괜찮겠냐고 덜컥 말을 꺼냈습니다.

 

네. 우선 설 끝나고 다시 올께요. 라고 하고 그저께 미나와 계약서를 들고

월세로 집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집 계약은 2년, 보증금 4천에, 월세 4십.

3명이 먼저 들어오고 2~3명은 자주 바뀔 수 있어요 라고 말해두었습니다.

계약서에는 미나가 주소를 올렸고요.

(계약하는 도중에 할아버지와 저희와 계약한 사위가 잠시 다툼이 일어나기도..

사천에 사십? 기다리면 나간다니까! 아니, 아버님이 빼주실꺼예요~ 으휴 )

 

아무쪼록 계약 그대로 도장찍고, (미나는 지장찍고) 왔습니다.  

2월 27일부터 짐 옮기고 새로운 아랫집  혹은 **집에서 살게 되겠군요!

 

잘 살아봐요!!ㅎㅎ

 

(참, 이 집에 살던 부부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서 가구를 놓고 갔으면 싶어하던데 필요하신 분! 있으면

언제 날 잡고 함께 보러가요.)  

 


손님

2012.01.28 06:27:23

"물살은 쏴아는 아니지만" 요 표현 느무 귀엽네요.ㅋㅋㅋ 새 집 계약 축하해요. 기대되요~  -ㅋㅌ

쿠우

2012.01.29 00:49:50

와웅 ㅋㅋ

손님

2012.01.30 11:15:48

고생햇내요. 꾹꾹.  휴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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