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가게 뉴스레터 8호]기쁘다, 우리 한 달 되셨네~


1. 일놀이조합원들 전체 모임 & 송년파티


다음주 월요일 밤 9시에 다시 창립준비위원회를 열려 합니다.


 그 전에 이번주 31금요일~1토요일, 빈가게 송년파티를 합니다.


가게는 날로 성업중입니다.

이제 낼모레면 가게 오픈 한 달이 되는군요.

정신없던한 달이 지나고 나니 서서히 사람과 사물이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7일 월요일 밤9시에 일놀이조합원 전체 모임을 처음으로 가졌드랬습니다.

가게 오픈 1달을 맞이하여

한 달 전, ‘일단 그냥 가봐!’의 결실들을 확인하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가게를 운영해갈지 논의하는 자리.

저의 미흡한 준비와 떨어지는 눈꺼풀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자발적 도움으로

하여간에 가게 이야기를 잘 하였습니다.


노동강도가 너무 세고 소수에게 집중되는 문제,

회의, 스터디 등 마을 사람들의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긍정적 평가와 함께 약간의 고민들,
물품정리, 물품 선정 기준 잡고, 매출관리 장부 일원화 전산화하는 등의 실무 어려움,
일놀이 조합원의 자격 권한을 비롯한 일관성있는 정책 집행의 필요성,
당장의 스케줄관리와 요리메뉴얼 작성 등


쟁점들이 도출되었고, 실무적인 몇 가지 일들을 해나가면서

일놀이조합원의 자격과 권한, 혜택에 대해 조합원들 각각의 생각들을

앞으로도 좀더 논의하자고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주 월요일 밤 9시에 다시 창립준비위원회를 열려 합니다.

좀더 구체적인 안건을 서로 공유하고 수정할 예정입니다.

부디 일놀이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번 회의록은 러프하게나마 말랴가 받아적었드랬습니다.

http://binzib.net/xe/?document_srl=25502#2


기타,

참고자료는 요기 죠기 거기에...

시금치님의 마을극장에 관한 글

http://binzib.net/xe/?document_srl=24878


지각생의 글과 해방라이더의 댓글

http://binzib.net/xe/?document_srl=24057


빈술집 첫회의 내용

http://binzib.net/xe/?document_srl=23198


그밖에... 많지만 내가 써봤던 것들. ㅋ

http://binzib.net/xe/?document_srl=20600  회칙과 조합원에 대해

http://binzib.net/xe/?document_srl=20602  운영원칙과 대관에 대해



그 전에, 잊지마세요.

이번주 31금요일~1토요일, 빈가게 송년파티를 합니다.



  1. 빈가게를 만들어주신 여러분


가게 오픈 전후로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쩌어번 빈가게 뉴스레터 5호에 한 번 소개해드렸으나

그 후로도 많은 선물들을 다 소개 못해드렸어요.



<5호에서 소개한 선물주신 분들>

 프리맨과 그의 친구님 - 전기공사 해주셨어요. 흑흑... 무한 감사!

  데반을 통해 어떤 분께서 어린 쑥차 및 여러 차들을 선물로...

  라브의 동생님, 물결무늬 홍찻잔과 레몬스퀴저를,

  라브가 핸드밀, 전기오븐, 의자 등을,

  원상호님 테이블쏘 등 공구 대여,

  민중의집에서 사다리 대여,

  우마네에서도 사다리 대여,

  미나님의 노트북 기증,

  슈아님께서 페인트값 20만원 출자,

  홍지님의 커피머신 출자 약속,

  마토, 정재윤, rydialee님께서 쿠션 및 방석 만들 천들 기증 약속해주셨어요.

  희망내일님께서 게시판을 통해 1만원 후원 약속해주셨어요.



<그 후에도 쏟아지는 큼직큼직한 선물들>


청주공룡에 계신 우중산책님의 비장한 비자금 15만원!!

조주은님께서 소중한 머그컵 20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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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한잎꿈한그루 사장님들께서 꼭꼭 싸두셨던, 예전 분식집하실 때 쓰시던 그릇들,

접시와 숟가락, 포크, 컵 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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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쑥스러워하셔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는... 저 뒤에는 사진 안찍히려 도망가신 또 한 분의 사장님.ㅎ


인드라망바느질모임에서 따뜻하고 알흠다운 방석과 쿠션 손바느질하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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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봉이 손바느질 하여 만든 유일무이 포근한 컵받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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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 농민분들의 방문(그 자체가 선물.. 흑흑.)

라브동생 루씨님의 니폰필 앞치마, 컵받침, 물결무늬 홍차잔세트, 나무 쟁반, 마스킹테이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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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님의 온갖 선물들... 작고 어여쁜 컵들분터 샴푸, 린스, 선반, 문구류, 그리고 만날 방문하여 신경써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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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 r의 박정수연구원, ㅋㅋ, 인조털가죽천들 가마니로 갖다주심, 

또,,, 인드라망 바느질모임의... 성함이... 암튼 10인용 전기압력밥솥도 주시고,,,

또 예쁜 핸드드립커피잔 세트와 큰 접시 세트 주시고,

동네 사시는 예쁜돼지님, 곽휴지 커버 뿐만 아니라 일놀이꾼들 감기 자주 걸린다고 조끼 직접 제작해서 주시고

멋진 안주접시와 내열강화유리로 된 물병, 크리스마스 선물로 카드지갑 제작해 선물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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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조와 조혜원님, 수제 치즈와 레몬생강차 주심,

마포의료생협(준)의 산들바람님의 유기농 황설탕,

또 수유너머r에서 왕좋은 스피커세트,

텀블러 주신 분들도 많아요.

엊그제 전주에 사는 지선이 고구마 2박스를 직접 지고와서 주시기까지...


사진도 다 못찍고 기록도 다 못한 것 같습니다만,

하여간 정말 많은 분들의 후원 감사합니다.



3. 가게의 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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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물이 좋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혼자 외롭지 않게, 작고 따셔보이는 화분을 선물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얼마전, 이런 애들을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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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뽑아온 커먼 세이지/ 티트리/ 캐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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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 텃밭(자세한 것은, 뉴스레터 2호의 '재미난탐방'을 봐주세요. http://blog.jinbo.net/bingage/3?category=1)에 다녀왔었걸랑요.

벼르고... 졸라서(말랴의 목을!) ㅎㅎ


다 죽은 듯한 나무들 사이에 새순을 보고, 아직 안 얼어죽었을 때 언능 퍼오자 하여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티트리는 아직도 혼수상태... 걱정입니다만, 살아계심을

믿슙니다!


새해에는 반드시

직접 기른 허브들로 허브차 만들어서 팔아보겠노라

작은 다짐 하나 하면서.

디온

2010.12.29 08:32:04

아, 간간히 블로그도 놀러오세요.

http://blog.jinbo.net/bingage

자운영

2010.12.30 06:56:06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함께 하고 싶네요.

언젠가 그런 날이 꼭 오기를 바라며,

빈마을 동무들! 새해에도 건강하고 씩씩하세요!!

시금치

2010.12.30 10:04:15

헉 

빈가게 블로그가 따로 있었군요

여태까지 위에 메뉴바에 있는 블로그가 빈가게 블로그인 줄 착각착각

밀린 일기를 다 보았어요

디온님의 상 주자.. 

재미난 일들이 많이 있었네요


빈집 홈페이지 대문에도 빈가게 링크가 되면 좋겠다

디온

2010.12.31 03:12:40

팀블로그로 만들었는데 거의 제 개인 블로그처럼 되어가지구... 왜 다들 내 초대를 수락하지 않는거얌?

그냥 차라리, 빈마을 팀게시판을 빈가게 게시판으로 이름 바꾸고, 폴더들을 좀더 세분화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해봄이 어떨까 싶은 맘...  언제 우리 이 이야기 해봐요. ^^;;

손님

2010.12.31 03:53:30

사진에 보이는 빨간화분과 놀잇감(?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은 봄날이 주셨어요~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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