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사..

조회 수 17845 추천 수 0 2010.01.04 10:05:09

이 홈페이지에 처음 들어와서 둘러본 기념으로 인사하려구요.. (지각생 및 이 홈피를 만들고 있는 분들에겐 미안.. 메일은 받았으나 귀찮아서 안들어와봤음..;;)

 

어쨌든, 사람이 인사를 하고 살아야지.. 인사는 人事 니까..

흠.. 갑자기 "오고가는 마음쓰는 말한마디가 삶을 얼마나 즐겁고 풍부하게 만드는가.." 하는 생각이 불쑥 올라왔음.. 그리고 이런 과정이 곧 진짜 정치라는 것. "정치=제대로 다 살리기" (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음.)

(물론, 거짓된 인사치례는 말고 말이죠..)

 

그건 그렇고, 송년 파티(12/31 저녁 부터 1/1 아침까지 )와 신년 파티(1/1 오후부터 1/2 새벽까지)는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아직 그 피곤한 기운이 몸에 남아있네요.. 그래도 침뜸과 공부(?)로 어느정도 회복하고 있는 중..ㅋ)

 

송년 파티는 오랜만에 많은 분들이랑 정신없이,  술마시고, 노래부르고, 타로도 보고 하느라,

기운을 크게 돌릴 수 있어 즐거웠고..

 

신년 파티는 함께 만든 만두, 버섯전골을 나눠 먹으며, "만찬" 이라는 느낌을  오랜만에 크게 가질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사실, 요리 하나하나를 분석적으로 본다면, 뭔가 부족하다란 느낌은 받았어요..(투정이 아니라, 저도 그 요리를 함께 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거..) 하지만,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거 같네요..

그 만찬이 이루어지도록 처음 마음을 내었던 연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밤에 했던 늑대게임도 무척 재밌었음.. 끝까지 스릴 넘치는.. (스릴로만 보면, 내 기억에 지금까지 했던 늑대게임 중 단연 최고였음.)

다만, 마지막에 멋지게 늑대 울음소리를 내보지 못했다는게 안타까움으로 남을 뿐..ㅠ

(늑대게임을 하고나면, 꼭 그 때 그렇게 할걸.. 하는 후회가 생깁디다.. 완전 아깝. 다음을 기약.)

 

흠.. 그냥 인사만 하려다가 송년파티와 신년파티의 어중간한 감상글이 되어버렸군요.

이것도 좋다..

 

어쨌든, 다음에 또 봅시다.

조만간이 안될 가능성이 다소 있긴 한데, 안되면 그 담에 보면 되고.. 뭐..

 

날씨가 춥네요..

마음 따듯한 시간 보내시길..

 

 

 

 

 

 

 

 

 


지각생

2010.01.04 10:17:02

이번 늑대가 그리 재밌었단 말인가!! 줴길 -_-

그래도 잠은 많이 잤다. 담에 또 해요~ 나 있을때!! ㅋ

꼬미

2010.01.05 21:47:48

완전 재밌었음.. :P  지각생은 늑대를 했을 때, 잘 버틸 수 있는 마인드 콘트롤을 연습해야 할 듯.. ㅋ 그게 안되면 박진감이 떨어져서리..;; 놀이도 연습이 필요함..ㅋ 물론, 그러다보면 성격에 사악함이 생길지도..;;;

게름

2010.01.05 00:09:50

안녕하세요...저는 제가 아는 분과 같은 아이디를 쓰셔서....

뭔가 굉장히 비밀스러운 느낌입니다.ㅎㅎㅎ

꼬미

2010.01.05 21:50:05

흠.. 아이디 저작권 등록해야 하나..ㅋㅋ;;;   비밀스러운 느낌?  ㅎㅎ 제대로 보신 듯..ㅋ  담에 뵈요..

지음

2010.01.05 04:06:45

꼬미 반가워요 허허

며칠을 연달아 보다가 안 보니 이상해요 허허

요즘 심보가 계속 나빠지는 것 같은데

다음에 볼 때 진지하게 이야기해주세요 -가을

 

꼬미

2010.01.05 21:55:09

네..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자체는 제가 좀 잘하죠.. 다만, 별로 남는게 없을지도 모른다는거..ㅋ   아직 정확히 모르겠지만, 내일 반찬할 때, 갈지도 모르겠어요.. 그 때 볼 수 있으면 뵙죠..

profile

현명

2010.01.05 07:35:36

지음 아이디에 가을이 썼어...ㄷㄷ 무서워...ㅋ

지각생

2010.01.05 07:40:05

가을이 마인드 컨트롤 하나봐 ㄷㄷㄷ 난 살살 움직여주삼

꼬미

2010.01.05 21:58:04

이미 지각생은 움직임을 당하고 있다는걸 모르시나보네..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53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08
2259 FAQ 만들었어요~ file [12] 현명 2010-01-06 310431
2258 현재 빈집폰 전화 송수신 불가에 따른 임시 전화번호 안내 인정 2019-04-12 133551
2257 투숙문의자 분들에게 드리는 글. (17.7.12수정) [6] 유선 2014-01-19 68761
2256 binzib.net 도메인 연장~ [2] 손님 2011-11-17 64179
2255 Dog baby-sitter을 구함 [5] eemoogee 2011-03-08 46859
2254 타임머신 file 지각생 2012-07-12 42376
2253 [새책] 민주적 시민참여 과학은 어떻게 가능한가? <과학, 기술, 민주주의>가 출간되었습니다! 손님 2012-11-27 39207
2252 이번주 단기 투숙 문의 [3] 휘영 2020-02-13 33993
2251 연말연시를 뜻깊게.... [2] 디온 2009-12-24 32774
2250 [6/26 개강] 소재별 시 쓰기 과정 : <풍경을 시로 쓰기> (강사 오철수) 손님 2012-06-11 31690
2249 빈집 식구들 서명 부탁 드립니다 손님 2012-06-06 31513
2248 장기/단기투숙 안내문 (투숙을 신청하실 때 이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7] 케이시 2018-04-24 29849
2247 해방촌/빈마을 일정 정리 [6] 빈집투숙객 2011-07-05 26934
2246 Adieu mes amis! :) Au revoir! Goodbye! ㅡ토리 [3] 토리 2010-01-22 26030
2245 테스투 (냉무) anonymous 2009-11-05 24733
2244 [10/7 개강] 다중지성의 정원 2013년 4분학기 프로그램 안내! 손님 2013-09-17 24713
2243 [빈가게 뉴스레터 8호] 기쁘다, 우리 한 달 되셨네~ [5] 디온 2010-12-29 23111
2242 해방촌오거리에서 본 전경 지음 2012-09-17 22955
2241 만나고싶어요!!! [1] 손님 2010-04-22 2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