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고3기 3차 운영회의

 

일시 : 2012년 5월 23일(수) 8시-12시

진행 : 잔잔

참석 : 잔잔, 규섭, 나루, 좌인, ㅎㅁ, 체, 지음, 켄짱

서기 : 켄짱

 

규섭이 핸드메이드 딸기쨈과 식빵을 가져와서 냠냠 맛있게 먹었어요.

쌩쌩이 시루떡, 앙이 망고를 가져와서 또 냠냠 맛있게 먹었어요.

탱탱이 거봉을 선물해서 다시 또 냠냠 맛있게 먹었어요.

 

1. 운영위원 근황 공유

잔잔 : 예정일이 얼마 안남았어요

나루 : 상도에 있고, 책방팀 팀장 대행을 하게 돼서 대학로와 장한평을 오가고 있습니다.

규섭 : 올해는 직장에 ㅋㅋㅋ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 다니고 있어요. 성미산에 있어요. 자전거 타고 다녀요. 만행집에 살고 있어요.

ㅎㅁ : 저는 이사를 2월달에 하고 별로 사람을 안 만나고 수유알에만 다니고 연구실까지는 걸어다니고 있어요. 당분간은 그럴 것 같고 탱탱 다음으로 주방담당이 되어 네 달 정도 하고 일주일 휴가를 다녀온 뒤 다음달에 주방을 교체하기로 했어요. 연구실에 풀타임 미혼 백수가 저와 탱탱밖에 없어서...아무튼 그렇습니다. 얼마전엔 연구실이 까페랑 같이 있는데 까페에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연구실에 있는 미혼 남자들은 우울해 보이고 기혼 남자들은 피곤해 보인다고. 앞으로 매달 회의에 참석할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좌인 :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일이 많아져서, 센터장님이 바뀌고 사업이 늘어나고 공부집 세미나도 참석하지 못하고 안타까워요. 일부러 빈고 회의 오려고 비워두었어요.

지음 : 패쓰!!

체 : 쉬면서 있고 방금 재정교육을 한 시간 받았는데 집에 가서 복습을 해야겠어요.

켄짱 : 만성피로는 일을 그만둬도 없어지지 않지? 최근 안마기 구입. 까페 열심히 오고 있고, 올해의 재정계획!!! 가게에서 해야 하는 프로젝트.

ㅋㅌ : 논문 발표 준비. 초안 통과.

 

2. 1차 운영회의록 검토/점검 사항

1) 빈고 사업계획/역할분담

-이경에 사업계획 5줄 안팍으로 공유. 소식지에 게재. ㅎㅁ, 우중산책 내용 검토 후 합류.

2) 빈집 공간분담금 내용 집사회의 결과를 반영해 마무리

3) 교육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기획들을 점검, 확인 후 추진

3. 4월 재정보고 (지음)

별도 보고 자료 참고. 이하는 눈여겨보면 좋은 점들을 추린 것.

빈비서 대신 재정위원 체제, 비서 활동비 향후 계획 검토.

감자가 늘어나고 있다.

수유너머R 1년 차입.

잉여금 폭 감소 예상.

 

지나가는 이야기 : 수유R에서 이사 후 빈고와 빈집, 빈마을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까 고민 중에 돈이라도 묶어서 관계를 엮자, 라는 의견이 있어서 빈고에 가입 결정. 사실 만행, 공룡, 각 빈집들 모두 돈을 매개로 하고는 있지만 빈고랑 어떻게 관계를 가질 것인지 계속 고민해야함.

 

4. 심사안건

1) 빈집 대출

2) 개인대출

(1) 공룡 영농자금 100만원 - 공룡이라는 단체가 직접 빈고와 연관은 없지만 조합원인 우중산책이 공룡의 일원으로 빈집과의 인연이 있어 공동체로서 공룡과 빈고의 관계가 시작. 이 대출건을 통해서 두 명이 조합원으로 신규가입. 이번 일(공룡, 만행, 수유R)들을 계기로 공동체와 빈고와의 관계를 잘 정리해서 공동체 사업대출이나 지원, 연대 등을 체계화 하자. 그렇지만 공동체, 혹은 공동체에 속한 개인에 대한 대출을 양식화할 필요가 있다. 공동체 네트워크팀이나 관심이 있는 운영위원들이 공동체들에 필요하고 적절한 공동체 관련한 프로젝트들을 개발해보자. 관계를 가지게 되는 공동체들의 성격이나 내용, 면면들을 모르는 상태로 돈으로만 엮이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으니 매개가 되는 돈 그 이면에 있는 서사와 내용들을 잘 공유하는 것이 중요. 대출신청서를 통해서 그런 내용들을 공유하고 소식지를 통해 회람해도 좋겠다. 빈고를 통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엮어 이야기로 만들어 사례집을 만들어도 좋겠다. 공동체 내부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일들과 요구들에 연대, 지원하는 여러 방법을 고민해보자. 대출상품 뿐만이 아니라 지원기금 등을 조성하거나 지원 후 다양한 방식의 환원도 가능하다. 돈을 돈으로 돌려받는 방식을 넘어서는 방식을 고민해보자.

3) 출자금 반환

(1) 깜찍이 - 만원을 제외한 금액

(2) 지음 - 100만원

 

 

5. 논의안건

1) 빈집분담금

우선은 빈집사회의의 결정대로 가기로 하고 천천히 주거공간대출의 의미와 빈고의 대출 원칙을 정하려는 취지 등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리고 지음은 지난 회의 결정대로 주거공간대출 원칙을 구체적으로 양식화해서 다음 회의에 논의하자.

2) 뉴스레터, 소식지 사업

단순히 뉴스레터 소식지만으로 형성되기 힘든 부분들을 직접 소통과 기고 등의 방식을 통해 형성시키자. 예를 들어 위클리 수유에 하나의 꼭지로 들어갈 수도 있다.

이경이 완성한 후 메일링으로 회람하기로 함.

3) 단체연대활동 지원사업

조기 마감하려 했으나 인권재단 사람에 대한 지원 사업 외에 지원이 없어 마감을 연기하기로 함.

지음 - 인권재단 사람

좌인, 살구, 켄짱 추가로 써보기로 함.

4) 빈고 예금/적금상품 요청

현행의 상태는 빈고 탈퇴, 혹은 빈고 해체 전까지는 출자지지금(배당금/이자)을 전액 반환할 수 없는데 일정기간 출자해서 출자지지금을 중도에 인출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을 만들어 보자. 혹은 출자금(원금)을 인출하고 출자지지금만 남겨두었다가 차후 지급하는 형식도 가능. 사실 대출과 출자 모두 무이자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ㅎㅎ. 출자지지금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고 하면 출자지지금이 출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 부분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출자지지금을 원금에 포함시키지 않으려는 이유는 출자지지금이 원금에 포함되면 출자지지금에 다시 출자지지금이 붙는 복리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자본의 가치를 서서히 무력화시키려는 빈고의 방향성에 상반된다. 차라리 꾸준히 출자한 출자자들에게 빈화폐나 다른 방법으로 출자에 대한 좋은 방식의 환원을 고민해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출자자들의 출자에 대한 환원을 출자지지금이나 이자율의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조금 재미없지 않을까? 다음 운영회의까지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오자.

5) 빈고3기 조직 구성 및 직책 확정

재정위원 : 체, 지음

ㅎㅁ, 우중산책 : 다음회의까지 결정

6) 조합원 교육

교육팀이 같이 논의해서 일정 결정. 일단 잠정적으로 다음주 화요일(5월 29일)

좌인, 규섭, 양군, 지음

연락처 같이 공유합시다.

7) 용산집 대출

당장 결정이 어렵고 확실하게 함께 가겠다 결정한 사람이 있어야 결정이 가능. 단순히 대출만으로 진행하기도 조합원이 아닌 상태에서 결정하기는 어렵다. 주변에 결합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보자.

8) 빈집적립금 명칭 변경 건

빈고적립금으로!!!!!

9) 비서 활동비

월 10만원의 활동비를 월 5만원은 재정위원들의 활동비로, 월5만원은 운영위원 활동비로 정하고 대표가 관리하자. 남는 잔액은 이월하지 않고 소멸하기로.

10) 까페 해방촌

빈고 사무실 비용으로 10만원을 지출하고 있는데 빈고 조합원의 경우 세미나, 조합원 교육, 빈고 관련 상담, 빈고 관련 출력 등의 사무 공간 사용 가능. 이 부분을 조합원들에게 홍보! 까페 해방촌에서 제안서를 띄우기로.

11) 6월 운영위원회

6월 28일(목) 저녁8시

6월 대표 : 켄짱 / 부대표(서기) : 규섭(7월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