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_-;

L씨가 사업자등록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루를 다 투자해서 음식점중앙회에서 하는 위생교육도 받은 후

- 손님한테 잘하는 가게는 요즘 기본이라더군요.

  이젠 직원한테 잘해야 성공한답니다. 결국 아무리 장사가 잘 되어도 원자재를 아껴주는 건 직원이라면서......

  요즘 같이 마늘 한쪽에 486원, 상추 한장에 183원 하는 시대엔 그래야 한다며....(정말 저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

각종 구청을 돌며 보건증과 신고처리를 하고

마지막 세무서를 찍은 후에 사업자등록을 마친 게 지난주 금요일...

-  오 더롱앤와인딩로드 ㅠㅠㅠㅠ 

 

상호는 '빈가게'로 등록하였고, 업종은 일반음식점이라 술을 팔 수 있답니다.

가게 이름은 바뀔 수도 있고 그냥 갈 수도 있어요 ㅎㅎ

멋진 이름이 있다면 지어주셔도 좋습니다!

 

오늘은

L사장이 기업은행 가서 개인정보를 팔고 웃음을 팔며-_-

주류카드를 만들고(혜택은 커녕, 수수료를 2천원 받더군요 흥)

 

또 거래용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곧 출자금 통장을 확정지어 공지를 하겠어염.

과연 출자자 1호가 되실 아름다운 영혼은 누구?

특혜 마구 남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