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가게 게시판 손님 없던 어떤 날

2011.02.20 08:28

손님 조회 수:9519

오늘은 정말 손님이 없네..

저녁 일하러 가게에 왔을 때도 디온 혼자 덩그라니 있길래..

손님이 없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없을줄이야.. ㅠㅠ

 

저녁 먹고 커피 한잔 마시는 디온 옆에서

일찌감치 맥주 한병 꺼내 마시고..

 

고장난 냉장고 고쳤다길래..

디온과 같이 흐물흐물 흥건해진 냉동실 청소하고

디온은 팔당으로!

 

그럼 본격적으로 냉장실 청소나 해볼까.. 흐흐

 

오 장난이 아니다..

매번 행주질한다고 했는데도.. 구석구석 찌든 때가..-_-;;

요즘 몸도 마음도 힘들어하던  친구들..

친구들 마음에 쌓인 더깨도 이럴까..

내가 그동안 정말 한 일이 없었구나 하는 자책들..

모두모두 깨끗이 치우는 마음으로 쓱싹쓱싹.. ^^

 

친구들아 힘내~!

기껏 고것 하나 치워놓고 공치사가 한바닥이지만..

그래도 빈가게 친구들에게 선물이 되면 좋겠다..

 

우리 잘 살아보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빈가게 찾아오시는 길 [1] 지음 2011.11.27 58498
공지 [빈가게]이렇게 많이 받았어요. [7] 살구 2011.11.18 62232
210 카페 해방촌 홈페이지 주소를... [1] 손님 2012.05.11 46423
209 우드 펠릿 스토브... 만들까? [4] 지음 2010.11.08 39423
208 [자료] 해방촌의 지속가능한 물리적 요소에 관한 연구 [1] file 지음 2012.01.09 33748
207 설 선물 마땅찮아 고민하는 빈집 식구들~ [1] 살구 2012.01.17 28024
206 뜨개질/면생리대/맥주빚기 시작! [1] 디온 2011.01.11 23264
205 협동조합 서비스센터 지음 2012.02.08 21928
204 ㅎㅂㅊ 카페에는... file 손님 2012.02.18 21353
203 팀 게시판이에용 [3] anonymous 2009.11.05 20383
202 [자료] 해방촌 가는 길 - 해방촌에는 해방촌이 없다 지음 2012.01.09 20208
201 빈가게 맥주 종류 원츄하시옵소서! [10] 지음 2010.11.08 19396
200 빈가게 재활용장터용 이미지들 [1] file 살구 2011.06.15 18616
199 라봉 보선과 굴파티! [2] file 들깨 2012.01.27 18417
198 나는 신규가입한 신동훈이다 ㅋㅋ [2] 단골꼬마손님 2012.04.11 18279
197 빈가게 풍경, 파파이코 빠이~ file 손님 2012.02.18 18141
196 빈가게 찾아오시려면 (임시로 여기에) [5] file 지각생 2010.12.06 17727
195 오거리 카페에 참고가 되었으면- 손님 2012.02.01 16577
194 커뮤니티가 비즈니스다 [4] 지음 2010.11.16 16015
193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초콜렛" 같이 만들어봐요~ [6] file 케이트 2011.11.08 15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