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집 회의록

공부집 조회 수 5122 추천 수 0 2013.04.05 07:50:25

20130404


공부집 회의록


#참가자- 청하, 덴마, 해씨, 위어도, 그름

@@@@@@@@@@@@@@서기: 그름


근황



##덴마

(여수 사진 보여주고 있음). 그날 일요일 저녁에 열시 오십분인가 열시 오십분인가 기차를 타고서 여수로 갔어요. 향이람에 갔는데 너무 어두운 거예요. 너무 어두워서 뭐가 뭔지 몰겠는거에요.

근데 뭔가 절이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조금씩 밝아지면서 바다가 보이더라고요. 너무 안개도 끼고, 구름도 많아서 현실감이 너무 없었어요. 

갑자기 빈혈이 와서 힘들었는데, 황소식당이라고 유명한 게장 백반 집에 갔어요. 게장 먹고 정신이 확 드는 거예요. 저는 심지어 간장게장을 무슨맛으로 먹는지 모르는 사람인데 거기는 진짜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돌산대교 가서 야경보고.

금오도 비렁길에 갔는데, 비렁이 벼랑의 방언이래요. 그 길이 정말 위험하더라고요. (중략..) 민박집에 가서 선어 회를 처음으로 먹어봤어요. 그렇게 맛있는 회는 처음이에요. 다음날

비렁길 종주했고, 안도에서 해 뜨는 거 봤어요. 너무 예쁘더라고요. 어쨌든 그렇게 보고,

금호도는 사람이 산지 120년 밖에 안됐데요. 섬에 유흥주점이나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중략..)저는 금오도 보다 안도가 저 좋더라고요. 금오도 같은 경우는 너무 위험했으니까..(중략) 너무 좋았어요.

잠깐 Q&A

(청하)

선어와 활어의 차이는 뭔가요?

덴마

선어 회 같은 경우는 약간 숙성과정도 가지는 건데, 홍어와는 다르게 회 느낌이 강해요. 회 느낌 이면서도 씹는 맛이 있어요.

덴마

4월 달 장투 에요. 돈이...돈이..!!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았어...


그리고 지금 대학원 준비 중 이에요.


##청하

다음 주 내일 모래, 토요일 새벽에 남원 운봉을 가요. 지대가 한 700~800미터 정도 되요. 남원 운봉출신 선배 덕에 토, 일 그렇게 여행할거에요. 지리산도 가고요.

옛날부터 남원 가장 부자들이 살았던 곳이 운봉이에요.

근데 우리 빈집은 단체로 어디 가는 걸 못 본 것 같네요.

(덴마)

작년7월에 요정이라는 곳에 가서 술 먹고 이야기 하고 놀았어요.


##위어도

레스토랑일 계속하고 있어요. 이번 한 달까지는 계속하려고요. 오로지 돈 때문에..

그전에 바 에서일했었는데, 갑자기 사이코 매니저 때문에 해고당하고 이일을 하게 됐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자본주의 하수인으로의 역할에 만족하는 사람들이라서;; 일은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주말에는 홍대 있는 클럽에서 바텐더일당분간 하고 있어요. 이번 주말에는 포이라고 서커스 같은 게 있는데, 거기 가요. 그게 새로운 스포츠 종류라고 보면 되요. 히피들이 페스티벌에서 많이 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번 일요일에도 인사동 쪽에 즉흥무용 모임에 가요. 주중에 전혀 의미 없는 일을 계속하니까 주말에 이런 식으로 푸는 거죠.


##그름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누워서 지내고 있어요.


##해씨

저는 요즘 우리 단체에 갈등이 있어서 어려웠는데, 엄청 술들 많이 먹고 풀기도 해서 일단락이 되었어요. 한숨 돌렸고요. 다음 주 부터는 마감주가 시작 될 것 같아요. 집에서 작업 하기 힘들 때는 도서관을 가볼까 생각하고 있고요. 우리아들이 알바를 시작했어요. 시급 7500.

초등학교 4-5학년 아이들한테 축구지도를 하는 거예요. 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이 돈을 십시일반 모아서 알바 비를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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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전기요금.

한전사이버지점 대가족 신청

대가족 등록은 전입신고를 집사람 전부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없을 듯.

대신 주요인으로 보이는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기로.

위어도 전투 전환.

장투 정리.

위어도, 덴마, 청하, 해씨, 그름, 노랑사, 돌고래

회계 (해씨)

가스요금 잉여금 지원- 안 받기로 함.

출자금- 원칙은 5만 원 이나, 형편에 따라 자기가 알아서 지급.




회계 계좌

기업은행 최주영

272-028189-01-049

21만5천원


손님

2015.04.27 20:37:18

그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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