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가~~

조회 수 3858 추천 수 0 2010.02.28 09:23:42

헤어져야 할 시간~ ㅠㅠ

 

빈집 식구분들~! 잘들 지내고 있나요?

수유+너머에서 대학생강학원을 갓 졸업한

아랫집의 예진이에요.

이런 글은 또 첨이라 좀 어색하군요 ㅎㅎㅎ

 

어제 연극을 끝으로 강학원 프로그램을 모두 마쳤답니다(술취한 연기도 했다는..ㅋㅋ;).

탈락할 고비도 몇 번 있었지만

그간 빈집사람들의 위로(?)와 힘을 받아 무사히 졸업했네요.

 

그동안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회의나 행사에 참여도 잘 못하고, 빈집 사람들하고 소통이 많이 줄었죠.

이제야 여유가 생기나 싶었는데.. 빈집을 떠나게 되는군요.

3월부터 다시 학교를 다녀야해서 1일이나 2일에 고향집으로 내려가거든요.

 

이제 한동안은 못 볼거구 서울에 또 언제 올 지 모르니,

내일 회의 땐 빈집사람들 얼굴도 보구... 월요일엔 친구랑 서울구경도 하고..

미련없이 지내다 가려구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빈집 덕분에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요리도 배우고,

외국어도 배우고,

야식베프(누굴까용)도 생기구...등등ㅎㅎ너무 좋았어요!!

 

물론 여러사람들(+냥이들)과 함께 살다보니 불편한 것도 있었지만, 서로 조율하고 하면서

그런 어떤.. 삶의 지혜?같은 게 늘었다고나 할까요...크~

무튼, 많이 배워갑니다^0^

 

 

어쩌다보니 이렇게 횡설수설~ 늘어놨는데,

사실 아직까지도 오랜시간을 빈집떠나 살아야 한다는 게 실감이 안나요.

기회가 될 때, 다시 돌아오겠지만+_+ㅎ그 때까지 홈페이지로 계속해서 소식 주고받았으면 해요.

 

으윽~ 아까 친구랑 남산 꼭대기까지 올라갔다와서 그런지

쓰면서 꾸벅꾸벅 졸고있었네요.

씻구 얼른 자야지..!ㅎㅎㅎ

 

그럼 다들 좋은 꿈 꾸길 바라구

내일 모이는 시간에 봐요 ~~


디온

2010.03.01 07:25:31

약과 잘 먹구 힘내요. 또 올라오구요~~

손님

2010.03.01 20:50:25

일어나니까 예진 벌써 나갔네ㅜㅜ

예진 학기 중이라도 자주자주 놀러와!!!

핸드폰 생기면 바로 연락할게:)   -rkdmf

 

손님

2010.03.06 19:22:34

네~!!^_^ 학교 후딱 해치워쁠구 올라갈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58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1
1780 두물머리 경작금지 가처분 재판 승소파티 디너쇼에 초대합니다. 이번주 일요일(7/1) [2] 손님 2012-06-29 1990
1779 4월4일(토) 밤9시20분. 개기월식을 보며 우주를 생각하는 변두리 SF영화의 밤 손님 2015-03-29 1990
1778 <나의 일상과 마을을 잇는 마을인문학> 5강 우리는 지금, 아이들의 자원을 뻇어쓰고 있다 손님 2014-11-20 1991
1777 빈마을 발표자료 - 2015년 서울 마을박람회 file 손님 2015-09-11 1992
1776 1달에 1번씩 단투하는 호자입니다-소식전합니다 호자 2012-07-19 1993
1775 2020.6.14 빈마을회의 사씨 2020-06-17 1994
1774 [빈가게 뉴스레터]1호 양파장아찌와 오이절임, 커피가 출시되었어요~~ [4] 디온 2010-07-23 1996
1773 집 공유하기, 가족되기 지음 2010-10-08 1996
1772 공룡 옥수수 공동구매합시다. ㅎㅎ [9] 지음 2012-07-28 1998
1771 [새책] 정보시대 공유지 구축을 위한 제안 - 『텔레코뮤니스트 선언』을 소개합니다. 손님 2014-07-26 1999
1770 팔당은 에코토피아, 정동은 촛불바다! 이번주말 길놀이 액숀~ 손님 2010-08-14 2000
1769 앞집 9월 재정 예상 file 손님 2010-09-27 2000
1768 무사히 접선 성공!!! file [1] KenZzang 2011-12-30 2001
1767 24일에 미국에 돌아가요 [5] G-raf 2010-09-07 2003
1766 [퍼옴] 지역화폐 간담회 &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프로젝트 관련 손님 2014-10-06 2003
1765 요새 이 공연준비에 함께 하고 있어요. file [3] 탱탱 2012-04-02 2004
1764 전통 그대로 양치기 2014-04-03 2004
1763 단기투숙 문의 드려요~ [1] 손님 2013-02-13 2005
1762 당신이 강간범이 되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할 50계명 [1] 손님 2015-06-21 2006
1761 자연농 교류회 망종 모임 - 結魂祭 - file 산하 2012-06-04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