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답사


완공이 없는 4대강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곳곳에서 재앙과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있지요. 파괴와 죽음의 현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기록하고, 기억하고, 알리고, 역습하고 역전하기 위해서. 남한강 답사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진보신당과 에코토피아가 함께 준비합니다!) 7/16 아침 서울서 출발하여 남한강 3개보와 지류/지천 그리고 두물머리 유기농지 등을 둘러보는 하루 일정입니다.


시간 내용 장소
09:00 모이기 & 버스 타고 출발! 서울시청 앞 광장
11:00 강천보, 여주보 답사  
12:00 점심식사 신륵사 근처
13:00 이포보 현장 답사  
14:00 역행침식 및 구제역 매몰지 답사  
16:00 팔당으로 이동  
17:00 저녁식사 팔당 인근
18:00 답사/기록 나누기 (사진 슬라이드 등)  
19:00 뒷풀이 두물머리


4대강 현장을 사진으로 보는 것과 두 눈으로 보는 것은 실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어요. 시대에 저항하기 위해 시대를 대표하는 파괴의 스펙타클을 꼭 오감으로 느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또 그 와중에도, 두물머리의 평화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날 두물머리에서 노들야학 캠프가 진행됩니다. 저녁 시간은 쪼인트?)


참가비는 25,000원. 신청은 http://8dang.jinbo.net/node/1939에서, 버스 1대, 선착순 마감입니다. (트윗에 알리기 ==> 클릭, 페북에 알리기 ==> 클릭 )


rivertour.png

연두

2011.07.11 10:45:27

갈 곳이, 가고 싶고 가야할 것 같은 곳이 참 많다. 흠

'보는 것 만이라도 하자'고 생각했던 나도

그것은 분명, 기억하고 역습하고 역전하기 위한 것임을 알기 때문이었을 거야.

보고, 기록하고, 기억해서, 역습하고, 역전하기!

멋지다.

손님

2011.07.15 23:13:31

남 한강으로 가는 희망의 버스! 낼 아침 9시 서울시청 대한문 앞에서 출발합니다. 마침 내일 오전까지만 부슬비 정도 좀 더 오고, 비도 그친다 합니다. 비님과 함께 삽질과 인간에 맞서 웅트림하고 있을 강을 똑똑히 보고 와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신청!!!! http://8dang.jinbo.net/node/19?3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10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3
840 [밑줄] 신승철님의 <생태철학>+ 출판기념회 소식 file 지음 2011-07-09 5047
» 남한강, 어디까지 가봤니? (7/16 4대강 답사) [2] 손님 2011-07-09 3981
838 [무료문화공연] 짙은+ 안녕바다 공연 , 피자매연대 워크샵 외 file 사이 2011-07-08 4502
837 일본어 스터디 사전 모임 금요일 영화상영 전 어때요?? [4] 복² 2011-07-07 3560
836 천안연암대학 귀농지원센터 도시민 농업창업과정 모집 손님 2011-07-06 3413
835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1] 지음 2011-07-06 4235
834 한 달 간 빈집에 머물렀던 독일에서 온 성혜씨로부터 온 메일 [2] 손님 2011-07-06 4588
833 7월 둘째주 집사회의/ 동네잔치(국수데이)기획모임해요 [2] 잔잔 2011-07-06 4101
832 빈가게 7월 8일 금요일 22시 영화감상 '새' [3] 노랑사 2011-07-05 3219
831 해방촌/빈마을 일정 정리 [6] 빈집투숙객 2011-07-05 26942
830 <꿈꾸지 않으면>공동체상영회 @동숭동헌책방(7월22일~24일) file 나루 2011-07-05 3815
829 희망버스, 같이 타실래요? file [27] 연두 2011-07-04 4981
828 두물머리 소송비용 품앗이 성공 & 두물머리 불복종 햇감자 주문하세요~ 손님 2011-07-04 5750
827 지음&살구가 떠날 수 있고 돌아올 수 있는 빈집 우마 2011-07-03 3688
826 [놀러왔어요] IT 활동가 지각생 file [2] 우마 2011-07-03 3904
825 빈다마스 6월 정산 우마 2011-07-02 3415
824 6/30 집사회의했습니다^^ [4] 잔잔 2011-07-01 3571
823 이번주 빈마을/해방촌 일정 정리 [4] 지음 2011-07-01 3253
822 4대강 레알 살리기 옴니버스 영상 시사회 가실분! file [2] 지음 2011-07-01 3536
821 빈가게에서 7월 2일 낮선 손님 두분을 모시고 공연을 합니다. [1] 사이 2011-07-01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