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목요일 공부집 회의

이스트 청하 쿠우 노랑사 그름 해씨 ( ) 반작용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요)

쿠우 : 추석 때도 활동 보조를 했습니다.

그름 : 그냥, 누워 지내다가, 오늘 영화 세미나 다녀왔어요. 그리고 옷 샀어요. 자켓이랑 속에 있는 티 하나랑 바지 두 개. 그리고 앞머리 잘랐어.

반작용 : 새로운 알바를 구하고 있어요.

좌인 : 살고 있습니다. 잘 쉬다 왔습니다. 집에 개가 생겼습니다. 이름 또 까먹었다. 개 때문에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이스트 : 왜 또 나야. 나 또 뭐 하잖아.

청하 : 삼각산 다녀왔습니다. 삼각산 아세요? 하여튼 삼각산은, 그으... 좌인이 근무하는 동네 뒷산이죠. 사실은. 구기동을 끼고, 북한산으로 가는. 세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그 산을 이렇게 네 시간 걸리는 코슨데, 삼각산을 돌고 남산을 돌고, 그러면서 일주일을 보냈죠.

해씨 : 일주일동안 뭐했냐고 물어보니까 지난 회의에 빠진 것이 생각나네요. 저는 지난 한 주 동안에 버스 노선을 잘 알아두기 위해서 버스 투어를 했구요. 143번과 406번과 401번이 아직 과제로 남았고, 남산 투어 버스도 타보고, 전철도. 그렇게 교통편을 익숙하게 익히기 위해서 돌아다녔어요. 연휴도 명절이고 해서 때가 좋았잖아요. 그래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그리고 반찬 팀의 일원으로서 이번에 명절을 맞이하여 많은 친구들이 보급 투쟁을 풍부하게 해 와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노랑사 : 추석 연휴 기간에 청하가 만들어준 짜장 카레 너무 맛있었어요. 약간,, 쫌 많이 우울했는데 오늘 다시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름 머리를 가르키며) 근데, 약간 머리 와인 색으로 살짝 염색하면 예쁠 것 같아요. (그름 : 잘린 머리카락 감촉이 슬프네요...) 그냥.. 약간,,, 요즘 즐겁고. 조금 실연의 아픔이, 두 달 전에 헤어진 애인에 대한 슬픔이 이제 몰려오고 있어요. 오늘 우리도 사랑일까 보았는데, 여배우가 너무 예뻐서 오늘 하루 종일 카페에서 따라했어요. 요즘 그냥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생각해요.

(회의 들어갑니다)

노랑사 : 고양이 화장실 문젠데, 오늘 반이 화장실 청소하는 것을 보고 느꼈어요. 모래가 습기에 달라붙어서 청소하기 힘들고, 밀폐된 환경이라 청소가 힘들어요. 그래서 차라리 고양이 화장실을 복도에 내어놓는 것이 어떨까요?

반 : 근데, 위층 사람들이 싫어할지도.

이스트: 위층 사람들 때문에 안 될 것 같아.

해씨 : 원래 복도에 있었어요.

청하 : 베란다에 두면 어때요.

노랑사 : 그럼 방 어디에 두는 것도 좋은 것 같아.

반 : 어떻게 생각해요.

다들 : 베란다에 두어도 괜찮슴.

노랑사 : 그리고 주인 없는 책들에 관해서요. 정리해야 할 것 같아요.

이스트 : 저랑 쿠우 책 빠지면 빈장이 생길 것 같아요.

노랑사 : 이스트랑 쿠우가 나가는 겸해서 소풍가고 싶어요. 롯데월드 스케이트장 가고 싶어요.

반 : 서랍장 문제요.

노랑사 : 이제 곧 정리가 될 듯. 정리 되면 빈 서랍장이 나올 듯.

해씨 : 저 바구니에 있는 옷을 회의할 때 한번쯤 챙겨가면 좋겠어요.

다들 : 네~

좌인 : 새로운 회계입니다. 제 계좌번호 올려 드릴게욤.

쿠우 : 그리고 선물 한 것에 대해서.

빈고에 10만원 주고, 마을 회계에는 20만원 선물 했습니다.

이스트 : 탁자랑 책장이랑 고시원 책상 가져갈 겁니다.

다들 :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할 듯

노랑사 : 테이블도 가져가는 거야?

끄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92 살림집 131226 살림집 회의록 [1] 정민 2013-12-27 5101
891 구름집 180205 구름집 회의 유선 2018-02-06 5100
890 구름집 20160517 구름집회의 수수 2016-05-18 5100
889 공부집 2월 한달동안의 공부집:) [5] 하루 2012-03-06 5100
888 구름집 20150623 구름집회의 한돌 2015-07-03 5099
887 공부집 공부집 21일 회의록 [6] 손님 2012-05-22 5099
886 아랫집 그렁데 어떤분들이 [1] 킴씨네 2010-02-23 5099
885 아랫집 [단기투숙] 내일, 모레 (이틀간) 아랫집에 남자 손님 한분 투숙 예정 [1] 지각생 2010-02-16 5099
884 빈마을 빈집그리기 숙제. 라봉 손님 2010-02-03 5098
883 소담 171126 노는집 회의록 모호 2017-11-28 5097
882 구름집 160303 구름집 회의록 수수 2016-03-04 5097
881 빈마을 방배치 퍼즐 지음 2010-02-07 5096
880 우정국 1/31 우정국 도움 구다사이 회의 랴뮈 2018-02-01 5095
879 구름집 150818 구름집 긴 회의록 [4] 수수 2015-08-19 5094
878 구름집 9월 22일 구름집회의 유동 2014-09-23 5094
877 소담 2017년 10월 27일 노는집 회의록 케이시 2017-10-27 5093
876 빈마을 살구와 지음의 다음 4년 [3] 지음 2012-01-16 5093
875 살림집 20130509_살림집회의 file [4] 베로 2013-05-10 5093
874 빈마을 7월25일 일요일 두명이서 자고가고싶어요 [2] 손님 2010-07-21 5093
873 살림집 140817 살림집회의 [2] 정민 2014-08-18 5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