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유게시판에 올렸었던 아나키즘 셈나가 아나키즘 강의로 바뀌어서 돌아왔습니다.
 
시간 : 매주 목요일 2시반~5시
장소 : 천주교 인권위 사무실
9월13일부터 시작합니다.
 
관심있는 사람은 리플달아주세요.
빈집 친구들 중에 함께할 사람들이 있다면
강의 듣기전에 미리모여서 하승우쌤의 역작  '민주주의에 반하다'를 같이 읽고자 합니다.
 
 
아래는 하쌤의 페북 전문.
--------------------------------------------
어제 천주교인권위 사무실에 다녀왔습니다.
김덕진 사무국장을 만나 잠깐 얘기도 나누고 흔쾌히 아나키즘 강좌 장소를 주겠다는 고마운 얘기도 들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봐야죠.^^

일단 일정부터 잡아야 할텐데요.
제가 일정을 보니 9월 6일에 광주에서 모임이 있네요.ㅜㅜ
그래서 9월 13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격주로 진행해야 할 것 같구요.

참여자가 6명 이하면 세미나, 7명 이상이면 강좌 형태로 진행하겠습니다.
...
세미나는 자료를 읽고(모두가 열심히 읽는다는 전제하에!) 토론하는 방식으로, 강좌는 자료를 기초로 제가 강의를 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물론 강좌에서도 열심히 자료를 읽어야죠.ㅎㅎ).

강좌 구성은 총 7강으로 하구요.
1. 아나키즘의 인식론: 폴 파이어아벤트의 논의를 중심으로
2. 아나키즘의 살림살이관: 프루동과 크로포트킨, 란다우어를 중심으로
3. 왜 정치혁명이 아니라 사회혁명인가: 베르흐만, 록커 등의 논의를 중심으로
4. 아나키즘은 정의될 수 있는가: 말라테스타, 마흐노, 골드만을 중심으로
5. 라이프스타일인가, 자치인가: 머레이 북친을 중심으로
6. 한국에서 아나키즘은 어떤 의미인가?: 하기락, 이문창을 중심으로
7. 정리 워크숍

당연히, 참여자들의 욕구에 따라 강의 구성은 수정될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총 7만원으로 하겠습니다(7만원이 없으신 분은 다른 방식으로 강좌에 기여할 바를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아렌트 강좌와 마찬가지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강좌에 참여하시는 분은 마지막 날에 돈을 돌려받습니다(한 번 빠질 때마다 1만원씩 제하겠습니다). 돌려받으시든 사회운동을 지원하는 용도로 함께 쓰시든 그건 알아서 하시길...

시간은 적절한 타협(?)으로 2시 30분에서 5시로 잡겠습니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시간을 잡기는 어렵겠네요.
인권위 회의실이 사무실을 통과해서 가야 하므로 반드시 시작 시간을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들락날락하면 활동가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2시 20분에서 30분 사이에 한꺼번에 와라락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댓글로 참여의사를 밝혀주시면 강좌 그룹으로 초대를 하겠습니다. 그럼...

두꺼비

2012.08.28 18:34:33

꼭 해보고 싶어요... 여기는 전주입니다 . 격주라 하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손님

2012.09.05 03:16:11

반가워요 저도 전주가 집이라는ㅋ 아마 내년엔 돌아갈꺼 같은데 말이죠ㅋ ㅡ 니짱 

손님

2012.09.07 20:09:55

저(하승우)도 내후년엔 전주로 내려갑니다. 니짱님, 빈집에서 오실 분은 니짱님과 두꺼비님 2분인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61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1
1380 포이동 벽돌 음악회 + 영화제 file 손님 2011-08-01 2520
1379 빈다마스 7월 운영보고 [5] 우마 2011-08-02 4233
1378 단기투숙 예약합니다 손님 2011-08-03 2853
1377 하루 묵을수 있을까요? [3] 손님 2011-08-04 2481
1376 오늘밤 일 [5] 손님 2011-08-04 2579
1375 8월6일 빈가게 8시 수줍은 음악회4 file 사이 2011-08-04 2703
1374 잔잔! 이메일 확인하세요! [2] 진호 2011-08-05 2573
1373 8월5일 9시 너머 빈마을극장, 강원래영화제 2 file 손님 2011-08-05 2571
1372 빈다마스 대물 사고.. 나쁜 일들은 연이어 온다! ㅜ [11] 우마 2011-08-06 2593
1371 빈가게 헌정곡 @ 빈가게 8,6 게으른오후 사이 2011-08-08 2821
1370 빈집 방문_<파산의기술>프로젝트관련 [3] 손님 2011-08-09 2524
1369 여름특집 " 해충안녕" 워크샵 (8월 12일 '금요일') 날짜정정 [9] 손님 2011-08-10 3764
1368 빈집 구경가봐도 되나요? ㅎ [1] 손님 2011-08-10 2884
1367 안녕하세요. 단기투숙하고 싶습니다. [2] 손님 2011-08-10 2957
1366 이번주 빈마을 극장 - <미안해, 고마워> 함께 봐요 ^^ file [7] 여름 2011-08-11 5372
1365 장기투숙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2] 손님 2011-08-11 2780
1364 빈가게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재료에 대한 문의입니다 [3] 손님 2011-08-11 3176
1363 도둑 ; 옛날 앞집의 추억 [5] 손님 2011-08-12 5301
1362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강습회 알림 file [2] 손님 2011-08-13 3145
1361 8월 15일 빈가게 쉽니다! file 손님 2011-08-14 2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