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몇몇 집들의 계약문제에 급하게 소집된 집사회의.
물론 재배치 문제를 논의하려 일정은 잡혀있었으나,
일정 변경을 요청한 집사들이 있어서..
목요일 급하게 진행을 했습니다.
따로 서기가 없었던 관계로 제가 정리해 올립니다.
수정이나 보완사항은 댓글로.

1. 하늘집, 계약만료 전 해체 건.
희공이 춘천에 직장을 갑작스레 구하게 되고,
집주인이 들어와서 살겠다는 소리를 했습니다.
계약 만료 전이니 당연히 세입자로서의 권리가 있지만,
희공도 춘천에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
남은 L과 뽁냥, 나마스떼, 세 사람이 하늘집을 유지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
집을 빼게 되면 이사비용, 복덕방 비용은 받아야 하고,
살고 있던 장투객들이 다른집으로 일단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

2. 가파른집 재계약 연장?
가파른집 4월말쯤이 재계약기간.
집주인은 전세금 인상을 요구했고(1900만원->4000만원),
이후 3000만원으로 요구안을 변경.
현재 살고 있는 제프, 고살라, 지각생의 집 재계약에 대한
의지, 빈고의 재정적 상황, 각 빈고조합원들의 출자가 필요한
상황.
건넛집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있었음. (광대, 이름) 지인인 양군은
이들이 들어오고 이웃이 되는 것 적극 찬성. 이후, 빈집으로 운영할지는
미지수.
주말에 빈집 장투객 중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건넛집에 가보기로 함. 가볼지는..

3. 옆집 일부 차입금 상환 및 팔당에 집 구하기?
옆집에 전세금 중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
옆집에 사는 몇몇이 팔당에 집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음.
적당한 집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구해진다면 역시 전세금 일부를
빼야할 상황. 출자가 더 있지 않는다면, 추가대출을 받는 등 분담금이
높아질수도 있는 상황.

4. 새로운 집 구하기.
양군이 새로운 빈집에 대한 의지 표명. 다만, 직장 때문에 집 알아보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싶어함. 이전에는 어느정도 보증금과 월세 정도의 기준이 있었으나, 현재로선 
여러가지 사정 등 추이를 지켜봐야 할 상황. 광흥창의 섬이 살고 있는 집은?

5. 재배치.
구체적 논의는 되지 않았지만, 필요성, 당위성 등은 모두 어느정도.
방법에 대한 고민도 있는 듯 한데, 뭔가 컨셉이나 지향하는 문화 등을
잘 살려서 배치했으면 하는 의견.

6. 아랫집 옥상 텃밭 농사 건.
분양의 필요성과 현실적 관리가 되지 않음, 분양했을 경우 수확물의 소유권을
가지게 되는 것인지. 바람직한지.
마을 사업으로 진행하자는 의견과 더불어 분양을 원하는 이들에겐 분양도 하자는 의견.
이미 진행되고 지출된 것들과(퇴비, 모종)-마을 사업비로 지원했으면- 몇몇의 수고로움을 보며, 
행동하지 않는 이의 발언권에 대한 고민을 잠시.

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공유되어야 하지않나 싶으면서도 함께 참여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음.
참여한 누군가의 말처럼 뭔가 뚜렷이 결정된 사안도 없었고, 왜 회의를 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가지고 있는 정보의 차이로 회의가 불필요하게 길어지거나 별 관련없는 토론이 되었다는 의견도.
어디까지 공유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수정사항, 공유되어야 할 정보들. 진행상황, 문의. 댓글로.

우마

2011.04.09 21:56:08

하늘집 해체시, 희공이 자활에서 얻은 2층침대 2개. 활용에 대해 함께 고민해봐요!

우마

2011.04.12 08:09:59

하늘집과 가파른집의 일들이 일단락 됐어요. 구체적인 내용은 빈마을잔치 때 공유하거나, 해당 집에 사는 친구들이 글로 올려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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