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늘집과 낭만집을 스치듯이 거쳐간 레미예요.

(오랫동안 안쓰다보니 이제 이 닉네임이 너무 오글거리네요 ㅎㅎㅎ)

 

얼마전 부터 카톡을 시작하게되면서 카톡에 등록된 빈집 식구들의 대화명을 보면서 슬쩍 슬쩍 훔쳐보듯

안부를 짐작하는 것 외엔 홈페이지도 제대로 들어와보지 못하고 메일도 못 읽고 정신없이 반년을 살았네요. @_@;;

이런저런 변화가 있더라 하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그저 내 생활에 치여서 결국 가볼 엄두조차 못내고, 또 미안해서 연락조차 못해보고, 그렇게 돌고돌고;;

 

20대초반 자취생활 해본 이후로 거의 7~8년만에 밖에 나와 살다보니 재밌기도 하지만 참 살기 퍽퍽하네요;;

빈집에서 모여사는게 참 편하고 혜택이 많았구나 하는 것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집구하기 힘들어서 인천까지 갔는데도 매달 월세내는 날이면 "나 이사갈래~"하고 노래를 부르고 살아요.

 

그리고 예전에 동물집이나 애견집을 만들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던 것은~~

그건 무리인것 같습니다 하하하 -_-!!!

강아지 2마리만으로도 하루 에너지의 60%가 소진되는것 같아요.

(강아지 최대 5마리까지 키웠을때는, 정말 하루24시간 일주일이 전부 강아지를 위해 올인;;;)

혹시나 동물집이 실현될때에는 빈집 식구중에 수의사와 반려동물 미용사와 훈련사 등이 합류했을때ㅠㅠ

 

무엇보다 잔잔과 쌩쌩의 출산소식도 듣고도 축하도 못했네요ㅠㅠ!!

콩구레츄레이션... 해피버스데이ㅠㅠ 정말 축하해요 부러워요ㅠㅠ

 

음...또 무슨 얘길 해야하나...아무튼 워낙 주변사람 못챙기고 저하나밖에 모르는 외동딸공주 기질을 타고난 탓에

(외모는 육남매의 맏언니일것 같이생겨서는;;) 이렇게 쌩뚱맞은 안부글을 올리지만

결론은 다들 많이 보고싶어요!!!

 

 


손님

2012.08.08 10:26:51

레미, 진짜 반가워요, 방가방가

엘, 레미 소식 궁금했는데... 나도 보고 싶어요!!  - 크트

지음

2012.08.09 23:21:00

레미 반가워요. 인천까지 갔구나... 인사글 고맙구요... 냉큼 놀러오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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