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빈집 / 빈마을

영화번개에 이은 연극번개 공지!!

음, 어찌어찌해서 연극 티켓이 많이 생겼어요. (누군가 빈집에 선물해 주셨어요)

비밀경찰이라는 연극이고,

시놉시스는

한 시골마을에 비밀경찰이 암행을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 그 마을의 관리들은 당황한 나머지 우연히 그 마을을 지나던 한 청년을 비밀경찰로 오해하고 극진히 대접한다. 청년의 거짓말과 사기 행각에 놀아난 관리들이 결국 그 청년이 거짓 비밀경찰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순간 진짜 비밀경찰이 당도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고골리의 원작은 소도시의 관리들과 비밀경찰로 오해받는 청년 사이에 일어나는 해프닝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 <비밀경찰> 공연에는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가짜 비밀경찰을 등장시키지 않는다. 가짜 비밀경찰이 등장하지 않음으로써 비밀경찰이라는 존재가 관리들의 공포가 불러온 환상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허깨비같은 비밀경찰의 존재에 벌벌떠는 관리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비춰보게 될 것이다.

이 정도이고, 프레시안에 소개기사가 있네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105175124&Section=07

암튼, 이번주까지 하는데 시간이 되는 빈집식구들과 수요일 만찬 후 함께 가려고 합니다.

연극이 여덟시에 대학로이니까 아랫집 만찬은 조금 빨리 해서 일곱시 쯤에는 출발해야겠죠.(반찬팀과는 얘기 완료!)

직접 오실 분은 대학로로 바로 오시면 됩니다.

단, 시작 후에는 입장할 수 없다고 하니 일곱시 사십분 정도에 대학로에서 만나면 좋을 듯.

인원은 상관이 없는데 몇 명이나 갈지 인원을 미리 알려줘야해서

가실 분은 내일(화)까지 저(승욱)한테 문자를 날려주세요 번호는 016 291 8134 입니다.

다른 친구 것도 함께 신청해도 되고 암튼 알아서.

문자는

누구인지 몇명분 신청인지 수요일 아랫집에서 함께 출발할지 대학로로 직접 올지 정도

보내주시면 될 듯.

그리고 주변에 널리 알려주시고~

머리가 복잡한 요즘, 연극 나들이로 머리를 식혀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