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상으로부터3

조회 수 3409 추천 수 0 2011.03.17 01:20:13

3/16

켄짱 
정보를 공유해 줘서 고마워요!
번역도 큰 일일거 같아 지금부터는 짧은 문장으로 합니다.
도쿄의 우리들은 지금은 원조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니 안심해 주세요.
 
어제, 근처의 노부부의 집에, 후쿠시마현의 원자력 발전 주변의 「옥내 퇴피(외출 금지)」구역으로부터, 딸과 손자가 피난온 얘기를 했었죠?
 
오늘 아침, 그 딸과 손자를 만났습니다. 최소한의 짐만 가지고 도망쳤기 때문에, 아이의 옷을 사러 간다라는 것. 근처의 할머니와 딸과 손자와 우리들 부부도 함께 갔습니다. 남의 일인데, 가족이 무사하다는 것이, 내 일처럼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손자의 5세의 사내 아이는, 「똥, 똥」이라는 농담을 했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후쿠시마는 시골이니까, 아이가, 「똥, 똥」이라고 떠들어도 모두 웃어 주지만, 도쿄의 사람은 싫은 얼굴 하는군요」라고 웃었습니다.
 
그들과 헤어지고 나서, 갑자기 슬픔이 참을 수 없이 밀려 들었습니다.
방사성 물질은, 목의 갑상선에 축적되는데, 아이들은 더 축적되기 쉽습니다.
그 경우, 수년후, 수십년 후에, 갑상선 암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시점에서도, 벌써, 장래, 그러한 건강 피해가 나타나는 것은, 후쿠시마에서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그것이, 100명인가, 200명인가, 1000명, 그 이상인가, 지금 시점에서는 전혀 모릅니다.
 
어제도 말했습니다만, 도쿄에서는 앞으로도, 방사능의 피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로라고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만.대단한 것은 후쿠시마현입니다.그리고, 물론, 해일의 피해를 받은, 그 외의 현의 사람들. 
 원전은 오늘도 작은 폭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까워질 수 없기 때문에, 미군의 헬리콥터로 물을 뿌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길어졌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 순간도, 작은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지진에는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3/16

도쿄 서부의 방사선량의 그래프입니다.
개인이 측정하고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가 오늘로, 아래의 그래프가 작년의 평상시군요.
http://park18.wakwak.com/~weather/geiger_index.html
 
24배 정도의 수치가 나와 있습니다만, 이 정도라면 건강에 영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한국에도 방사능이 온다」고 불안한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한국까지 갈 무렵에는 매우 엷어져, 걱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시마상으로부터 계속 메일을 받고 있습니다...

가시마상도 그렇고, 계속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보이는 일본 친구들의 글은 지진 자체보다도 원전 때문에, 방사능 때문에 더 걱정하고 혼란스러워하고 공포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핵으로 인한 공포스러웠던 경험이 존재하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험은 현재 합천과 서울 등지에 모여 생활하고 있는 원폭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을 통해 우리에게도 남아있죠.

녹색에너지라고 정부에서는 원자력을 대안처럼 홍보하고 수출하고 있는데,

반핵반전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우마

2011.03.17 01:58:45

일도 바쁠텐데 번역해서 소식 전해줘서 고마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74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4
1580 빈마을 봄맞이 [2] 지음 2010-03-13 3416
1579 빈다마스 6월 정산 우마 2011-07-02 3412
1578 천안연암대학 귀농지원센터 도시민 농업창업과정 모집 손님 2011-07-06 3409
» 가시마상으로부터3 [1] KenZzang 2011-03-17 3409
1576 12월 8일 '세계평화와 4학년의 업적' 상영회 file [1] 손님 2013-11-30 3407
1575 8당은 에코토피아 8/5~8/8 참여신청 해주세요~ [1] 손님 2010-07-24 3401
1574 설연휴 단기투숙 신청합니다 [1] 클로에 2019-01-30 3396
1573 [강정마을돕기] 남방큰돌고래 인형만들기 및 한겨례 사회부환경담당 남종연기자 강연 file 손님 2012-05-23 3394
1572 내일(금) 별꼴카페 오픈파티 + 수유너머R 집들이가 있어요. file [8] 탱탱 2011-10-14 3388
1571 후암동 종점수다방 개소식 [1] 지음 2011-08-14 3388
1570 이제경 찬 군의 풍류주모임 궐기대회 [1] 손님 2013-06-06 3387
1569 인디포럼도 목요일부터 손님 2010-05-27 3387
1568 <인권연대 기획강좌> 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 10월22일~11월 19일 인권연대 2018-10-03 3385
1567 [영상] 팔당으로 가자~ [1] 손님 2010-07-31 3382
1566 파주 북소리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10월1일~3일 갈 사람은 손! 나루 2011-09-29 3379
1565 홍부집에서 같이 살 사람을 찾아요 file 정민 2017-02-05 3371
1564 이번 주말에 단기투숙 하고 싶습니다~! [4] 예진*_* 2011-03-21 3368
1563 장기 투숙 문의드립니다. [3] 손님 2013-06-03 3367
1562 초대합니다 : 제1회 Free Tibet 영화제 file 손님 2010-02-19 3367
1561 2/6 토욜 3시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회의 기법을 배우기 [1] 디온 2010-02-05 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