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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전화통화를 하고 가게에 들렸다가 공부집을 잠깐 구경하고 왔어요.
빈집은 예전에 녹색평론에 실린 글을 보고 알게 되었구요. 빈집으로 가서 살아봐야겠다! 라는 생각에 6개월전에 부산에서 올라와서 이태원으로 알바도 구했다가 정작 빈집은 홈페이지만 들어와서 구경하면서 지금까지 친구들과 같이 살았어요. 26살 여자이구요. 음 관심사는 이것저것 많은데 일단 현재의 관심사는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먹고 살아 갈수 있을까 이구요. 최대한 자급자족하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농사, 옷, 가구만들기 등등) 게을러서 혼자서는 이것저것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데 까지는 한참이라 사람들과 같이 지내면서 여러 가지 공부+놀이+생활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지금 집마다 사람들이 꽉 찬 것 같더라구요. 계단집? 에 한 자리가 빌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는데 지금부터 한 달 정도는 빈 공간이 있으면 어디서든 생활해봤으면 좋겠구요. 새로 생기는 살림집 사람들과도 얘기 나눠보고 싶어요~
어서 오이소~ ^^ 꽉 차면 낑겨서라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