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른 이야기 일 수 있으나~
지난 마을 잔치(계단집)에서 회자 되었던 잘 살아보자~ 모임 혹은 논의와 어느정도 결부 될 수 있을껏 같기도 하고~
오늘 마을 잔치(공부집)에서 연두님이 제안한 원점 에서 다시 시작하기( 다 깨고 처음부터...ㅎ) 논의 하고도
비슷한 맥락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곳 빈집에 온 이유가.... 오갈데가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ㅎㅎ
(오갈데 없는 산하를 받아주시는 빈집이여 영원하리!!!! ㅎㅎ)
빈집(운동) 의 확장 과 빈마을 에 경계넘기! 에 관심이 많습니다...^^
즉, 땅과 유리(따로 떨어짐)된 도심(서울)에서의 마을공동체 운동이란 일시적 일수 밖에 없다는 저의
단정! 을 재확인(재의구) 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자리로서 빈집은 커다란 공부꺼리가 될 수
있겠다는! 관심과 기대 가 있어 왔었고.
또한 그렇게 빈집(도심에서의 마을)과 지역을 어떻게 연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저의
일차적 관심꺼리 입니다..
우리들이 살면서 격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의 원초적인 제 1 원인 은
땅으로 부터의 멀어짐! 에서 기인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연을 경외 심으로 바라보는.. 그 무한한 생명력을 일상 속에서 얻지 못하고 있기에...
도심에서 아무리 회의를 잘한들....^^ 한계는 자명하다!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데요...^^
이것은 도시는 문제가 있으니 시골로 가자! 라는 구호 적 발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시골은 도시를 먹여 살리기 위해.. 더 황폐화 되었고.. 이미 노인들만의 <잊혀진 마을> 이 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오히려 도시와 지역의 이분법적 사고 라기 보다는 <대지의 여신.. 그 품에 안겨 춤추듯 삶을 그릴수 없는>
우리내 삶을 부정 하지 않고 다시...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방법>을 이제 한 번 내 삶 속에서 체화 시켜
보자!라는 긍정의 메시지 입니다...^^
이것은 "논리 와 인식"으로 접근 한다기 보다
"감각과 체험"의 문제 이므로....
모임 하는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 대립과 충돌! 로 쉽게 변질 될 수 있는 회의 구조 속에서는
동의 는 커녕 공유 조차 하기 힘든 것을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두번째 제안은..
빈마을 운동회 :<잘 살아보세> 라는 이름(바꿔도 상관없음 ㅋ)에
모임을 꾸려 보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만으로 올해 서른 하나! 입니다...ㅋ
위에 이런 마을이니... 땅이니.. 뭐 이런 생각은 십년 전쯤 부터 구체적으로 해 왔습니다만..
스물 넷 쯤 까지만 해도.... 저 혼자만의 고민 이었죠...
아무에게도 이야기 할 수 없었고 그 누구 하고도 공유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 이천년 중반 쯤부터~~~
다른 이에 내면의 깊은 이야기를 듣고
또한 저의 관심 사를 말 할 수 있다! 라는 것만으로도..
삶은.. 살아가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빈마을 운동회 <잘 살아 보세> 이거 이름 재밌지 않나요? ㅋ
운동회를 한번 하는거에요?ㅋ 아니면 꾸준히 운동을 하는 모임을 만드는거에요?ㅎㅎ
재밌겠어요.ㅎㅎ 체력은 (된장)국력! 이런건 어떤감?ㅎㅎㅎ
산하의 글은 이상하게 번역한 것 같은 느낌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