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네. 매번 뜬금도 없이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게되는구먼.
살아가는 이야기도 미처 나누지 못하고 지내는 듯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지내든 같이 살아가고 있다고 믿고 있네.
또 우리보다야 당연히 잘 살아내고 있으리라 짐작해보네..ㅎㅎ

이번에 또 얼렁뚱땅 친구들과 공연을 하나 하게 되었네.
오라고 차마 말하기가 부끄럽네.
공연을 보는 것보다 충분히 더 가치있게 쓰일 시간일걸세.
그럼에도 와준다면 반갑게 맞겠네. ㅎㅎ

이런글을 여기에 올리는 자체가 민폐싶기도.. ㅎㅎ

두물머리서 감자를 좀 사왔네.
와준 친구들에게 녹평과월호와 작은책 과월호, 그리고 내셔널 트러스트에서 준
책들과 함께 나눠줄 작정인데
감자는 흙이 뭍어 있기도 하고
넉넉히 다 담아가려면
가방을 따로 챙겨오면 더 좋을거 같네. ㅎ

내일 일곱시라네.
서강대 메리홀이라네.
혹시 올지도 모를 친구를 위해
공연장 입구에 '빈집' 이름으로 넉넉히 표를 마련해 두겠네.
늘 그렇듯 자리가 엄청 남았으니 자리 걱정은 말게.ㅎㅎㅎ

이발사 010-3433-0480
그럼.. 시무룩한 퇴장을...

(글쓴건 공룡이 이발사 흉내낸 것일세. 똑같제? ㅋㅋ)


손님

2012.07.09 06:02:37

아 글을 너무 늦게 확인했네 일찍 봤으면 가보는긴데-ㄴㄹ

손님

2012.07.12 07:23:22

소름 돋았어! 진짜 똑같다 ;ㅅ;) ㅋㅋㅋㅋㅋㅋ

아, 나도 이 글을 너무 늦게 봐 아쉬운 1인.

언제나처럼, 좋은 공연이었길.

농담으로 '대충 부른다' 운운했지만, 원래 진정한 고수는 쓸 데 없이 힘을 쓰지 않는 거라며.

요즘 같은 세상에, 그렇게 힘 빼는 일이, 노래도 사는 일도,

어디 쉬운가 말일세.

_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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