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탱탱)는 토요일 밤에 늦게 가서 일요일날 밤에 올라오려고 해요.
일요일날 모심고 올라와서 마을잔치에서도 기분좋게 만나요~
같이 갈 사람~ 댓글 남겨줘요.
안녕하세요. 두물머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인사드려요~
두물머리 탄원서 모으기가 시끌벅쩍 진행 (일주일동안 약 1,000장 보내주신 것 같아요. 탄원서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http://riverun.org/diary/677 )되고 있는 가운데 모내기가 다음주 일요일로 다가왔네요. 더 많은 사람들과 시끌벅쩍 모내기를 함께하려고 모내기 초대선물세트를 만들었어요. 그 마음을 가득 담아 두둑해진 초대선물세트. 카페 별꼴에 십수명이 모여서 순식간에 선물세트를 만들어버렸구만요. 그 생생한 기록을 흔들린 아이폰에 담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초대선물세트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김밥도 나누어 먹고~ 사람이 많으니 신나요. 그렇지만 이 곳은 지금 벨트 없는 콘베이어~ ㅋㅋ
초대선물세트의 메인아이템 씨앗폭탄 제조는 이틀 전에 준비했지요. 흙과 물과 씨앗을 잘 섞어서, 경단처럼 반죽. 씨앗폭탄은 도심 곳곳 흙이 있는 곳에 던져주면, 무언가 자라나는 신기한 폭탄이어요.
초대선물세트의 메인아이템 씨앗폭탄 제조는 이틀 전에 준비했지요. 흙과 물과 씨앗을 잘 섞어서, 경단처럼 반죽. 씨앗폭탄은 도심 곳곳 흙이 있는 곳에 던져주면, 무언가 자라나는 신기한 폭탄이어요.
호밀싹이예요. 작년에 록빠에서 두물머리에 뿌려놓았던 거. 2년 묵은 씨앗이라 나올까 반신반의 했었는데, 그래도 나왔다네요. 역시 씨앗의 힘은 위대하죠? ㅎㅎ
작년 모내기 사진, 작년 벼 수확 사진, 현재 두물머리 밀밭 사진 등을 자르고 포장하고 있어요. ㅎㅎ 사진은 잘 안 보이네요~
연구자들과 두물머리 농부들이 함께 만든 두물머리 대안연구 요약본! 이런 좋은 대안이 있다는 것도 널리 알려요~ 근데 왜 대안을 무시하는거야
두런두런 둘러앉아 초대장 쓰는 중. 손글씨로 한 땀 한 땀 써내려간 초대장입니다. 밀과 보리가 자란다~ 밀과 보리가 자란다
밀과 보리가 자란다. 밀과 보리가 자란다. 밀과 보리가 자라는 것은 누구든지 알지요. 농부가 씨를 뿌려 흙으로 덮은 뒤에 발로 밟고 손뼉 치며 사방을 둘러보지요. 친구를 기다려. 친구를 기다려. 한 사람만 나오세요. 나와 함게 춤 춰요~
그렇게 작업한 것들을 한 군데에 모아보니, 이런 선물세트가~
꼭 놀러오시라고, 초대선물세트 들고 한 컷~
두물머리 손모내기, 다들 놀러오실 거죠? 27일입니다. 모든 분들께 일일히 초대장 발송해드리지 못해 참 죄송하구만요. 하지만, 모내기 또 오시면 무언가 기다리고 있을 수도!! ㅎㅎ 이 날, 모내기 퍼포먼스, 손모내기 체험, 농부들과 함께하는 이야기 한마당, 도시락 만찬, 새참 콘서트 등 꽉찬 일정이 준비되고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두물머리 밭전위원회 (http://riverun.org/farm)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어요. 참, 아직 밭전위원이 아니신 분들은 꼭 밭전위원도 등록해주세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초대장은 아래와 같은 분들께 보내드릴 예정이어요. 물론, 주소를 못 알게 되면 못 보낼 수도 있지만, 최대한 보내볼 생각입니다. 이 분들 모두 두물머리로 오시면 좋겠네요. (벌써 온다는 분들도 계시답니다 ^^)
초대장 보내는 곳~ (무순ㅋ)
한살림연합대표,한살림서울이사장,경향엄인용부장,우석훈,김성훈(전농림부장관),김미화,문성근,박원순,천정배(민주당),공유정옥,신재 민(민주당),안철수,양평군수,이외수,은수미(민주당),박근혜,이명박,천규석,전순옥(민주당),정동영(민주당),홍세화(진보신당),김반 장,박창근,김제남(통합진보당),심상정(통합진보당),박노해,송호창(민주당),강기갑(통합진보당),박원석(통합진보당),공지영,진선미(민 주당),노회찬(통합진보당),김진애(민주당),김여진,도종환(민주당),이학영(민주당),임수경(민주당),이철수,김용,서기호(통합진보 당),문재인(민주당),이효리,조한혜정,인재근(민주당),이부영(민주당),윤도현,정진석(추기경),노종면(뉴스타파),김진숙,김제동,녹색 평론,장하나(민주당),김기식(민주당),김규리,도법스님,지율스님,송기호,김문수,조국,이상돈,우석훈,선대인,환경부장관,농림부장관,정병 국,탁현민,시사인,푸른곰팡이,보리출판사노동조합,한살림성남용인/고양파주/경기남부
음 집사회의 때 이날 마을 잔치 대신에 소풍을 가기로 했는데
계속 저도 모내기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집사들하고 얘기를 해볼테고
마을 소풍을 미루게 된다면
나도 모내기 합류!
다만 토요일 밤에 가는건... 침낭이 없어서 힘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