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조회 수 2414 추천 수 0 2010.12.03 00:56:43

안녕하세요?

 

저는 문화매거진 <오늘> 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미희라고 합니다.

빈 집빈 가게를 취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김디온 님께 연락을 드렸었는데, 지금 여행 중이시라고

여기에 글을 남기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저희 잡지는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기독교문화잡지고요.

우리가 접하는 삶의 문화들을 제대로 읽고 향유하려는 내용을 담은 잡지입니다.

일반 서점과 기독교 서점, 교회 등에서 판매되고 있고요.

저희 블로그 www.cultureonul.com에서 잡지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1년 1-2월호를 준비하면서 특집 주제로

공간 개방과 공간 나눔에 대해서 다루려고 합니다.

그것들을 실천하는 예로 취재하는 것은

화성시에서 유휴공간을 개조해 만든 <뜨락 문화 창작 스튜디오>,

학교를 개방해 주민들에게 예술 교육을 하는 <상주공업고등학교>,

공공기관 개방의 예로 <성남시청>과 민원실을 문화공간으로 꾸민 <해운대구청>,

(성남시청의 경우는 비판도 좀 하려고 합니다;;)

기업 개방의 예로 <NHN 라이브러리>, <일우 스페이스> 등 입니다.

 

그런 여러가지 공간 개방 중에서 저희가 꼭 다루고 싶었던,

'공동주거공간'으로 빈집과 빈 가게를 취재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다음주 12월 8일(수) 정도에 찾아뵜으면 하는데요.

거창한 인터뷰라기보다 그냥 빈 가게에서 식사하고, 대화 나누고, 빈집에서 차 마시고.

이렇게 마실 가듯 다녀오고 싶습니다.

 

논의가 되시면, 답 메일이나 전화 부탁드립니다.

 

정미희 기자  

메일 : soda0108@hanmail.net

전화 : 02-743-2531 / 011-9751-1967

 


지각생

2010.12.05 00:32:20

빈집은 대체로 취재를 별로 안 좋아하는 분위기가 있고.. 몇몇 사람에게 떠미는 분위기가 있어서 

보통은 본격 취재 이전에 기자님이 몇번 방문해서 편하게, 입체적으로 감을 잡는 걸 권하곤 합니다. 

빈집, 빈마을, 빈가게..등이 한 사람이 짧은 시간에 어떤 설명을 한다는게 참 난감한 것이라서요. 

오래 산 사람도 빈집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걸 표현한다는 건 사실 불가능한 걸 시도한다는 느낌까지 받기도 하죠 ㅋ 


며칠 남긴 했지만 이 취재건에 대해 빈마을 사람들끼리 어떤 논의를 하긴 힘들 것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는요. 

수요일에 오시는 건 상관없지만, 이런 점을 감안하고 오심이 어떨까 싶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61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1
500 자연농 교류회 망종 모임 - 結魂祭 - file 산하 2012-06-04 2008
499 당신이 강간범이 되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할 50계명 [1] 손님 2015-06-21 2006
498 단기투숙 문의 드려요~ [1] 손님 2013-02-13 2005
497 전통 그대로 양치기 2014-04-03 2004
496 요새 이 공연준비에 함께 하고 있어요. file [3] 탱탱 2012-04-02 2004
495 [퍼옴] 지역화폐 간담회 &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프로젝트 관련 손님 2014-10-06 2003
494 24일에 미국에 돌아가요 [5] G-raf 2010-09-07 2003
493 무사히 접선 성공!!! file [1] KenZzang 2011-12-30 2001
492 앞집 9월 재정 예상 file 손님 2010-09-27 2000
491 팔당은 에코토피아, 정동은 촛불바다! 이번주말 길놀이 액숀~ 손님 2010-08-14 2000
490 [새책] 정보시대 공유지 구축을 위한 제안 - 『텔레코뮤니스트 선언』을 소개합니다. 손님 2014-07-26 1999
489 공룡 옥수수 공동구매합시다. ㅎㅎ [9] 지음 2012-07-28 1998
488 집 공유하기, 가족되기 지음 2010-10-08 1996
487 [빈가게 뉴스레터]1호 양파장아찌와 오이절임, 커피가 출시되었어요~~ [4] 디온 2010-07-23 1996
486 2020.6.14 빈마을회의 사씨 2020-06-17 1994
485 1달에 1번씩 단투하는 호자입니다-소식전합니다 호자 2012-07-19 1993
484 빈마을 발표자료 - 2015년 서울 마을박람회 file 손님 2015-09-11 1992
483 <나의 일상과 마을을 잇는 마을인문학> 5강 우리는 지금, 아이들의 자원을 뻇어쓰고 있다 손님 2014-11-20 1991
482 4월4일(토) 밤9시20분. 개기월식을 보며 우주를 생각하는 변두리 SF영화의 밤 손님 2015-03-29 1990
481 두물머리 경작금지 가처분 재판 승소파티 디너쇼에 초대합니다. 이번주 일요일(7/1) [2] 손님 2012-06-29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