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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여름에 중국 북경 피촌에서 유랑극단이 도시에 거대한 텐트를 치고 연극을 하는 것을 보고 온 적이 있어요.
사쿠라이다이조씨의 인터뷰를 보고 '촌스러운' 연극의 실체를 보기 위해 갔던 것인데요. 인상깊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때의 인연이 되어 이번 한국에서 사쿠라이다이조의 친구 이케우치씨가 서울 시청광장 부근에서 텐트를 치고 연극을 하는 것에 함께 준비하고 있답니다.
이번 공연은 이케우치 분페이씨 작*연출로 이루어져 있어요. 대본을 보니 극 중에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 칠레 33인 광부의 이야기, 전태일, 이찬(비관적 낭만주의, 혁명시인이었던..)의 시, 가르강튀아(중세봉건주의 비판 시인 라블레의 문학 주인공), 김밥천국에서 일하는 사람 등 다양한 시공간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대사는 일본어, 한국어, 조선어가 섞여있으며 일본배우가 한국어를, 조선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번 공연은 마당과 텐트의 연합공연으로 공연 중에는 광주 신명팀의 굿 또한 극 중에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빈집 친구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티켓은 후원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탱탱에게 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이 공연팀의 식사조달을 맡고 있고, 공연에 앞서 8일 저녁, 9일 텐트를 설치하는데 함께 하고 싶은 친구들은(노가다예상^^) 함께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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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들불’ 포스터, 디자인 리슨투더시티)
http://www.youtube.com/watch?v=ncMcyVg59ik&feature=youtu.be
동아시아 세 개의 도시, 도쿄-서울-광주를 잇는 한일연합 텐트마당극 『들불』
『들불』은 도쿄를 거점으로 한 텐트극단 「야전의 달」, 「독화성」과 광주의 마당극단 「신명」 의 첫 공동 작업입니다.
이들은 80년대부터 각기 광주, 베이징, 타이페이, 도쿄를 거점으로 다양한 실험극을 해왔습니다.
「야전의 달」과 「독화성」은 동아시아 각지를 떠돌며 지름 20미터, 높이 6미터의 텐트 극장을 세우고 연극을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신명」은 고정된 실내 극장이 아니라 언제나 바깥, 빈 마당이라면 어디에서든 춤추고 꽹과리를 치며 연기를 해왔습니다.
동아시아에 위치한 세 개의 도시, 광주-서울-도쿄를 잇는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텐트와 마당을 합침으로써 한번도 존재한 적이 없었던
새로운 양식의 연극, ‘텐트마당극’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동아시아 세 개의 도시, 도쿄-서울-광주를 잇는 한일연합 텐트마당극 『들불』
『들불』은 도쿄를 거점으로 한 텐트극단 「야전의 달」, 「독화성」과 광주의 마당극단 「신명」 의 첫 공동 작업입니다.
이들은 80년대부터 각기 광주, 베이징, 타이페이, 도쿄를 거점으로 다양한 실험극을 해왔습니다.
「야전의 달」과 「독화성」은 동아시아 각지를 떠돌며 지름 20미터, 높이 6미터의 텐트 극장을 세우고 연극을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신명」은 고정된 실내 극장이 아니라 언제나 바깥, 빈 마당이라면 어디에서든 춤추고 꽹과리를 치며 연기를 해왔습니다.
동아시아에 위치한 세 개의 도시, 광주-서울-도쿄를 잇는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텐트와 마당을 합침으로써 한번도 존재한 적이 없었던
새로운 양식의 연극, ‘텐트마당극’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한일 연합 공연 들 불 野 火 (마당, 텐트를 만나다)
광주- 놀이패신명 * 일본- 독화성
서울 공연 공동주최: 달팽이공방, 리슨투더시티, 수유너머N, 수유너머R, 공공미술단단, 장애인극단 판
광주공연: 2012년 4월 6일 저녁 7시, 4월 7일 오후 4시. 자유 공원.
서울공연 : 2012년 4월 11일, 12일 저녁 7시. 광화문 시민 열린 마당.
도쿄공연 : 2012년 6월 중. 장소 미정.
‘들불’ 한국 홈페이지: dulbul.blog.com
(2011년 9월 일본 동북지방 이시노마키에서 상연된 『후쿠비키비쿠니 泛YAPONIA民間故事—摸彩比丘尼譚
2009년 광주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신명, 언젠가 봄날에 인터뷰]
-텐트마당극?
일본의 텐트극단「야전의 달」,「독화성」그리고 광주를 기반으로 하는 마당극단「신명」은 모두 극장이라는 고정된 공간을 거부합니다.
그들은 유랑하며 어디에든 무대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빈 장소에 공간을 만드는 방식에 있어 둘은 매우 다릅니다. 일본의 텐트는 한 장의 천 조각으로 외부와 내부를 갈라놓습니다.
그런데 이 천 조각은 어디로든 옮겨져 매번 다른 텐트, 다른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반면 마당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당은 그 한 조각의 천 조차 없으면서, 어디에든 생기고, 만들기도 전에 이미 있는 그러한 공간입니다.
세계 초연인 이번 텐트마당극『들불』에서 연출가 이케우치 분페이(池内文平)는 이 두 개의 공간을 곱셈합니다. 마당을 형상화한 회전무대가 텐트의 안쪽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텐트도 마당도 아닌 제3의 것. 다성(多聲)의 목소리가 서로 마주치며 마구 불협화음을 내는 이상한 공간입니다.
이것은 텐트와 마당을 단순히 더하는 것이 아니라, 접붙이는 상태로 텐트의 텐트성과 마당의 마당성을 더욱 부풀렸을 때에야 나오는 ‘다른 것’입니다.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순간, 한번도 만들어내본 적이 없는 공간. 텐트-마당. 여기에서 『들불』이 만들고자 하는 것은 여러 개의 목소리들, 서로를 부르지만 만나지 않고
스쳐갈 뿐인 목소리들이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어 서로 호응하는 어떠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완성시키는 것은 익명의 관객, 바로 여러분입니다.
-함께 만드는 텐트마당의 의미
『들불』의 상연을 위해, 광화문 열린 시민 마당에는 3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높이 6미터의 텐트가 지어집니다. 텐트든, 마당이든 언제나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를 만드는 일을 쉽지 않습니다. 이번 『들불』의 배우와 스텝들은 80년대부터 한국와 일본에서 이러한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의상을 만들면서,
연기 연습을 하면서, 나누어 먹을 밥을 짓고, 망치를 들고 무대를 만듭니다. 경력 30, 40년의 배우라고 해서 예외는 없습니다.
모두가 참여해서 모두의 힘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라는 전제가 텐트와 마당이라는 각기 다른 두 장소를 가능케 해왔습니다.
이처럼 서울 공연 또한 온전히 공연을 만드는 ‘사람들의 힘’으로만 진행됩니다. 육체 노동 뿐만 아니라,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연극에는 자본을 투자하는 사람도,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잘 팔리는 공연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독립적으로 이 공연에
들어가는 비용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텐트 극단은 이러한 방식으로 40여 년 간 유지되어 왔습니다. 극단 멤버들은 각자가 생존에 필요한 돈을 벌고,
돈과 상관없이 정말로 만들고 싶은 연극을 만듭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들은 자율주의자들(autonomist)이며, 프로가 아니라 영원한 앙그라(underground)이자 마이너(minor)입니다.
서울 공연을 기획한 이들 또한 그렇습니다. 달팽이공방, 리슨투더시티, 수유너머N, 수유너머R, 공공미술단단, 장애인극단 판… 저희들은 『들불』에 출연하는 전 배우와 전 스텝들과
마찬가지로 이 연극에서 어떠한 금전적인 이윤도 취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자발적으로 모여, 『들불』의 서울 공연을 돕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이 서울에서 열리는 장면을, 무척이나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텀블벅을 통해 모금되는 후원금은 전액 『들불』을 만드는 데에만 쓰여집니다. 300명의 관객을 받을 수 있는 텐트를 짓고, 무대를 만들고, 조명을 달고, 스피커를 설치하며,
의상을 직접 제작하고, 도시락을 먹고, 포스터를 찍고, 일주일 간의 서울 일정 동안 잠을 잘 수 있는 비용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들불』에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으면 합니다. 텐트 외부에 관객들의 이름을 넣은 헝겊을 매다는 것은 이러한 의도에서 입니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작은 도움만으로도 이러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고 지속할 수 있다는 상상이 지난 30여년 간의 텐트극과 마당극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2008년 도쿄 텐트연극 ‘아Q전생’)
-시놉시스
극은 회전무대와 지하, 공중에서 튀어나오는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 그 목소리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들은 춤과 노래와 함께 그것들을 관객에게 풀어놓습니다. 그들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쓰고 버려지는 비정규직 노동자, 봉쇄된 팔레스타인의 주민, 80년 5월 광주에서 사라진 사람들, 무너진 칠레 광산 지하 700미터에 갇힌 광부, 김밥천국에서 김밥 마는 아르바이트 여자애, 노가다, 이주노동자,
들불 야학 사람들, 1942년 일본군에 의해 남양군도로 끌려갔으나 ‘고려독립청년당’을 조직해 일제와 싸웠던 이들… 우리의 이전에 존재했으며, 현재에도 있고, 미래에도 이어질 사건들과 그것에 관한 기억들입니다.
그들은 서로 한번도 같은 장소에서 만나본 일이 없으나, ‘텐트마당’이라는 현실도 아니고 허구도 아닌 공간을 통해 조우합니다.
‘소녀’는 떨어진 이팝나무 꽃잎을 주우며, 이들의 기억과 단어, 목소리 또한 줍습니다. 그리고 ‘소년’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지도를 가지고 이들의 기억을 따라갑니다. 지도 속에는 1년 전, 30년 전, 60년 전에
광장에 있던 사람들의 기억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모든 장소에 쌓여 있는 흔적들, 순간들은 ‘마당’이라는 하나의 장소 안에서 만납니다.
그리고 후쿠시마에서 핵 폐기물을 가지고 도망친 한 남자, 그 남자를 뒤쫓는 이, 일본에서 칠성판을 타고 현해탄을 건너온 히토츠바, 다크 마더 등의 인물들이 뒤섞여 이야기는 더욱 흥미로워집니다.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하건대, 이 거리 위에서 쓰러진 자들과 망월동에서 잠든 사자는 같은 역사를 안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나는 ‘광주의 영웅’들을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 역사가 만약 미래만을 향해
진행된다면, 세계 이곳저곳에서 무념의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은 서로 호응하듯이 차례차례 포개어 소리를 지를 것이다. 그리고 그 소리는 우리의 신체를 거쳐 증폭된다. 이것이 아마 1초라도 더 살고 싶었던
사람들이, 마지막 1초에 거는 희망일 것이다. 다시 한 번 벤야민에게 돌아간다면, “희망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만 희망은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있다.”
만약 (……) 다음 이야기가 있다면, 먼저 내일 쓰러질 자가 오늘 일어서며, 오늘 약속된 것이 30년 전에 지켜진다는, 세계를 통째로 뒤집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 꿈이 연극이라면, 아직 아무도
본 적도 없는, 넓이를 전혀 갖지 않는 ‘마당’에서 연기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 연극이 끝난 후, 누구나 모일 수 있는 넓디넓은 ‘마당’이 끝없이 펼쳐지리라고 믿으며.>
이케우치 분페이,「당신의 마당」중.
(2012년 타이페이 텐트연극 ‘후쿠비키비쿠니’)
-떠도는 언어들이 마주치는 공간, 그리고 당신의 목소리
한일연합공연 『들불』에서 배우들은 최소한 두 개 이상의 언어로 연기합니다. 일본어와 한국어, 그리고 그것들의 사투리가 쓰일 예정입니다. 일본 배우는 일본말로, 한국 배우는 한국말로,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지고 대화를 합니다. 마당극과 탈춤, 호남사투리에 익숙한 관객에게는 서울말과 일본어, 그리고 알아들을 수 없는 음악이 이질적인 것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 공간에는 일본어에 익숙한 관객이, 정확한 표준 한국어에 익숙한 관객이, 아니면 그 어떤 언어도 이해할 수 없는 관객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에 있든 관객들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고, 낯선 언어가 뒤죽박죽된 장면들과 마주치면서 오히려 그것을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극의 후반, 일본 배우들이 한국말로 연기하면서 이러한 상황은 정점으로 치닫습니다.
『들불』이렇게도 기묘하게 언어가 뒤섞이는 맥락에는,「야전의 달」의 대표 사쿠라이 다이죠와 「독화성호응계획」의 대표 이케우치 분페이가 지난 30여 년 동안 각자의 텐트극단에서 ‘여러 개의 언어로 된’ 극을 상연해왔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은 텐트를 결코 같은 곳에 다시 세우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동아시아 이곳 저곳에 텐트를 치며 옮겨 다니는 ‘이주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개의 언어가 뒤섞이는 공간은 그들에게 낯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연극 안에서는 정확한 도쿄 발음으로 연기하던 배우가 갑자기 알아들을 수 없는 오키나와 원주민의 방언으로 말하기도 하고, 대만인과 재일조선인, 일본인이 각자의 언어로 서로 대화를 하기도 합니다. 2011년 9월 쓰나미와 방사능 피폭 피해가 심한 일본 동북지방 이시노마키에서 열었던 공연에서도 그들은 타이완 말과 일본 동북 지방의 사투리를 동시에 이용했습니다.
-제작 일정
2012년 4월 9일 광주 자유공원에서 해체시킨 텐트 자재를 싣고 서울로 올라옵니다. 9일~10일 광화문 열린 시민 마당에 텐트를 짓고, 11일~12일 하루에 1회씩 공연합니다. 그리고 13일에 텐트를 완전히 해체한 다음, 14일~15일에 『들불』에 관한 간담회와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이후 『들불』의 서울 공연에 대한 비평과 사진은 책으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극단 소개
「야전의 달」, 「독화성」.
1970년대부터 「곡마관(曲馬舘)」이라는 이름의 텐트 극단을 이끌고 있던 사쿠라이 다이죠는, 1983년 이케우치 분페이와 함께 「바람의 여단」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극단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다시 1990년대 초 「야전의 달 해필자」와 「독화성호응계획」으로 나뉘어질 때까지, 그들은 일본 전역과 동아시아의 도시들을 순회하며 공연했습니다.
*야전의 달 홈페이지
「신명」.
신명은 1980년 전남대 민속문화연구회와 전대극회가 중심이 된 극회를 전신으로 이어진 마당극단이다. 광주, 전남지역 마당극의 효시인 “고구마”를 시작으로 “돼지풀이”, “마당쇠놀이”, “호랑이놀이”, “안담살이 이야기”, “광대”, “일어서는 사람들”로 이어지는 작품을 통해 전라도 마당굿의 전형을 확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30여 년간 꾸준한 공연을 통해, 광주 전남을 대표하는 마당극단으로 자리매김한 신명은 지난 2007년 독화성과 함께 도쿄, 오사카, 기타큐슈, 나고야, 교토 다섯 개 도시를 순회하며 창작마당극 “일어서는 사람들”을 상연한 바 있다.
*주요 작품
안담살이 이야기, 넋풀이, 단독강화, 그 입술에 파인 그늘, 당제, 광대, 호랑이놀이, 일어서는 사람들, 황토바람, 학교야! 학교야!, 어머니 당신의 아들, 밥이 지일이여, 시호시호 이내시호, 천의삼 왕따기, 꽃등 들어 님 오시면, 수월래 수월래, 바리공주- 아리랑을 노래하다, 언젠가 봄날에 등.
*신명 홈페이지: http://www.shinmyoung.net/
****텀블벅 후원, 시민의 모금으로만 만들어지는 공연입니다.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
https://www.tumblbug.com/tentmadang
크레온 왕이시여 ! 이연극감상으로 아모르파티는 제3의 전환을 맞이하게 되나요 ?
가르강튀아와 김밥천국노동자 라니 기대돋네요.
근데 이거 텀블벅도 시원찮고 적자라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