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켄짱 모친상

조회 수 2125 추천 수 0 2010.11.18 17:47:56

몇주전에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3차에 걸친 큰 수술 후에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계시던 켄짱 어머니께서,

 

11/17일 어제 뇌사 판정을 받으시고,

11/18일 오늘 오전, 장기 기증을 하시고 생을 마치신다고 합니다.

 

발인은 20일 토요일,

영안실은 울산대학병원이고,

장지는 경주공원묘지라고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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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상가실 분

우마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금요일 저녁에 내려가서

발인까지 함께하고 돌아올 계획입니다.

함께 내려가실 분들은 우선 저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지음 010-3915-1968)

충분한 사람 수가 된다면 승용차 이용을 검토할까 합니다.

 

2. 빈고 부조금

넉넉치 않은 형편에 수술비가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조의금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빈고에서 소정의 부조금을 지출할 것을 제안합니다.

아직 빈고 조합원의 부조금 지출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지만, 

저의 책임하에, 운영위원들의 동의를 거쳐 우선 집행하고,

운영위원회와 총회를 거쳐서 사후 승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3. 집별 조의금 모금

또한, 각 빈집 마다 공지와 함께 조의금 봉투를 달아서 모금을 하고 문상을 가는 사람들에게 전달하도록 합시다.

집사님들이 수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빈집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은 아래 빈고 계좌로 입금해주시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은행 : 070-8242-1968 예금주 : 빈마을금고(김승택)

 

4.

이외에도 각자가 가능한 여러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켄짱에게 힘을 주도록 합시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각생

2010.11.18 20:45:55

빈고 운영위원으로서 부조금 지출 동의합니다. 

금액은 재정위원과 다른 분의 판단에 전적으로 맡기겠습니다. 


광주 출장이 금요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 같은데 울산으로 갈 수 있을지는 내일 낮이 되면 알 수 있겠네요. 

울산에 저녁 몇시쯤에 내려갈지 알려주세요. 

자주

2010.11.18 20:54:06

저 역시 빈고 운영위원으로서 부조금 지출에 동의합니다.

지난 운영회의에서도 빈고의 상호 부조 차원에서 조합원에 대한 상조비에 대한 이야기가 안건으로 제기된 바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확정된 부조금 운영 방침이 없고 빈고 잉여금 중 소정의 비용을 상조비로 조금씩 적립하자는 정도로만 의견이 모아졌으나, 이번에 (적정한) 부조금 지출 후, 향후 좀더 논의를 심화시키면 어떨까 합니다.  

지음

2010.11.19 21:16:00

동의 고마워요. ^^ 당첨위원 슈아 역시 구두로 동의를 얻었습니다. 다른 당첨위원 이발사는 아직 연락이 안되어서 동의를 못받았습니다만... 시간이 급한지라 일단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음

2010.11.19 21:41:09

오늘 8시 30분에 아랫집에 모여서 봉고차를 빌려서 출발합니다. 같이 가실 분은 연락주세요.

지선

2010.11.22 04:29:12

아- 난 그것도 모르고...켄짱,  힘내요.

생명을 나누고 가신 어머님은 몸을 달리하셨을 뿐 켄짱 곁에 우리들 곁에 계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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