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이 중성화 수술비로 모인 모금액은 183000원입니다.

그런데 동글이가 앞집에서 너무 잘 적응하고 있어서...

오줌도 안싸고 발정도 심하게 안하고...

당분간 중성화 수술을 미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은 돈을 어찌할까하다가...

 

빈고에 동글이 이름으로 출자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수술이 필요해지면 쓴다거나... 아니면 다른 고양이들을 위해서 쓴다거나... 할 수 있겠지요.

복돌이에 이은 두번째 동물 출자자입니다. ^^

 

출자가 만원 단위라서 18만원을 출자하고...

3000원은 그동안 돈 모으고 동글이 간식 사먹이느라 애쓴 살구에게 지원하는 걸로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고양이들을 예뻐하시는 분들에게...

고양이 양육비를 조금씩 모금해서...

밥값, 모래값 등으로 쓰고...

남는 것은 빈고로 출자함으로써...

고양이들도 밥만 축내는 것이 아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돈을 벌어 오도록 설득해 볼까 합니다.

애교와 재주를 좀 더 연마시켜야겠네요 ^^;;; 퍽퍽

 

아무쪼록... 동글이 모금에 동참해주신 분들에게...

동글이가 고맙대요.

니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