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ncil2.jpg..


유랑농악학교 - 제의하는 인간을 위한 적정예술 - 입학안내!!


유랑농악학교는?


살아가다보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제의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일년농사 시작할 때면 함께하는 친구들 모여 시농제도 지내면 좋을 것 같고, 고르고 골라 데려온 중고차 굴리자면 무사고 안전운전 하자고 차고사라도 지내면 좋을 것 같고, 동지날엔 모여서 팥죽 쑤어먹으며 액을 막는다고 했던가? 


그런데 하필 제의의 순간에는 꼭 예술이 함께해왔던 것일까? 예술은 어느덧 전문가의 전유물로만 빼앗긴 것 같기도 한데, 내 삶에 도래할 시간들을 위하여 소소한 제의를 지내고 싶을 때 누구나 할 수 있는 적정예술 같은 거 어디 없을까?


유랑농악학교는 이런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적정예술을 배워보는 학교입니다.


일시: 9월 17일 일요일부터 매주 일요일 2시~6시 (총 12회)

장소: 면목역 유랑농악단 연습실

회비: 20만원 (재료비/기타실비 별도)

참가자에게 요청되는 것: 

 1. 밀도있는 진행을 위해서 결석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 미리 얘기하여 모두 함께 한 주 쉬어가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2. 12회 과정의 마무리 할 때 개인발표가 요청됩니다. 개인발표의 형식은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춤/노래/그림/텍스트/악기연주 등등.

3. 악기는 처음이어도 좋습니다. 능숙하게 다루는 악기가 있다면 함께 나누어요.


모집인원: 5명

신청방법: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xxe1IElsplBkV509E805-5YFeSihQvRG4OOhC0FpNwT_aFw/viewform?c=0&w=1 옆의 좌표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안내연락 드립니다.

문의전화: 010-2981-81삼사

진행방법:

1. 전체 시간의 절반정도는 기본적인 악기와 장단 공부에 할애될 예정입니다. (매일 2시간)

2. 아래 공부내용의 전체를 다 진행할 수도 있고, 참여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를 조금 더 심도있게 진행하기 위해 어떤 것은 축소하거나 생략할수도 있습니다.

3. 12회 3개월 과정인데, 추석연휴 / 휴강등을 고려하면 12월말이나 1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부내용


1. 악기와 장단

- 북/장구/꽹과리 중 하나

- 보편적인 장단들

- 장단마다의 의미 


2. 선율

- 시나위 선율의 이해

- 메나리 선율의 이해

- 응용과 합주


3. 제의형식

- 액막이 소리

- 고사상차림과 축문 쓰는 법


4. 예술 이야기

- 텍스트 함께 읽기

- 플라톤의 향연 그리고/혹은 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 혹은 참여자들의 관심사에 따라..


5. 만들기

- 고깔 그리고/혹은 지전


6. 춤추기

- 걸음과 몸짓

- 춤의 타이밍


FROM 유랑농악단 http://younong.tumblr.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61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1
220 매롱회 정산 게시 [1] 연두 2012-08-01 1698
219 지난 금요일 단투했던 학생들입니다 [2] 손님 2014-12-21 1697
218 해방촌 동아리들을 함께 만들어가요! - 문화예술동아리 공모 사업 [1] 지음 2012-07-23 1693
217 놀이놀이연구연구소 개설~ 예비 프로젝트로 이번주 일요일 축구해요 [5] 화니짱 2012-06-13 1693
216 그래도 오월 - 손님 2012-04-30 1693
215 잊지 못할 칼챠파티 file [3] 디온 2010-06-29 1693
214 안녕하세요 소년입니다. 오랜만에 와서 글 남깁니다. [5] 소년 2019-05-30 1692
213 [새책] 조정환 선생님의 새 책 『예술인간의 탄생』이 출간되었습니다! 손님 2015-02-03 1692
212 지식순환협동조합 대안대학 입학설명회 화자 2014-11-29 1691
211 개 분양합니다. 김기수 2014-09-10 1691
210 두물머리 대보름행사~ [2] 손님 2012-01-27 1690
209 이발사 file [4] 디온 2010-07-13 1689
208 6월 11일 금요일 두리반 칼국수 음악회에 오세요 (드럼서클, 시와, 멍쿠스틱, 파우라 나옴) [1] 돕~! 2010-06-10 1689
207 [공모요~~!] 빈마을금고.. 괜찮은 이름짓기~~ [1] 자주 2010-06-25 1688
206 한번놀러가려고합니다. [1] 아카 2010-05-31 1686
205 단기 투숙 문의입니다. [1] 손님 2010-08-12 1683
204 잠시 건의 합니다..^^ [3] 산하 2012-07-25 1681
203 [2015 청년학교] "토닥토닥" 청년을 응원하는 그곳! 손님 2015-03-20 1680
202 팔당농민과의 만남 바로 내일, 두리반!! 손님 2010-07-07 1680
201 빈집에 살어리랏다 손님 2015-01-26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