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입니다.

이런 식으로 좋을까?

빈집에의 메세지!

15년 정도 전, 처음 한국에 갔을 때, 침낭 하나로 매일 노숙의 연속이었다.
그 때 2주간 정도 체재했지만, 특히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그 근처의 거리를 어슬렁어슬렁 마시며 돌아다니거나 했었다.
그 때, 서울에서 제일 쾌적한 노숙스폿은 역시,
남산 타워 산기슭의 공원이었다.
그런데, 그 후 시간이 많이 흐르고,
「가난뱅이의 역습」을 한국에서 출판한 뒤, 오랫만에 한국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한국의 친구가 안내한 곳이 바로 빈집!
오오!! 그 노숙스폿에서 가까운 곳. 응, 이것은 대단한 우연!
게다가, 가보니 거기 사는 사람들이 어쩐지 좋은 느낌.
처음엔 한국사람은 전부 삼성의 사원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빈집은 여러가지 잉여(원문은 얼간이지만 잉여에 가까운 느낌)거나
특이한 사람들이 모여 있고,
뭐니뭐니해도 아마추어의 반란이 있는 코엔지의 인종에게 가까웠다.
엄청 짱이야!
어쨌든, 세계 각지에 이런 장소가 있는 것은 가난한 사람에게 큰 재산!
지금부터 오래도록, 터무니 없는 공간을 늘리자!
 
마쯔모토 하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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