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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오후 11시
풀: 아 벌써 한 해가 다 지나갔구나~~~
그렇습니다. 어느덧 10월 중순에 접어들었군요.
구름집도 슬슬 쌀쌀해졌습니다. 다들 환절기 감기를 조심하세요.
2016년도 얼마 안남았는데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우리 모두 남은 2016년을
돈받는 만큼만 일하고,
건강하게 운동하고,
맛있는 거 좋은 사람들과 먹으며
띵가 띵가 행복하게 보냅시다.
-막내교장 훈화말씀-
참여자: 융구,수수,시럽,풀,드론,막내
서기: 막내
<한주나눔>
융구: 네 저는. 저번주 중간고사였고...잘 끝났고요..(시럽:수고했어요.끝났으면 댓지 모.)시험땜에 정신없었어요.
수수: 음....저는.머엿지. (드론:아무것도하지않았다.)(풀:겁나바빳던거같은데기억이없어)네 그런느낌입니다. 어제 괴산에 다녀왔고. 고통스럽다. 아 그리고 뭔가 막. 이런저런 출석처리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네 너무...애매한 진료기록인데. 너무 애매한 진료기록을 자꾸 내는 학생이 있는데. 진짜 이거...사람에겐 여러 사정이 있을 수 있고, 저도 아픈ㄴ사람인데...뭐...아무튼 끝입니다.
시럽: [시럽이 휴지에 얼굴을 비비고 있다](풀: 휴지성애자다.)아무것도 안했어! (풀:아무것도 안하긴 다봤어.)(드론: 기분나빠 갖고가.) 좋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서울에서 알게되었는데. 자주보게 되네요. 좋은 사람들입니다...(막내: 어떻게 알게 되었는데여?) 소개로? [조만간 시럽에게 핑크빛바람이 불거 같다.]
풀: 어..굉장히 묘한 꿈을 꿨어요. 제가 여자가 되어서 생리를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겁나 생생해가지고. 꿈속에서도 꿈일까 생각했어는데. 너무 현실같더라ㄷ요. 생각보다 나쁘진않았는데 꾸리꾸리하더라고. 밑에서 피가 쏟아지더라고. 나도 깨고 나서 잠깐 내가...(막내:확인해봤어요?)아...ㅇㄴ...네.....[수수가 검색해봤더니 남자가 생리하는 꿈은 대인관계나 금전문제, 건강적인 면에서 어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평상시보다 주변에 신경을 더 쓰고 문제에 휘말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라고 한다.] 어 난 셋다 있는데. 근ㄷㅔ 난 여자가 됬었다니까. [또 검색해보니, 좀 이상한 결과가 나왔다.] 아 그리고 요즘 자꾸 바깥에 나다니고 있습니다.. 집에 잘 안있어요. 오늘밤이나 내일쯤에 지방으로 뜰 거 같아요. 일단. 우루집에 갔다가 거기서 아마 집으로 가서 고구마 캐올게요. [와아-]
드론: 어..회사 열심히 다니고 있고요. 죷같고요. 그리고 토요일에도 출근을 했고요. 죽일까? 아무튼, 뭐. 일단. 11월까지는 다시 또 바빠질거같아요. 공사가 들어가서. 아무튼 그렇고.또...수요일에는 그거 뭐였지 청년허브 사람들 만나서 놀았고요. 목요일에는 아무일도 없었구나. 아 토요일에. 어제. 서원오토바이 장만해줬어요. [사준 것은 아니다. ]제가 돈을 받아서 사가지고 왔어요. 서로 한대씩 몰고 왔는데 오는 길에 음주단속이 있었는데 서원이 겁이 났다. 서원은 그 때 면허도 없고, 번호판도 없고, 보험도 없고, 맥주한잔 마셨고. 아무튼 안걸렸어요. 조마조마했어요. 그래서 서원걸렸으면 나는 그냥 쨀거엿음ㅎㅎㅎㅎ아무튼 그렇고요. 그러고 새벽에 와서 오늘 아침에 요가모임 갔다오고. 오늘 노아를 다녀왔고요. 아 그러고. 세차를 했어요. 다음주에 다시 날씨가 좋으면 서원꺼..융구씨꺼 내꺼 다시 점검차 세차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출근하기 싫어요...
막내: 해방촌갱생모임에 나갔습니다. 두번째에는 자서 못갔지만 운동을 하는 것은 너무 행복한 것이었습니다. [월요일엔 시럽도 같이 감.] 음...확실히 일과 운동에 몰두하는 것이.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어...제 마인드에는..한동안 어떤 남자가 있었지요. 그런데 그 친구 이제 안녕. 지하철에서 어떤 귀여운 남자 번호를 땄는데 그 친구와 다음주 토요일에 밥을 같이 먹을겁니다. 하핫. 행복해지자! 밍나!★
<안건>
1. 청소
융구: 저 3층화장실했어요. 이번에는 수요일에 했어요. 집에 있었던 날. [치이즈가 발견한 정체불명의 벌레는 이제 안나오나보다.]
수수: 저는 청소를 했는데 언제 했는지 까먹었어요. 시간인지에 힘듦을 겪고 있다...[수수를 챙겨줍시다.]
시럽: 저는 매일 합니다. 옥상. [훌룡하다.] 옥상청소를 하면 기분이 조크든요.
풀: 저 3층 냉장고 했어요. 어젠가 그젠가...나도 잠을 안자니까...헷갈려.
드론: 저는. 그냥. 2층 화장실. 오늘도 했고. 딱히 냄새나거나 그러진 않죠? (융구: 네./ 수수: 아마도..?)
[ㄱㄷㅇ는 볼드모트 같은 존재. g월드. 우리모두 그분의 이름을 함부로 꺼내지 마시자.]
막내: 햇지요~계단청소~! 하핫. 햄버거 안사려고 열심히 햇다. [일동: 안해도 되는데~]
-우리 샴푸는 짱대용량으로 사서 현재 덜어쓰고 있습니다.
2. 회계
유선이 현재 없고.
8월은 하다 말았고, 9월,10월 회계정리가 아예 안되어있다.
수수: 오디한테 살려달라고 하자. 오디가 구름집것도 한번 봐야한다고 했거든.
풀: 입출금이 다 맞으면 내가 해볼수도 있을 것 같다. 인수인계전에 지난 달들 꺼를 다 정리해야한다. 어쨌든 전임자가 해야하니까 제가 해보겠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10월부터 새로 해야할ㄹ수도.
막내: 그럼 제가 풀 대신 집사를 하겠습니다. [막내 집 복귀.]
3. 마을회의 10월 20일 목요일 7시 45분 사랑채에서.
풀: 전 그때 합천에 있습니다.
막내: 별일없으면 가겠습니다.
수수&시럽: 저도.
융구&드론: 못가요.
수수: 막내에게 구름집의 희망이 있다.
마을잔치는 10월 초에 했으니 안할 수도 있다.
~마을회의 안건~
1)두꺼바 두꺼바 새집짓자.
수수: 집만드는 거 조아하는 사람~
드론: 저도 조아하는데요~
수수: 저도.
막내: 새집이 생긴다면 이름이 노는집이라던데요. 제가 기획이 있습니다. 일명, '에덴의 집 프로젝트' 노는집 사람들이 옷을 다 벗고, 누드모델을 한다. 식물을 많이 들여놓자. 사현씨가 바람잡이역할로 누드크로키를 하고 그림 그리는 사람들을 모아온다. 오디는 마담이에요. 1인용소파에 앉아 보드카를 마시며 사람들에게 돈을 받는다. 혁오 앨범아트 풍으로 포스터 전단지를 만들어, 홍대 등 인근 미대에 뿌린다. 괜찮지않나요?
[참고] 노는집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위와 같다.
2) 없는걸로. 아직까지는.
4. 드론: 3층 현관문 닫고 다니자. 벌레 들어오고. 춥고.
5. 반찬!!!!!!!!!!!!!!!! 반찬 누구냐!!!! 시럽!!!! 잡았다 요놈!!!!!!
시럽: 내일 할게요...부디 자비를...
풀: 이사람을 잡아서 곰탕을 만들어버려야겠다.
시럽: 잔인해....
6. 시럽: 전기장판을 가져왔는데 75와트짜리인데 써도 될까요.
드론: 예전에 쓰지 않기로...가스는 같이 쓰지만 전기를 개인으로 쓰는 것은 좀. 그래서.
수수: 사실 전기장판은 윗공기를 데우진 않잖아요..그래서 유단포를 쓰는 것을 추천. 효과는 비슷합니다. 전기장판을 한사람이 쓰면 다른 사람도 쓰게 되고..
풀: 전기세를 계산해보자......(계산중)...생각보다 쎈 가격이 나왔다.
수수: 유단포 장만을 추천드립니다. 겨울이 되면 새로온 사람들이 공구를 추진할거란 말이죠. 뚜껑을 닫고 끓이지만 않으면 좋습니다.
풀: 스뎅으로 된 거 사야해요. 일단 내꺼 빌려줄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