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1 구름집 회의
참여: 시럽, 융구, 수수, 치이즈, 드론(담배냄새남)
기록: 수수

구름집의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회의

한주나눔: 

치이즈- 매우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다. (자이언트 떡볶이를 뜻하는 듯 함) 저 오늘 거기 갔다왔어요. 그 백남기농민.. 저는 근데 행진은 못하고 일곱시에 문화제에만 참석했어요. 그랬습니다. 행진하던 쪽은 원래 광화문에 합세하려고 했는데 경찰이 막아서... 우리는 목적이 경찰과 싸우는 게 아니라 추모를 하는 것이다라고 해서 거기다 헌화하고 그랬대요. 제가 다 끝나고 버스 타고 집에 가는데 인도를 완전 쫙 다 막은거에요. 그래서 막 비좁게 이케이케해서 갔어요. 세월호 특조위도 어제 끝났대요. 부검도 영장 발부되고. 에휴 (모두 에휴)

시럽- 살기 힘든 나라인 거 같아요 지금. 이번 주엔 무얼 했지? 아 너무 힘들어요. 요리학원. 너무 힘들어. 그리고 음.... 내일 이민박람회를 가거든요. 재밌을 거 같아요. 삼성역에서 만나서 가기로 했거든요. 거기서 갈 거 같아요. 암튼 있어요 삼성역. 그쪽에서 이민박람회하는데. 오늘은 유학박람회였고 내일은 이민박람회. 여러 국가에서 아마도 부스 차리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네덜란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를 나눔)

융구- 저는 똑같이 학교 다니고 있구요. 내일 자라섬에 가요. 가서.. 가서 (웃음) (고민) 왠지 좀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많을 것 같은데 그게 좀 스트레스라서 걱정을 많이 했구요. 그리고 오토바이 연습이 재밌어요. 세차도 했어요. 저 탈 수 있는데, 되게 제한적으로 탈 수 있어요. 다른 차가 없는 곳에서.... (모두 웃음) 40키로 아래로 달릴 수 있는 곳. 네. 저는 끝났어요. 

드론- 일하기 싫어요. 그래서 일 하기 싫어요. 자꾸 일하라고 불러요. 오늘도 갔구요. 월요일도 가라고 하구요. 오라고 하구요. 일요일은 선심쓰듯. (모두 웃음) 시발.... (아련) 아아 소장이랑 아까 그 게임 좀 해야겠어요. 어 뭐지뭐지 오토바이 가르치고 있구요. 보고 있자니 쑥쑥 자라네요. (드론에 대한 칭찬. 욕할까봐 무서웠는데 욕은 안 했다. 속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체계적이다. 커리큘럼이 탄탄하다.) 생각나는 대로 뱉은건데 모르는 사람한텐 그렇게 들리나봐. 세차를 했구요, 영화를 보러 다니고 있구요. (영화적기 귀찮다 안 적음. 영화 이야기 계속 함 너무 길다) 다 보고 싶은데요. 통장에 이만원 남았구요. 10월9일까지 버텨야해요. 대출에 뜨겁게 데인 적 있어서 사채 안 받습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안건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수수- 저는 어제 친구 생일이라서 ... (라고 하고 말하느라 기록을 못했다. 궁금하면 직접 문의바랍니다)


안건:

1. 청소
시럽 - 옥상 청소함. 즐겁다. 아침 일찍 청소. 음악 튼다.
드론 - 2층 화장실 청소함. 세탁기 아래 안 함. 안 궁금하다. (곱등이의 출현에 대한 이야기. 융구씨 도피) 세면대가 너무 안 내려가서 다 뜯었다. 칫솔 바닥에 굴러다니는 걸로 파이프를 다 닦았다. 근데 머리카락이 진짜 많이 나왔어요.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 그렇게 다 청소 하고서 바닥을 보니 물이 안 내려가.. 바닥도 물이 안 내려가... 단백질 분해하는 약을 써야할듯. 
치이즈 - 저는 부엌 했어요. 한 이틀 전.
융구 - 월요일에 3층 화장실 함. 
수수 - 거실을 했는지 안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대충 보니 한 거 같다고들 한다. 일주일 너무 빨리 지나감.

2. 회계
모름. 유선이 추후 공유해주기로.


3. 장투객 M의 미수금 미납부 후 잠적에 대한 논의

장투객 M 이 분담금을 내지 않고 잠적했다. 내지 않은 분담금은 총 74만원 (사랑채 30만원, 구름집 44만원)
9월 말일에 나갈 거라고 텔레그램 방에 공유한 다음 나감.
짐을 다 챙겼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했지만 분담금에 관해 묻자 대답이 없음.
여러 방법을 사용해서 연락을 해보았으나, 의도적으로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는 확증이 생긴 상태. 
전화를 수신거부한다거나, 문자를 보내면 답이 없지만 같은 시각에 페이스북에 글은 쓴다거나. 
회의 중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시도했더니 실시간으로 차단당했다. 
그 후 M씨는 페이스북 설정을 친구공개로 바꾼듯. 
(회의를 한 날은 10월1일이었으나 현재 5일. 5일 동안 페북은 하시는데 연락은 안 주시네요 ^^...)

굉장히 악의적이라고 느껴지고, 구름집은 여기에 매우 어이가 없고 화가 남. 
도대체 구름집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M씨께서는 빈고 연락도 안 받으신지 꽤 되셨다고.

구름집 차원에서는 꾸준히 주변인들을 체크하며 연락을 취해볼 예정.

마을차원에서 논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마을 회의 때 안건으로 이야기해보자.
구름집 사람들 말고도 M씨와 친분이 있던 마을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연락 가능하면 알려주었으면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관해서도 의견을 모아서 좋은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기 때문... 
법적대응에 대해서 논의를 해볼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경우, 과거 빈마을에선 도대체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4. 반찬
마카롱이 나가버렸으니, 이제 반찬 담당은 시럽이다.
시럽이 요리를 배우고 있으니 훌륭한 반찬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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