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라디오

조회 수 2167 추천 수 0 2010.09.02 10:32:57

어느날, 불현듯. 

 담배에 불을 붙이는 심정으로

 사소하게

 라디오에 사연을 썻더니 소개가 되버렸습니다. 

 선물은 없었고. 

 가을이 완연하던 날이었습니다.

 연애중이었지만, 답답하고 쓸쓸하기는 매 한가지였을겁니다.

 한번은 여행가기전. 한번은 다녀와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일겁니다.

 

 제가 낼 수 있는 출력은 뭐 이정도의 이런 느낌 정도입니다.


 사연의 내용은 전주에 가서 쳐묵쳐묵하고 오겠다는 자랑질.

 

 뭐 올해도 전주에 여자친구와 같이 갈 생각이었으나!

  그렇습니다. 인생이란 그런거지요.


 용량제한때문에 링크를 겁니다. 

 

 모두들 불온한 꿈들을 꾸시길. 



아, 전 뭐랄까. 이 피시방에 불을 지르고 그만둬버릴까? 

 난 이곳을 탈출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것이다. 같은 말이나 지껄이면서? ㅎ

하는 충동을 참는중입니다.

 

 

radio_heaven.wma

손님

2010.09.02 16:07:22

잘 들어볼게요. 태풍이 장난 아니군요. 아랫집 옥상 물건들이 다 날아가고 쓰러지고 장난 아님. -우마-

손님

2010.09.02 19:55:45

사연이... 존도우 글 쓰는 투랑 거의 흡사해. 여기 DJ 누구야? 목소리는 김동률 같기도 하고. -우마-

손님

2010.09.03 22:20:19

 그러고 보니 아랫집 옥상에 날아갈 물건 꽤 있는 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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