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여자 상영회

? 제목
 -- 팔당농민들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회

? 일시
 -- 2010년 8월 28일, 저녁 7시~ 9시

? 장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유기농단지

? 주최
 -- 농지보존 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원회
 
? 후원
 -- 시네마 달, 팔당 에코토피아 등...

? 취지
 -- 4대강 사업이 발표되기 전까지 팔당은 한국유기농업의 선도적인 지역 중 한 곳이었습니다. 농민 축구단이 있을 정도로 젊은 농민들이 시끌벅적 도시 소비자들과 어울려 도농공동체를 이루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인정되어 2011년에는 세계유기농대회라는 큰 행사의 바로 팔당에서 개최하기로 되어 있어 농민들은 들뜬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4대강 사업은 바로 이곳 팔당의 유기농단지를 공원으로 바꾸는 계획입니다. 농민들은 누대에 걸쳐 살아온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고, 30년 넘게 일궈온 살아있는 유기농 옥토에는 신선한 채소 대신 잔디가 깔리게 됩니다. 팔당의 농민들이 이러한 사업에 반대하자 정부는 ‘유기농업이 수질을 오염시키고 발암물질을 생성한다’는 상식 이하의 여론몰이로 농민들의 가슴에 상처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제 9월 말이면 강제철거를 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팔당유기농지를 보존하자고 팔당의 농민들과 생협조합원들, 시민단체, 환경단체, 종교인들까지 나서서 간곡히 요청했지만 정부는 일체의 대화를 거부한 채 경찰병력을 동원해 농민과 시민들을 마구잡이 연행까지 하며 사업을 밀어붙이고만 있습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고된 농사일 속에서도 자연과 상생하며 공생하는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 꿈을 키워온 팔당의 농민들, 1년 3개월이라는 긴 싸움이 막다른 길에 도달하였습니다. 농민들의 노력만으로 팔당의 꿈을 지키기에는 너무도 벅찬 하루하루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팔당을 방문하셔서 ‘공원보다 유기농지를 보존하자’고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땅의 여자] 영화를 함께 보며 농업과 농촌, 농민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이 일궈온 삶이 무참히 짓밟히지 않도록 마음과 힘을 모아주십시오.

? 일 정
19:00 “땅의 여자”를 재밌게 보고
20:40 팔당에서 농사짓는 분들께 한 말씀을 들은 뒤
21:00 4대강 관련 영상을 보고
21:40 부침개와 막걸리 한사발...
23:48 서울가는 막차있는 시간, 혹은 1박도 가능!

? 준비물
    - 뒷풀이 때 먹을 간단한 먹거리와 개인컵
    - 하룻밤 묵어가실 분은 그에 맞는 준비를...(20~30명 묵을 실내공간 확보/ 두물머리 하우스에도 상당 수 가능할 듯/ 모기가 많아요)
    - 다음날 일을 하실 분들은 작업복을 가져오세요

? 찾아오시는 길
   - 팔당생협은 운길산역에서 청평,가평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오면 됩니다. (운길산역은 서울에서 1시간정도 소요)
   - 우천시나 주변환경 문제를 상영회를 송촌리 용진교회에서 할 수도 있어요. 비가 오면 용진교회에서 진행합니다 청평, 가평 방향으로 10분 정도 더 걸어오면 됩니다
   - 자동차는 자제해 주시고, 중앙선은 자전거를 실을 수 있으니 가져오면 유용할 거예요
   - 운길산역에서 상영회장까지 1회 셔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6시 35분 운길산역에서 출발합니다!
   - 문의전화: 말랴(공일공 구오팔오 팔칠오오), 승욱(공일육 이구일 팔일삼사)
   - 8당은 에코토피아 홈페이지에 더 많은 정보가: http://8dang.jinbo.net/node/286

? 약도

팔당생협약도

용진교회는 가던 방향으로 10분정도 더 들어가면 왼쪽편 우체국 근처에 있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61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1
1940 단투문의드립니다(9/2-9/3) [1] 아스피린 2017-08-31 4589
1939 단투/장투 문의 드립니다. [9] 유생 2017-03-05 4585
1938 6월 첫 주 집사회의! [2] 잔잔 2011-06-01 4583
1937 피카사 연습- 아규생일 file [5] 디온 2010-01-23 4582
1936 빈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빈역학' - 연재를 시작해볼랍니다. file [4] 지각생 2011-04-05 4581
1935 쉐프 고살라의 스리랑카식 커리 file 우마 2011-05-29 4581
1934 케이시 묘소에 다녀왔다. 케이시 안녕. 작자미상 2019-09-25 4579
1933 유랑농악학교 - 제의하는 인간을 위한 적정예술 - 입학안내! file moya 2017-09-04 4579
1932 한 달 간 빈집에 머물렀던 독일에서 온 성혜씨로부터 온 메일 [2] 손님 2011-07-06 4567
1931 자주입니다.. 함께 가요.. file [1] 자주 2010-04-16 4567
1930 이사와 빈다마스 이용 예약 [4] 우마 2011-05-31 4566
1929 ... 빈집에서 공동체는 결코 미리 주어지지 않는다. ... [1] 램' 2017-05-08 4562
1928 이대 라디오21 출연 [2] 손님 2009-12-12 4559
1927 1/27(수) 대학로 연극 번개! [8] 손님 2010-01-26 4554
1926 국수데이 포스터?전단지? 첫번째 시안 file [1] 복² 2011-07-21 4547
1925 죄송합니다. 손님 2011-02-25 4545
1924 팔당 딸기모종 돕기 [2] 우마 2011-09-18 4544
1923 잠시 동안 빈집 사람이 되어보려합니다. 허락해주시겠어요~^^ [3] lovingu 2010-01-14 4535
1922 [성평등 비밀수다회] 내일, 여성전용 수다회 할까 하는데용- [1] 디온 2011-06-01 4521
1921 빈집은 다음에..-_-; [2] 손님 2010-01-13 4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