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냉장고

조회 수 2267 추천 수 0 2010.08.11 23:03:29

폭발할거 같은 가스를 내뿜는 양말을

빨고

몇조각 나약한 속옷들도 빨고

 

팔당에서 깨진 텐트의 몇가지

대책을 궁리하고

뭐...다시 사야지. 댄장.ㅋㅋ

 

말랴네 굳세보이는 텐트를 은근히 주시하고

마음을 굳혔따!

오늘은

 

친구 생일이라

동네 건달들이 모여서

당산동 옥상에서 떠들기로

 

그제 명동에서 한강대교로 다시

오는 길은 뭔가 좀 허무하다는

역시 길을 좀 익혀야.. 

 

파스타는 역시 냉장고에 한번 들어갔다 나와야..ㅋ

화난 친구네는

라뚜르 삐노로 잘 달래고

 

모레 정동에 가자


손님

2010.08.12 03:15:45

힘내요 이발사군. ^^ -진현-

살림꾼

2010.08.12 16:32:22

이발사 멋져요!

손님

2010.08.12 17:58:56

어 아저씨 이제 빈 집 홈페이지에도 오시는 거에요? ㅎㅎ

살림꾼

2010.08.13 05:26:11

빈집에 들어가면 나쁜사람인가요?

손님

2010.08.13 09:15:05

멋진 사람입니다! //

손님

2010.08.15 07:41:59

 빈집에 들어가면 빈민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58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1
2259 FAQ 만들었어요~ file [12] 현명 2010-01-06 310432
2258 현재 빈집폰 전화 송수신 불가에 따른 임시 전화번호 안내 인정 2019-04-12 133625
2257 투숙문의자 분들에게 드리는 글. (17.7.12수정) [6] 유선 2014-01-19 68761
2256 binzib.net 도메인 연장~ [2] 손님 2011-11-17 64185
2255 Dog baby-sitter을 구함 [5] eemoogee 2011-03-08 46861
2254 타임머신 file 지각생 2012-07-12 42376
2253 [새책] 민주적 시민참여 과학은 어떻게 가능한가? <과학, 기술, 민주주의>가 출간되었습니다! 손님 2012-11-27 39207
2252 이번주 단기 투숙 문의 [3] 휘영 2020-02-13 34003
2251 연말연시를 뜻깊게.... [2] 디온 2009-12-24 32774
2250 [6/26 개강] 소재별 시 쓰기 과정 : <풍경을 시로 쓰기> (강사 오철수) 손님 2012-06-11 31690
2249 빈집 식구들 서명 부탁 드립니다 손님 2012-06-06 31513
2248 장기/단기투숙 안내문 (투숙을 신청하실 때 이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7] 케이시 2018-04-24 29852
2247 해방촌/빈마을 일정 정리 [6] 빈집투숙객 2011-07-05 26934
2246 Adieu mes amis! :) Au revoir! Goodbye! ㅡ토리 [3] 토리 2010-01-22 26053
2245 테스투 (냉무) anonymous 2009-11-05 24734
2244 [10/7 개강] 다중지성의 정원 2013년 4분학기 프로그램 안내! 손님 2013-09-17 24713
2243 [빈가게 뉴스레터 8호] 기쁘다, 우리 한 달 되셨네~ [5] 디온 2010-12-29 23111
2242 해방촌오거리에서 본 전경 지음 2012-09-17 22955
2241 만나고싶어요!!! [1] 손님 2010-04-22 2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