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빈집 / 빈마을

동화책을 만들기로 하고 한달 반 정도가 지난 1월10일 에서야 동화책이 완성되었어요!

사실 그 사이에 두번정도(세번인가?) 만나서 동화책 안만들고 아예 먹자모임으로 변질되었던 적이 있었기도하고

(저를포함하여)다들 다음주까지 해오자!를 좀 늦게 완성시키기도 했었지요.

그래도 완성된 동화책을 보니 정말 흐뭇하군요! 사실 목표는3권이었으나.

...

한권 만드는데도 매우 피곤하고 힘들게 만들었어요..ㅎㅎ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을 처음에 정했고 아래에 잔잔의 후기에서도 볼수있으나

실제로 했었던 과정은

소재정하기->글써오기->글엮어서 이야기만들기->실험을 위한 그림 그려오기..가 잘 안돼서 페이지를 나눠서 각자 그려올 그림 정하기->그림그려오기->표지와 취지적기->스캔하고 엮기 끝!  

이에요! 글엮어서 이야기 만들기 이후에 굉장히... (또?!)소소행 활동을 하거나 (또?!)먹자 모임(이것도 소소행 활동이려나)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조금 지체되었고, 실험을 포기하고 그냥 한권을 완성해버리자! 그리고 두개더 만들자! (왜냐면 한번의 실험후 3권이 목표였거든요~)  했는데, 결국에는 실험을 포기하고 만든 한권이 유일한 한권이 되어버렸고.... 네.. 그게 다에요..

하지만 굉장히 즐거웟어요! 빨리빨리 끝내야하는 부담은 별로 없었고 그래서 조금 딴짓할수있었던것도 너무 재밌었고:)

음,급하게 이번주에 나눴던 이야기들을 풀자면

저번주에 상의한대로 해문동이 1월(어쩌면2월,또 어쩌면3월 어쩌면어쩌면 그 이후까지도?)에 읽을 책은

조정래씨의 태백산맥 이에요. 10권짜리 초장편(!)

용산도서관에 가봤는데 몇몇편은 네권까지 있는것도있는데 1권은 한권도 없더라구요.

성동도서관과 남산도서관에 다시 가봐야 겠어요! 혹시 빌려주실수 있으신분은 댓글 부탁해요!

태백산맥을 읽게 된건 네이버 검색을 열심히 한 결과 태백산맥이 유명한 조정래씨소설3개(한강,아리랑,태백산맥)중에

처음 읽는 사람이 제일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기도 했고 시대순으로 나열했을때 제일 앞에 있는 책이기도 했기때문이에요!

동아리 인원이 3명인지라 아무래도 주위에 사람들이 없으면 인터넷 검색 결과에 의존하는 날들이 많은것같아요 ㅠㅠ

지속적으로 같이 동아리 활동 하고싶으시지 않으셔도 그냥 해문동 모임 하면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끼어들거나 같이 얘기하거나 자신의 이야기나 생각들을 말해주시면 더 재밌을거에요!

꼭 지속적으로 나와야해!라는 부담없이 오셔도 좋을것같아요.

언제나 해문동은 열려있습니당. 같이 놀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