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한동안 울증 상태에 있다가 지금 좀 조증 상태인데요... ㅠㅠ

한 번 생각이 닿으니... 자꾸 이런 저런 생각들이 터져나오는 걸 막을 수가 없네요... ^^;;;


같이 얘기하면 더 재밌을 것 같은데... 이래 저래 하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여의치가 않아서... ㅠㅠ

부담스럽게 생각하실 필요는 전혀 없고...

그냥 이런 그림은 재밌을 것 같은지... 가능할 것 같은지... 내가 해 볼 수 있는 게 있을지... 생각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같이 얘기해봐요...


사실 놀라운 거는...

이미... 대충 우리가 이런 엄청난 일들을 어설프지만 다 하고 있었다는 건데요... 

사람 수가 적고 예산이 적고 안정적으로 일할 사람이 없어서 좀 문제가 됐지만...

그렇다면 사람 수를 늘이고, 예산도 더 확보하고, 일할 사람도 구해서 더 본격적으로 해 볼 수도 있지 않겠나 싶어요.


빈마을이 확장되어서 해방촌이 되는 건데...

그 과정에서 당연히 빈집, 빈마을도 유지하고, 우리의 정체성도 유지해야겠죠. 

지금까지 없던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해서, 우리의 정체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빈집에 그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어도 빈집의 정체성이 어디 가지는 않았고, 조금씩 더 성장해 온 것 처럼...

빈마을에도 다른 많은 집들과 공동체와 사람들이 들어와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봐요.


아무튼... 이대로 하자거나, 이걸 다 할 수 있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

그냥 상상력과 에너지를 좀 발휘해보자는 차원에서의 단상입니다.


다들 자유롭게 생각해보시고...

괜찮다면 추진해 봅시다요. ㅎㅎ


---------------------------------------


해방촌 주민자치단체, '해방촌 사람들'


0. 개요

- 지역으로서의 해방촌 주민들과 돈으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해방민'들의 주민 자치단체.

-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추진

- 해방촌에서 함께, 재밌게, 잘, 살자.

- 돈으로부터 해방된 마을을 만들자.

- 월 1만원 이상 납부하는 단체 회원 모집.

- 총회, 운영회의 구성.

- 상근 및 비상근 활동가 활동비 지급.



1. 주요사업


- 해방촌 홈페이지 운영
   : 온라인 해방촌 커뮤니티 형성
   : Haebang.net
   : 페이스북, 트위터 운영
   : 해방촌 내 공동체, 단체, 가게, 동아리 등 게시판 제공

- 해방촌 마을회관 운영
   : 빈가게와 제휴
   : 사무실 공간 활용 및 회원 서비스 제공
   : 공간비용의 일부 분담. 잉여금 일부 분배.
   : 해방촌 작업실 / 동아리방 운영

- 해방촌 홈스테이 연계
   : 게스츠하우스 빈집 및 빈집 공동체들과
   : 회원 집의 빈공간을 활용한 홈스테이 중계
   : 홍보 및 컨설팅 진행

- 해방촌 구판장
   : 해방촌 마을회관을 이용한 공동구매와 직거래
   : 재활용 장터 및 코너 운영

- 해방촌 마을금고 운영

   : 우주살림협동조합 빈고와 연계해서 추진.


- 해방촌 상품권 운영
   : 해방촌 상품권 발행
   : 해방촌 상점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해방촌의 상권 회복
   : 해방촌 마을화폐로 발전시킨다.

- 해방촌 뉴스레터 제작
   : 해방촌 마을 뉴스
   : 해방촌 라디오 등.

- 해방촌 빈민활동
   : 독거노인 지원
   : 쪽방촌 지원
   : 저소득 가족 지원 사업
   : 반찬 나눔 사업 등

- 해방촌 공부방
   : 해방촌 소개
   : 주민 강연, 세미나 모임 추진
   : 대안학교 운영
   : 대안학교 학생들 홈스테이

- 해방촌 동물들과 함께 살기
   : 길고양이 먹이주기
   : 길고양이 TNR 사업
   : 유기동물 사업


손님

2012.01.19 10:13:26

하하!! 참 좋은 제안입니다. 전주 두꺼비

진아

2012.01.20 06:04:13

너무 멋있습니다!
한 일년전쯤인가 단투한적있는데 그땐 빈집 정원이 찼다고 들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모자르나요? 많은 이동이 있는거 같은데 꾸준히 유지되는거 같아 다행인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62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1
2259 FAQ 만들었어요~ file [12] 현명 2010-01-06 310433
2258 현재 빈집폰 전화 송수신 불가에 따른 임시 전화번호 안내 인정 2019-04-12 133678
2257 투숙문의자 분들에게 드리는 글. (17.7.12수정) [6] 유선 2014-01-19 68761
2256 binzib.net 도메인 연장~ [2] 손님 2011-11-17 64187
2255 Dog baby-sitter을 구함 [5] eemoogee 2011-03-08 46861
2254 타임머신 file 지각생 2012-07-12 42376
2253 [새책] 민주적 시민참여 과학은 어떻게 가능한가? <과학, 기술, 민주주의>가 출간되었습니다! 손님 2012-11-27 39207
2252 이번주 단기 투숙 문의 [3] 휘영 2020-02-13 34010
2251 연말연시를 뜻깊게.... [2] 디온 2009-12-24 32774
2250 [6/26 개강] 소재별 시 쓰기 과정 : <풍경을 시로 쓰기> (강사 오철수) 손님 2012-06-11 31690
2249 빈집 식구들 서명 부탁 드립니다 손님 2012-06-06 31513
2248 장기/단기투숙 안내문 (투숙을 신청하실 때 이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7] 케이시 2018-04-24 29852
2247 해방촌/빈마을 일정 정리 [6] 빈집투숙객 2011-07-05 26934
2246 Adieu mes amis! :) Au revoir! Goodbye! ㅡ토리 [3] 토리 2010-01-22 26083
2245 테스투 (냉무) anonymous 2009-11-05 24739
2244 [10/7 개강] 다중지성의 정원 2013년 4분학기 프로그램 안내! 손님 2013-09-17 24713
2243 [빈가게 뉴스레터 8호] 기쁘다, 우리 한 달 되셨네~ [5] 디온 2010-12-29 23111
2242 해방촌오거리에서 본 전경 지음 2012-09-17 22955
2241 만나고싶어요!!! [1] 손님 2010-04-22 2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