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한동안 울증 상태에 있다가 지금 좀 조증 상태인데요... ㅠㅠ

한 번 생각이 닿으니... 자꾸 이런 저런 생각들이 터져나오는 걸 막을 수가 없네요... ^^;;;


같이 얘기하면 더 재밌을 것 같은데... 이래 저래 하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여의치가 않아서... ㅠㅠ

부담스럽게 생각하실 필요는 전혀 없고...

그냥 이런 그림은 재밌을 것 같은지... 가능할 것 같은지... 내가 해 볼 수 있는 게 있을지... 생각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같이 얘기해봐요...


사실 놀라운 거는...

이미... 대충 우리가 이런 엄청난 일들을 어설프지만 다 하고 있었다는 건데요... 

사람 수가 적고 예산이 적고 안정적으로 일할 사람이 없어서 좀 문제가 됐지만...

그렇다면 사람 수를 늘이고, 예산도 더 확보하고, 일할 사람도 구해서 더 본격적으로 해 볼 수도 있지 않겠나 싶어요.


빈마을이 확장되어서 해방촌이 되는 건데...

그 과정에서 당연히 빈집, 빈마을도 유지하고, 우리의 정체성도 유지해야겠죠. 

지금까지 없던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해서, 우리의 정체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빈집에 그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어도 빈집의 정체성이 어디 가지는 않았고, 조금씩 더 성장해 온 것 처럼...

빈마을에도 다른 많은 집들과 공동체와 사람들이 들어와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봐요.


아무튼... 이대로 하자거나, 이걸 다 할 수 있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

그냥 상상력과 에너지를 좀 발휘해보자는 차원에서의 단상입니다.


다들 자유롭게 생각해보시고...

괜찮다면 추진해 봅시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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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주민자치단체, '해방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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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2012.01.19 10:13:26

하하!! 참 좋은 제안입니다. 전주 두꺼비

진아

2012.01.20 06:04:13

너무 멋있습니다!
한 일년전쯤인가 단투한적있는데 그땐 빈집 정원이 찼다고 들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모자르나요? 많은 이동이 있는거 같은데 꾸준히 유지되는거 같아 다행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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