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근의 국가보안법 구속에 즈음해

공산당은 보안보다는 보온에 더 신경쓰기로 했다.

 

가스비가 16만원이 나왔다.

매일밤 코로 스며드는 한기.

체와 들깨가 감기에 걸렸다.

 

모모와 들깨가 남대문시장에 가서 천을 끊어왔다.

체와 산하의 제안으로 뽁뽁이도 샀다.

 

남자방 창문 유리에 뽁뽁이를 붙인다.

 물만 발라주면 척척 붙는다.

창틀에 압정으로 광목천을 달아준다.

보온만 생각했는데 분위기도 난다.

 

바닥에서 멀고 벽에서 가까워 냉기로 외면당하는

이층침대 하나를 분해해서 없앴다.

 

창문에서 스며오는 외풍과 냉기가 한결 줄어들었다.

오늘밤은 냉기없는 잠을 잘 수 있겠지

그리고 다음달은 줄어든 가스비를 확인할 수 있겠지.

여자방도 곧 시행할 예정입니다.

 

뽁뽁이는 공부집에 넉넉히 있습니다. 필요한 집들 가져가요. 보온 효과 좋대요!

 

DSC_5194-vert.jpg


손님

2012.01.16 08:33:13

집이 참 따뜻하더군요~ 반갑게 맞아준 산하, 들깨, 체 님 고마워요. 또 놀러갈게요^^ 중구 방산동 4-51번지에 가면 뾱뾱이 50미터를 3200원에 살 수 있어요.ㅎㅎ - 만행 서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492 빈마을 150318_빈마을회의 얘깃거리 [2] 수정채 2015-03-18 4478
491 빈마을 150318 빈마을 회의 지비 2015-03-19 4284
490 구름집 2015.3.22 구름집 회의록 [2] 수수 2015-03-23 5263
489 빈마을 결혼준비 세번째 회의 [1] 지비 2015-03-26 4702
488 사랑채 2015.03.31 사랑채 회의록 풀(Pool) 2015-04-01 4322
487 구름집 2015.04.03 구름집 회의록 지비 2015-04-04 5069
486 잘자리 150322 잘자리회의록 손님 2015-04-05 4731
485 잘자리 150404 잘자리회의록 손님 2015-04-05 4712
484 구름집 구름집 두부 만들었어요. file [1] 수수 2015-04-10 5085
483 빈마을 4월 마을회의 얘깃거리 [2] 수정채 2015-04-15 4365
482 빈마을 15년04월15일 마을회의록 수수 2015-04-16 4699
481 구름집 20150416 구름집 회의록 수수 2015-04-18 5144
480 주력발전소 20150423 주력발전소(넓은집) 회의록 file 자유 2015-04-23 4693
479 살림집 150423 살림집 회의 수정채 2015-04-23 4549
478 구름집 2015/04/23 구름집 회의록 지비 2015-04-24 4784
477 살림집 150429_살림집 수정채 2015-04-30 4609
476 구름집 2015월4월30일 구름집 회의록 수수 2015-05-01 5149
475 잘자리 잘자리 로고 [4] 손님 2015-05-06 13854
474 잘자리 2015.05.06. 알림장 기록. [4] 손님 2015-05-06 4696
473 구름집 2015.05.07 구름집 회의록 file 지비 2015-05-08 5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