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주 나누기

 

 하람: 네.좋은 분위기네요. 보드게임 포커와 레포갤에서 등수가 꼴찌였으나 급부상 했고, 검정고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왠지 이순간 하람이 공부를 하기 위해 컴퓨터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말들이 오가고 있다) 악몽을 꿨고 잠자다가 몸을 뒤척뒤척. 아마 몸이 아픈것의 영향인듯.(7일날 독감으로 추정되는 병을 앓았음) 시험을 앞두고 공부할것이 많아요. 이번주 반찬 만들거고요. 시험이 일요일날 있네요.

 

 윤자: 영화관 면접을 보고 왔고요. 일요일에 교육을 받고 월요일날 정상 출근하게 되었어요. 어제는 집에 갔다왔고 집에가서 안입는옷도 놓고오고, 하람한테 줄 문제집도 가져왔고, 저번주에 코스트코에 가서 돈까스를 먹었어요. 시식을 진짜 많이 해서 집에서 밥도 안먹었어요.ㅎ(코스트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토요일에 봄소풍을 갔다왔습니다. 여린두발님도 같이 갔어요. 유부초밥도 싸고 부추전도 하고 양배추 샐러드도 하고 해서 갔는데 비오고 입김도 나서.. 보드게임 가져가서 하는데 손이 떨려..!! 죠죠의 스피커를 이용해 로즈메리의 아기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빙고 연구모임도 갔는데 몸에도 (맛있는 음식!) 마음에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지지난주에 벙커원에서 3호선버터플라이 자율기부형식의 공연을 보고 왔는데 되게 좋았어요. 유자살롱하고 빈집하고 청소년네트워크 기본소득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갔었어요.


 죠죠: 볼리비아에 가게 되어 출국준비를 하느라 바빴고 소풍을 갔고 영화를 봤죠.(로즈메리의 아기에 대한 긴평을 하고 있다) 보드게임을 정말 많이했어요. 공유할게 있는데 이번주 11일 금요일 7시에 자립생산모임 투쟁위원회에서 공연이 있어요. 갈 마음이 있으신 분은 가는것도 좋을거 같아요.(바베큐에 대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카페를 하는 부부가 공권력에 의해 집을 잃게된 사연을 말해 주었으나 듣느라 서기가 놓쳤다. 죄송죄송)목요일날 일찍와서 보드게임을 참여할수 있을거 같아요. 아 글구 토요일에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현대미술에 대한 무료강연이 있어요. 가보는 것도 괜찮을듯


우더: 보드를 타러 갔다왔는데~ 원래는 동대문까지 가야하는데~ 귀찮아서 남산도서관에 안중근의사동상 앞에서 탔는데~ 바로 남산타워가 보이고 위에는 벚꽂이 햇살이 내리쬐서 좋더라구.(남산타워 대리석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후 이런저런 이야기,죠죠를 필두로 어벤저스 한국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러다가 지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빙고 연구모임에 다같이 가서 오즈의마법사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죠.보드게임을 참 많이 했습니다.     

 

오디: 저는요, 뭐했지? 빙고일을 계속 하고 있는데요, 해방촌사람들에 합류하게 되어서 지역화폐건을 함께 하는데 머리아퍼. 장난아님! 회계까지 맡았음! 아 그리고 집을 보러 되게 많이 다녔어요. 새집을 구하는데 괜찮은집이 없어요. (6월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보드게임을 엄청 많이 했고요. 식구가 두명 늘었고요. 코스트코 가서 먹은거 맛있었어요.ㅎㅎ 목요일은 보드게임 하고요. 금요일은 바베큐파티 가요 후후. 일요일 저녁에 영화보고, 월요일 저녁에 다시 연구모임 있어요.   


페리: 저는 들어온지 얼마 안됐고요.. 음.. 이번주 월요일 저녁 7시 20분쯤에 들어왔어요. 그때 녹사평역에서 길찾느라 고생을 했어요. 언덕위까지 올라가는게 좀 힘들더라고요. 여기가 진짜 운동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 어제 일어났는데 다리가 너무 아픈거예요. 그때 살은 엄청 빠지겠구나 싶었어요.(민속촌 거지알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근데 여기 분위기가 좋은거 같아요.사람들끼리 모여서 뭔가를 하거나, 제가 집에서 집안일을 안해요. 그래서 미숙한게 많을거 같아요. 그러니까 좀 봐주세요.ㅎㅎ. 사실 그런걸 좀 해보고 싶어서 들어왔어요. 사람들하고 좀 부대끼고 싶고. 그리고 새벽 6시 반에 문 열어줘서 고마웠어요. 아 그리고 금요일날 집에 내려갔다 올수도 있고 안올수도 있어요. 또 어제 윤자랑 하람 덕분에 남산 도서관에 갔다왔어요.(선남선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그래서 재미있게 잘 지낼수 있을거 같고요. 잘부탁드려요.    


한돌: 마을에서 사람들과 안녕을 하고 구름집에 왔습니다. 사실 별다른 포부나 목표없이 왔어요. 더 살아봐야 알아서 아직은 이 곳이 어떤곳인지 감히 평가를 못하겠어요. 그래도 밤새 보드게임을 즐기는것을 보면서 아 이곳은 젊은이의 패기가 흐르는곳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게다가 선남선녀가 존재해요 여기는. 선뜻 나란 인간을 싫은 기색 없이 받아줘서 고마워요. 아아 


2. 회의 안건 및 내용    

 !소풍을 가자. 

 -임시적으로 4월 20일 수요일 낮으로


 !!청년허브 11일 금요일 바베큐파티

 -갈수있는 이는 가는것으로 (필참 아님)


 !!!청년참반상회가 28일날 저녁에 있음


 !!!!환송회를 할거같다.


 !!!!집사 인계

 -윤자 → 한돌


 !!!!!마을 회의

 -4월 17일 7시 45분 


 !!!!!!살림살이 정리

 - 거실전구, 여자방전구 교체 

 - 쓰레기 봉투 구입

 - 국간장, 올리브유 구입

 - 휴지걸이 수리 필요

 - 4층 옥탑방 화장실 수채구멍 막힌거 뚫기

 - 4층 화장실청소 당번 → 하람, 한돌

                                → 하람은 2번

 - 화장실 사용 → 머리카락은 휴지통으로(윤자)

                    → 남자는 앉아서 볼일을 봤으면 좋겠다(오디)

                    → 화장실사용에 관한 다큐를 한번 보는것으로..

 

!!!!!!!미수금 문제정리


!!!!!!!!집 이사문제

 - 이사갈 장투 부족

 - 좋은 집이 안나옴



 

 


한돌

2014.04.10 18:57:26

레포데가 아니라 레포갤이었구먼.. 어쩐지

손님

2014.04.10 19:41:27

한돌 정리 잘했네요ㅋㅋㅋ 근데 들어온지 일주일도 안된 사람한테 집사를 맡기는 건 너무한 거 아님???ㅋㅋㅋ - ㅈㅇ 

오디

2014.04.10 21:48:21

우리는 한돌의 잠재성을 봤어요! 훌륭한 집사가 될겁니다.

오디

2014.04.10 21:49:56

화장실 청소당번은 하람이 옥탑한번, 3층한번하면 그다음사람들부터 옥탑과 3층 화장실 청소를 번갈아 가면서 하는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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