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3 (일) 사랑채 회의록.
참석 – 좌인, 유농, 곰자, 유선, 지비, 정민, 풀, 나마
안건.
1. 세제 사용 문제.
(1) 주방세제
현재 주방세제는 한살림 주방세제를 사용 중. 세제를 가급적 쓰지 말자는 취지에서 EM과 식초, 물을 섞어 세제 대용으로 사용하자 는 의견이 있었음. 아울러 EM 다기능 비누도 사용해보자는 제안이 있어서 당분간 모두 사용해보고 추후 세재 대체를 얘기하기로 함.
*EM, 식초, 물 혼합물, EM 다기능 비누(1EA/1,500원), 한살림 주방세제(1EA/보충용1.4L/6,400원)
(2) 세탁세제
세탁세재로 가루비누 쓰다가 현재 일반세탁세제 사용 중. 고양이도 있고, 장투와 오가는 손님이 많은 특성상 세탁물이 많은 사랑채. 기존에 쓰던 세제는 마저 쓰지만 다음엔 환경에 덜 부담 가는 세제를 쓰자는 의견이 있어서 한살림 세탁세재와 타사 식물성 세탁세제를 두고 논의한 끝에 우선 식물성 세재를 주문해서 써보기로 함. (섬유유연제 대체는 추후 천연 섬유유연제 만드는 워크샵을 통해서.)
* 한살림 세탁세제(2.1L/10,000원), 식물성 세탁세제(10L/30,000원)
2. 박승옥 선생님 손님맞이.
당분간 손님방에서 지내시기로. 추후 거취는 지내면서 더 얘기해보기로 함.
3. 회의 일정 변경.
현 일요일 오후 1시 -> 평일 수요일 밤 11시 반으로 변경.
월, 화요일 저녁 수다방 재개.
4. 정수기
식구는 많고, 매번 물 끓이는 일이 번거롭기도 해서 정수기를 들이자는 의견이 있었음.
카페 해방촌 정수기(월 대여비 만 원대, 필터는 2달에 한 번 교체) 유지비용 참고해서 재정상황 점검 후 결정하기로.(2/26,수요일)
추후 논의사항.
-사랑채 070 전화 유지 문제 (현재 충전기 어댑터 수리요망, 빈집폰 개설 후 유지 필요성 희미해짐)
-사랑채에서 뭘 하면서 살 것인지 각자의 구상 구체화해서 공유하기. 그리고 사랑채 내에서 통용될 규칙 정하기.
제안.
회의 때 안건만 얘기하면 재미없으니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또는 식구들과 공유하고 싶은 글 가져와서 서로 공유하기. 다음 회의 땐 곰자가 시 한 수 읊기로. (리처드 버크의 『갈매기의 꿈』참고. - 편집자 주)
연구소의 상주연구원이었지만, 가상으로 상주한 성재에요.
연구실이 사랑채가 되어서 지금까지 공간이 이어져 오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가상 상주원이었지만, 지금은 사랑채의 가상 장투객으로서 지내게 되겠네요.
살림에 보탬이 될만한 것이 있다면 부족하게나마 거들어 줄터이니,
회의 때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전에 학숙에서 사용하던 컴퓨터를 사랑채에 두었으면 해요.
컴퓨터 점검을 하러 가야 하는데, 매번 두고서는 가보지도 못했네요.
3월 동안에는 일요일마다 방문하게 될 것 같으니, 그 때 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