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만들기로 해서 계단집에서 단투할 분이 왔어야 하는데 장투하실 분이 왔다.
사랑방 만들기는 어떻게 할것인가... 를 위해 자정을 넘긴 시간에 급히 한 회의.
회의 참석자 : 유농, 몽애, 신, 매콩, 뚜비, 은희
회의 시간 : 2월 2일 am 12:41 - am 1:20
회의 장소 : 마실집
회의록 작성자 : 은희
유농 : 3-4 일 이사. 이사는 찰스가 도와주기로 했어요.
몽애 : 내일 계단집에는 9시까지 가야해요.
그리고 오늘 얘기는.. 원래 계단집 사람들이 다른 집으로 가게 되면서 우리집에는 단투를 하는 사람이 왔으며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
는데 그게 정확하게 전달이 안되기도 하고 뚜비가 단투로 오는지 알았는데 장투라고 해서 얘기를 해야될것 같아서요. 그런데 어떻게
하다가 얘기가 잘 안된거죠?
유농 : 우리가 회의한 걸 두세명에게 전달했는데, 전달받은 사람들이 그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전해져야할 얘기가 유실된거 같아
요.
몽애 : 소통의 부재였던 것으로...
매콩 : 난 손님방이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 눈치보지 말고 자기 의견 얘기하면 되지 않을까요.
은희 : 그런데 손님방이 왜 필요한건지 잘 이해가 안되요.
매콩 : 우리집이 다른 집들이랑 떨어져 있어서 다른 집이나 사람들과의 왕래가 부족한 상황이예요. 손님방이 있으면 단투도 받으면서
사람들이랑도 교류할 수 있게 되죠. 그리고 가끔은 혼자 있고 싶거나 할때 사용해도 되구요.
몽애 : 맞아요. 제가 복학하게 되면 거기서 과제도 할 수 있고, 글쓰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혼자 글 쓸수도 있고.
은희 : 아 그런 용도로 활용이 되는거면 손님방은 꼭 필요한거 같아요.
신 : 나는 개인 공간이 필요한 사람이라 손님방 있었으면 좋겠어요.
뚜비 : 원래 손님방이라는게 다른 집에도 다 있는 건가요?
몽애 : 네. 다른 집에는 하나씩 있어요. 뚜비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요.
뚜비 : 이런 상황은 생각지도 못했구요. 유선이 단투 뭐라고 했었는데 이런 얘기였군요.
매콩 : 그러면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네요.
(.................. 나온 안건을 축약하자면)
손님방 창설 (절대다수의 지지로 손님방 창설 결정. 손님방도 있고 뚜비도 같이 살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함.)
* 방안 모색 : 1) 남자방에서 셋이 잔다 - 그러고 싶지는 않다. 셋이 있기엔 좁고 남자 세의 옷이나 등등 여러 가지 물건이 많음.
2) 방 하나를 혼숙으로, 현재 남자방은 여자 둘이 사용한다 - 때마친 2층 침대도 들어오니 남자 셋에 혼숙 경험자 매콩이 함께 사용하는건 어떨까? - 노랑사가 싫어할 수도 있음.
3) 다른 분이랑 맞트레이드를 하는 건 어떨까? 뚜비가 마실집을 보고서 ‘아 이집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마실집에서 함께 살고 싶어함. 새로운 사람으로 ‘신비’가 거론됨.
4) 주말에는 다른 곳에서 자고 오고 하는 일이 많아 평일에는 주로 잠만 자기 때문에 노랑사를 손님방으로 내쫓자.
5) 회의록을 올리면 사람들이 다른 답변을 달아주겠지? 홍홍홍
--- 결국 답은 내리지 못하고 다음주 화요일 저녁에 회의를 하기로 결정.
매콩과 몽애가 계단집에서 쟁취해온 물건 : 전자렌지, 2층침대, MDF 2개
침대를 영접하기 위해 여자방 정리한 사람 : 몽애, 은희
침대님을 옮겨주기로 하신 분 : 찰스
ps. 더 나은 방안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앗..나는 마실집으로 가게되면은 한달이상 지내긴 힘들것같다고 단투라고 생각해야한다고 뚜비에게 전달했는데..
사실..이전에 단투로지낼 사람이 마실집으로 오면 좋겠다->라고 했지만 단투로 지낼만한 사람이 그 당시 없었음..
다들 길게 지내고 싶어했음.. 신비랑 맞트레이드 해도 넓은집 손님방은 최대2주, 이번에는 특별한 상황임을 감안해서 한달..이라고 했었던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