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31
넓은집 회의록
참석자: 도담, 베로, 두부, 자유, 삐요, 그름
서기: 그름, 베로
생활나눔
베로: 그래도 사람답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고 멀리 안 가도 좋은 친구도 있고 참 조은 겁니다. 누가 포스터를 찢어도.. 그럴 수도 있지! 어디 가서 보자. 이런 분들은 많이 생겼는데 물건이 없어요. 전면에 나서서 돕기가 힘든 가 봐요.
마을잔치에 다녀왔고, 학숙이 매우 쾌적해졌어요. 연구소에서 같이 지낼 사람 두명을 더 구한대요. 자기 연구 주제가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도담: 오늘 단풍 보러 건 너 편 나무섬에 갔어요. 하늘 딱 봤는데 가려진 나뭇잎이 너무 예뻤어요. 오늘 그림 다 그렸음. 기분 좋은데? 어... 계속 앉아있었어. 충분히 지금 몸이 굳었기 때문에 11월 9일만 지나면 신나게 놀 거야~ 교회오빠가 11월 11일에 군대를 가는 오빤데 내가 애니매이션 만든다고 하니까 꼭 보고 싶다고 그래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해야 되서 지금 토 할 것 같아.
삐요: 일단 공지 있습니다. 희망찬 가게라고 자활기업인데요. 이번에 저런 거 한다고 홍보 일단 나왔습니다. 절인배추. 한 박스 3만원. 저 일은.. 참, 사람들이 원고 청탁을하는데 수집이 잘 안 되서 다음주 부터 뛰어다녀야 해서 약간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뭐.. 분위기는 좀.. 괜찮아 진 것 같은 분위기? 제일 윗 분께서 좀 무서운 타입이어서 이야기 하거나 하는 걸 무서워 하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토론을 통해서 직장내 분위기가 원만해 졌습니다. 그런 좋았던 기억이 있고요. 업무 외적으로는 제가 내일 해남 드디어 내려갑니다. 감격 감격. 한 달 동안 간다, 간다 하다가 못 가다가 휴가 하나 때리고 일 박 이일 내려 갑니다.
자유: 음.. 잘 지내고 있고요. 열심히 퇴사를 위한 준비를하고 있고 그 다음에 다음 주 수능 날에 아시다시피 대학입시 거부선언 기자회견 준비를 하고 잇고 한 열 명정도는 모을 수 있을 걸로 생각 되네요. 지금 이곳 저곳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요. 이번 주 주말에는 홈페이지 제작 부탁받은 게 있어서 폐인처럼 그걸 해야 될 것 같아요.
자유에게 400원이란? 저금통 속으로 갈 운명.
두부: 돌아다니다가 고당 조만식 기념관을 우연히 발견했어요. 평화통일 주장하다가 이승만한테 사형 선고 받았던 분이었어요. 완전 정치적으로 핍박 당하는 분위기가 아직도 느껴지는 거에요. 조그만 사무실에 사진 몇장 걸려있고 사람 하나 있고 기금 같은 것도 없어서 책도 팔고 있었어요. 그걸로 근근히 사무실을 이어가는 듯한 느낌이 느껴졌어요. 이 만화책 뒷부분에 봤는데 소련인한테 총맞아 죽는 걸로 나와서 충격이에요.
그름: 손목이 아픕니다.
안건
#냉장고.
제일 문제가 되는 가운데 칸을 비웠어요. 웬만한 반찬과 야채도 작은 데로 옮겼음. 조금 씩 먹으면서 처리하고 있음.
AS받아 보기로.
#청소 열심히 하기!
남자 방 종이 박스 서랍 구매 건_It's ok.
침대, 여자방 치우기_간단하게라도 청소하자. 11/9 이후 침대배치 바꿔요.
#베로친구단투_11/6,7,8
*회계_10월 특이사항_단투비의 성과! --->33만원!
*베로 8월 단투비_살림집 지원 감사합니다.
*이번달은 두부 빼면 6명_그래는 장투자로 쳐서 계산을 때, 19만원 예정 (가스비 89000원 나옴)
*가스비_예약기능 활용하면 좋아요. 기능이 있다면 활용하면 좋겠어요.
*다음달 가스비9만원, 전기세4만원
*분기별로라도 잉여금 중에서 식구들끼리 함께 문화생활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 구름집 함께 영화보러 가듯이
우린 함께 정종과 치킨을 사서 남산 단풍구경, 코타츠를 사나, 냉장고 부분, 혹은 영화?
크리스마스에 그름이 성냥팔아온데요.
ㄴ 환각오는 거면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