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빈집 / 빈마을 글 수 2,260
안녕하세요. 가을이에요.
요새 돈이 없어서 친구집에 박혀서 있던 와중에
친구의 친구네 부모님의 농장에 배를 따러 가는 알바를 하게 됐어요.
유기농 배라는데
품삯은 배로 받을 수도 있고 5-6만원정도의 일당을 받을수도 있다네요.
뭐 일은 꽤 고되겠고 돈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가을 햇빛 받으면서 배도 따고 배도 맛보는게 집에서 노는거 보단 나을 것 같아서 가보려고 하는데
혹시 같이 가실 분이 있나 해서 올려요.
일하는건 1호선 성환역인데 천안가는 길에 있어요.
아침부터 보통 일을 시작하니 웬만하면 저녁때 와서 자고 일하는게 좋다네요.
저는 일요일저녁에 가서 하루 자고 다음날부터 한 2-3일 일하고 올 생각이에요.
딱히 할일이 없으시고 저처럼 배도 먹고 돈도 조금 벌 생각이 있으신분은 연락을 주세요.
혼자 가느니 가서 수다라도 떨면서 같이 배따도 좋지 않은가 해서 올려봅니다.
저랑 안가도 좋으니 아마 한 일주일정도는 더 일이 있을거라 합니다.
010 9599 0360 들깨
저한테 연락을 주시면 농장쪽으로 연락할 수 있는 번호를 알려드릴게요.
일요일 저녁때 같이 가실 분은 용산역에서 만나서 같이 가면 좋을 듯 해요.
(성환역에 가면 농장쪽에서 나오셔서 차를 태워주시니 이왕이면 모여서 가면 좋겠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