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부집 모모입니다~ 김장 정산을 제가 맡아서 간단히 내용 올립니다.

 

우선, 어제 집사회의(12월 15일)에서 2011빈마을 김장 비용은 소요된 모든 김장 비용(간식비 등 포함) 581,050원을 빈마을 사람들이 1/n으로 나눠서 정산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빈마을 1명이 부담할 금액은 20,752원이 되었습니다.(이 금액은 각 집의 인원을 아래처럼 파악해서 28명으로 계산한 것입니다. 혹시 인원이 틀린 경우 댓글을 꼭 달아주세요!!!)   

 

공부집 : 6명(모모, 들깨, 체, 이슽, 잔잔, 쌩쌩)
낭만집 : 6명(몽애, 주영, 엘, 소윤, 자주, 양군)
앞집 : 4명(쿠우, 존도우, 깜찍이, 우마)
아랫집 :  11명(켄짱, 오디, 미나, 나루, 나마스테, 살구, 지음, 탱탱, 연두, 이코, 노랑사)
기타 : 1명(크트는 어디에??)


어제 집사회의에서 이야기된 김장 비용 정산의 진행은,
김장하는 데에 많은 비용을 지출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먼저 김장의 총 금액을 빈고에서 받아서 김장에 돈을 사용한 사람들에게 우선 주고, 

그리고 각 집에서 돈을 모아 빈고에 되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각 집 집사님들은 본인 집의 김장 소요 비용을 모으는 것을 담당해주셔서 1월 말까지 기한을 두고 수금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금액이 모두 모이시면 저에게 연락주세요~~ 제 연락처는 010-2726-0826입니다.    

 

참고 삼아, 2011빈마을 김장비용 세부 내역을 적어 봅니다.

- 간식비: 87900+8000+7150 =103,050
- 교통비: 80,000
- 김장봉투: 600+4800+2400+12000= 19,800
- 재료비: 5900+88000+30000+32000+214,000(탱탱) = 369,900
- 기타(부상치료비): 8300


크트

2011.12.16 23:09:08

나는 어딜까??? (모모 나한테 복수하는게냐!)

모모

2011.12.17 21:37:37

ㅋㅌ는 주기적으로 집을 옮겨서 어디에 넣어야 할지 헷갈려서요;; (인원 다시 정리할 때) ㅋㅌ는 공부집에 넣을게요 . 김장비는 저에게 주시면 되어요.

손님

2011.12.17 00:21:39

혹시라도 금액이 부담되는 친구들이 있다면 각 집 내부에서나 빈고를 통해서 납부 시기 또는 납부액을 서로 조정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유 있는 친구들이 조금씩 더 맡을 수도 있고, 납부 기간을 조정할 수도 있으니까요~ 부담갖지 말고 상담하세요ㅋㅋㅋ 누구한테 얘기하면 좋을지 정 모르겠다.. 하시면 나에게 오라! (이건 김장비 뿐만 아니라 분담금이나 기타 여러 금전적인 난관에 봉착한 친구들이 대대로 이용해 왔던 방법이지요ㅋㅋㅋㅋ)

_연두

손님

2011.12.17 00:27:33

아 참 그리고 모모, 현재 장투 인원 아랫집에 빠진 사람 있는 것 같아요~ 각 집별로 애매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12월 식비로 걷는 거니까 '12월 장투 분담금을 내는 사람' 기준으로 하면 좋을 것 같구요 

혹여 예외사항을 두면 좋겠다 하는 식구가 있는 집은, 집별로 의견 모아서 김장추위한테 연락 주시면 어떨까요?

그럼 김장추위가 의논해서 결정하는 거 어때요?

(다만 크트랑 저는 의논 필요 없을 것 같네요ㅋㅋㅋ)

 

 

 

아. 근데 11월 식비로 했어야 했던 거 아니었나?(창백)

..이미 늦었으니 어쩔 수 없겠네요ㅎㅎ

 

 

글고 김장비를 식비분담 하기로 한 이유나 논의 과정은 곧 올라올 집사회의록을 보시믄 될 겁니다용

손님

2011.12.17 00:54:33

아 오해가 있을까봐 덧. 크트랑 저는 12월 장투가 아니더라도 김장비를 납부코자하는 의사가 있음으로 '애매한데? 어쩌지?' 생각할 필요 없다는 뜻의 '''''의논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였읍니닷 

모모

2011.12.17 01:41:27

말씀대로 김장비 내는 기준을 '12월 장투비 내는 사람'으로 정하는 것이 좋겠네요. 애매할 수 있으니까요. 각 집에서 여기에 맞춰 인원 수를 댓글로 써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모든 집이 11월 식비 대부분 쓰지 않았을까요... 또 하나는 각 집이 김장 비용을 본인 집에서 매달 모으는 식비에서 가져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 어제 회의에서는 새로 김장비를 모으는 쪽으로 이야기됐던 거 같아요.

손님

2011.12.17 03:06:59

식비는 분담금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변동과 변수에 따라 매달 금액이 달라질 수 있잖아요~ 저는 '김장비'를 따로 보는 게 아니라 식비의 일환으로 본 거예요. 그러니 각 집은 거기에 맞춰 자신들의 12월 식비를 조율해서 걷으면 되겠죠~ (지난달 식비가 혹시 남아서 그걸 이월하기로 결정한다거나, '이달엔 오래 보관하기 어려운 백김치를 우선 반찬으로 많이 먹자.'고 결의하고 그렇게해서 줄어들 식비를 고려해 15000원씩만 걷는다거나 하는 건 집별로 알아서 하면 되는 거죠~ ^^ )

손님

2011.12.17 00:33:02

아랫집 파파 빠졌다. ㅋㅌ

손님

2011.12.17 00:54:48

은교도요

모모

2011.12.17 01:55:19

파파, 은교 추가할게요. 각 집 인원에 대해서 댓글 올라오는 거 보고 일요일즈음 1인당 김장비 최종 정리할게요.

지음

2011.12.17 01:06:11

김장비는 마을사업대출로 처리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다음주 월요일 빈고회의 때 결정해서 집행하겠습니다.

그전까지 누구에게 얼마씩을 송금해야 하는지를 계좌번호와 함께 정리해서 알려주세요. - 빈고 비서

모모

2011.12.17 01:52:44

네 정리해서 알려줄게요

지음

2011.12.17 09:27:33

아. 지난 빈고 회의록을 보니 이미 김장대출은 하기로 결정을 했었네요. 금액과 계좌만 알려주면 바로 처리할게요. ^^

모모

2011.12.17 21:28:39

모모

2011.12.17 03:48:02

한 가지 더. 어제 회의에서 켄짱이 이번 김장위원들에게 (퇴직금을 받는 경우 라는 단서를 달고) 김장비 지원을 해주고 싶다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모모

2011.12.17 03:49:49

아름다운 제안에 박수를!!

손님

2011.12.17 03:51:43

켄짱 고마워요~!!

켄짱이 그런 마음 낼 수 있었던 건 빈마을의 정서니까, 빈마을도 고마워요~

그리고 이 번거로운 수금과 지급을 수행할 모모도 고맙고맙!! ㅋㅋ

 

그리고 저는 켄짱이 저한테 선물한 마음을 팔당과 1차/2차 김장에 모두 힘써준 파파한테 선물할게요 ^^

 _연두

손님

2011.12.17 04:03:18

켄짱 짱!!!! (나 녹음했음 크하하핳하) 글고 저는 배추수확하러 팔당과 빈농에 다녀온 친구들(우마,나마,파파,연두,모모)과 빈집김장의 레시피_김지음님에게 켄짱의 선물을 다시 선물할께요~*^^*  (모모도 홧팅! 내 맘 알지?) ㅋㅌ

모모

2011.12.17 04:50:03

내용 보충!!! 켄짱의 지원은 김장비 전체의 일부 지원입니다. 오해하셨다면 죄송해요;;;

모모

2011.12.17 21:32:59

다시다시!!! 켄짱의 지원은 김장위원이 낼 김장비의 일부 지원이에요.

지음

2011.12.17 04:55:42

훌륭합니다. 저는 이 모습이 마을활동비의 모금과 사용 과정이 닮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선물을 받고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선물해서 선물이 순환하고 증폭되는 것이죠. 켄짱, 연두, 크트에게 박수를... 그런데 연두, 크트... 선물은 일단 받은 다음에, 자기가 직접 다른 사람에게 다시 선물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중간을 생략해 버리면 처음 주는 사람도 나중 받는 사람도 어색해질 수 있어요. 두 번의 선물이 한 번의 선물이 되버리기도 하고. 결과는 같더라도 과정이 중요한 거잖아요. ^^

손님

2011.12.17 05:16:48

걱정마, 나도 받아야 선물하지. ㅋㅋㅋㅋㅋㅌ

손님

2011.12.17 06:15:14

거기까진 생각 못했네 ㅎㅎㅎ 과정이 생략되는 걸 수 있다는 거..

생략되면 안 되지요! 이 좋은 마음들! :) ㅎㅎㅎ

 

그리고 저는 지금 이 모습이 좋은 건,  

주는 사람의 행복이 받는 사람의 행복으로 전염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행복하게 주기'''를 위해서 어떤 요소들이 더해져야 하는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 봅시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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