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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의 MT와 다음주의 출국을 고려하여 일찍 기획한 빈집 방문!
오늘은 살림집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늦은 밤에 도착한 살림집은 보성여중고 근처의 가파른 언덕을 타고 우회전, 좌회전 한 번씩 하며 도착한 집이었습니다. 아담한 냉장고와 좁은 화장실 겸 다용도실이 살림집의 이름에 어울려 보였습니다. 살림을 못하면 안되겠더라고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작은 화분들이 살림집의 근면함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늦은 밤 간식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다가, 늦게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수요일 하루는 마을에 있으면서 일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살림집에서 하루를 어떻게 지내게 될지 기대됩니다.
성재씨 넓은집(구 공부집)에 왔을 때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여전합니다.
일요일 밤에도 그렇구요.
다음에 기회 있을 때 막걸리 한사발 하십시다요.
그런데 출국이라 하심은....출장, 공부, 여행 ?
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