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쥐노정입니다..오랜만이네용..
다름이 아니라..
책을 같이 읽어보자는 제안을 좀 드릴까해서... 짧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얼마전에 데이비드 하비 할아버지의 <반란의 도시>라는 책이 번역되서 나왔어요.
원제는 Rebel Cities: From The Right To The Urban 라네요...
'반란의 도시 : 도시에 대한 권리부터' 정도로 번역되려나...흠..
무튼..저자를 간단히 소개시켜드리면..
이 할아버지는 뭐랄까...
도시에서의 삶에 대한, 자본주의적 삶에 대한 집요한 물음을 던지시는 분인데요...
주저라고 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라는 책에서는 나름 어떤 유토피아적 대안을 떤져주시기도 했고요...
제가 이 책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귀농 혹은 도시를 떠나는 것이, 자본주의라는 무지막지한 것에 대항하는
어떤 대안으로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하고 있는 요.즈.음에...
무려 사람 숫자만 7천만이 넘는 이 조그마한 한반도의 땅과... 70억이 넘는 지구의 땅에...
모두가 시골에서 살 수 없다는 어쩌면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때문이지요..
그리하여...
오랫동안...어쩌면 평생 떠날 수 없을 것 같은, 조금 많이 흉측한 도시라는 공간에서..
어찌하면 잘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매듭을 짓자면...
그 동안 아주 조금 읽어본 하비 할아버지의 글들이
그러한 고민들에 많은 힌트를 던져주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읽어볼 분 있으신가유??
추신...
1.신간이라서 도서관에는 구비가 안되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빌리긴 어렵고... 사서ㅡ.ㅡ;; 볼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아님...도서관에 구비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읽어볼까요ㅋㅋ
2.부담스럽기 때문에...발제 이런건 안하구요...
걍 소리내서 같이 읽어보는 정도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요...
중간 중간에 이런저런 책 관련해서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을 거예요.
3.적당히 4-5명 모이면 시작해볼까 합니다.
월요일마다 빈고 연구모임이 사랑채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따로 인원을 모으기보다 거기 오는 사람들과
같이 이 책 세미나를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아니면 원하시는게 발제나 그런게 아닌 강독세미나라면
일단 주노정이 다 읽고 난 후 연구모임에 나와 책 소개를 한번 해주셔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