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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공부집 회의록 - '김장비용과 마을활동비'에 대한 비판 - 빈마을 전체적으로 다시 얘기 할 것인가?, 그리고 빈마을에 대한 이야기들과 대안 - 빈가게, 빈고, 집사회의, 각집 들간의 소통
공부집 조회 수 5126 추천 수 0 2011.12.20 05:24:51참석자 : 체(집사) 들깨 이스트 잔잔 쌩쌩 모모
서기 : 체
1. 12월 25일 빈마을 잔치
-들깨, 체 참석 가능. 잔잔과 쌩쌩은 아직 모른다.
-공부집 요리는 닭죽.
2. 겨울나기
-겨울이불 3채 10만원 정도에 사는 게 어떨까? 잉여금은 17만원.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난방을 틀었는데 가스비는 12월 25일에 나온다. 먼저 전화해서 가스비 물어보고 고려해보자.
-겨울이불 각 사람들이 모을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모으고 앞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되도록 이불을 가져오길.
-커튼 대용으로 광목천을 창문에 두르기. 남자방, 여자방, 손님방
3. 북카페
-MDF로 일단 경험으로 1개 직접 만들기. 명랑발전소 의자 만들기 과정 비용은 3만원. 비용 내지 않고 직접 만들지는 않고 참관만 가능한지 물어보자. 혹은 그곳 창고에 버린 의자 쌓아놓고 있으니 재료를 얻으면 좋고.
-1개는 가져오자(이스트에게서?). 산다면 북창동 1만원부터 있다.
-작은 방에 공간을 만들려고 옷장은 잔잔 쌩쌩 집으로.
4. 공부집 분담금 빈고 지원
-장투 새로 받는 문제도 있으니 분담금 다른 집과 너무 차이 나면 좋지 않을 것.
-빈고가 빈집세에서 좀 더 받아 여유분이 있다고. 빈고운영회의에서 얘기하기. 12월 공부집 장투 6명 개인 분담금을 계산해보면 19만원. 빈집세 개인 맥시멈 12만원이라면 1월은 개인 분담금 19만원.
-공부라는 테마는 유지가 가능한가? 테마 :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집. 분위기에서 접근해야. 외부 사람들에게 매력을 줄 수 있는, 공부로 인정받을 수 있을만큼의 쌓아둔 것들이 의외로 없으니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
-각 사람들 빈마을 안에서든 밖에서든 친한 사람 만들기.
-한 달 머무르고 싶다는 여자분 한 명 장투 받을 수 있다. 일단 와서 살아보고 손님 받는 개념으로, 긍정적인데 만나서 얘기해보고. 빈집세 개인당 12만원 맥시멈으로 정해지면 그 여자분 1달 장투 들어와도 5명의 분담금은 변함없이 19만원이다.
-23일 1박 2일 단투비 1인당 1만원, 총 6만원. 김치, 조리도구 제공. 요리 어떻게 할 건지 세부적인 내용은 조율.
-대안학교 여학생 이번 달에 일단 일주일 살아보고 얘기해보기로.
-공부집 처음 멤버들에 대해 어느 기간 동안 함께 공부집 만들어 살아보자고 했으니 공부집에 대한 책임이 있지 않은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들깨, 이스트, 모모, 체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 처음 시작이 공부를 테마로 만들기 위해 새집을 구한 게 아니라 빈마을 자체에서 새집이 필요해졌고, 새집을 구했는데 공부를 테마로 한 것.
5. 계약자는 들깨가.
-계약자가 되면 주민세, 건강보험료가 나온다. 계약자 아닐 때 나오는 보험료는 뺀 나머지 금액으로 집 차원에서 줄 수는 없다고 한다. 불가능하다고.
-모모가 취업하면 모모에게로. 4분의 1을 회사가 내주는 효과.
6. '김장비용과 마을활동비'에 대한 비판 - 빈마을 전체적으로 다시 얘기 할 것인가?, 그리고 빈마을에 대한 이야기들과 대안 - 빈가게, 빈고, 집사회의, 각집 들간의 소통.
-1안 2안 3안(2안의 수정안)을 내고 먼저 김장에 마을활동비 지원여부를 물은 뒤, 지원하기로 결정되면 50프로 지원되는 2안과 간식비 내는 수정안3안 중 다시 투표하는 방법이었어야 했다. 그러지 않으면 3안은 논의되지 않고 묻힌다. -열린집사회의에서도 그런 방법이었는데 체 집사가 잊어버림.
-집들에서 정한 게 있는데 집사회의에서는 n분의 1이 되었다. 옆집(50프로 지원), 앞집, 공부집(간식비 지원) 총 3집이 마을활동비 지원을 원하고 아랫집 한 집만 n분의 1을 원했는데 집사회의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 얘기를 해서 다시 정해야 될 것 같다.
-집사의 권한과 집 의견 반영에 대한 문제
집 의견 최대한 반영? -케이스 바이 케이스. 그러나 이번 김장비용과 마을활동비는 집회의를 거친 후 집사회의에 갔으니 집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어야 했다. 또 다르게 언젠가는 설득할 역할 할 것. 또한 집사끼리 조율을 해야 하면 집에 와서 조율이 된 다음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번 마을활동비 제안은 집사회의에서 서로 설득하는 과정 있었다. 다음으로 넘기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는가?
각 집별로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 같으니 김장비용과 마을활동비에 대해 다시 논의해야 하고 문제제기 할 수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기에 김장비용과 마을활동비에 대한 열린집사회의의 결정도 문제제기한다. 정 또는 당위로 얘기를 하는데 이제는 다른 지점에서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좋은 건 알겠지만 너무 빠르다. 빈화폐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상태에서 추진만 된다.
열린집사회의에서 서로 설득하고 합의된 거 같아서 이렇게 되었다. 마을 구성원들의 공유라는 과정을 이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거치면 될 거 같다.
그러나 의사소통과정이 바람직하지 않았던 거 같다. 집사가 와서 설득을 못했다. 그러니 다시 얘기. 김장비용 n분의 1로 내기를 일단 멈추고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다른 문제들에서도 전반적으로 그런 것 같다. 열린집사회의의 분위기가 문제라고. 진취적인 방향이 너무 모호하다. 다들 경제적 상황이 어렵다. 이게 감안 되면 지원도 가능하다.
몇 만원 얘기하는 문제가 아니다. 전반적인 문제다. 마을활동비도 계속 문제제기 되었다.
<빈마을 전체적으로>
자신은 오히려 진취적으로 가자는 쪽. 그러나 진취적으로 가자는 게 소수인 거 같다. 그러니 마을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빈가게도 효율성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 느리지만 어떤 공간을 만들어야 할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빈집 외부에서는 진취적인 공간. 하지만 내부에서는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고 싶지 않은 활동에 휩쓸려 버리면 큰돈이 아니어도 부담을 느끼고 불편해진다. 몇몇 사람이 끌고 가는 걸 모르는 건 아니지만 곪은 문제를 알아야하지 않을까? 남은 사람들은 계속 의욕만 일으키지만 여력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예전 아랫집 한 집만 있을 때의 분위기 이어가려하지만 이제는 집 늘어나고 잉여가 줄었으니 느슨해져야 한다.
참여하고 싶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으면 되지 않나?
해야 되는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사라지기 때문에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빈화폐가 좀 관성화 된 것 같다. 저번의 것 정비해서 한다지만 공유가 되지 않았다.
우리가 알아보려하지 않던 건 없었나?
다른 측면으로, 빈고 회계는 굳이 세세하게 밝히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풀어 설명해서 공유하는 게 없었다. 분담금도 빈고에서 여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 집사회의에서 결정한다. 그런데 빈고 회계표를 여러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풀어 설명해놓았으면 좋겠다. 빈고는 빈고 사업을 맡도록 하고 빈마을 나름의 문제는 빈마을에서 가져간 게 있는데 이번에 공부집 분담금에 대한 문제도 각집 집사들 정도는 대략적인 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대안>
-빈고 회계표를 항목들과 지원 근거를 보며, 이 돈으로 다른 곳 지원할 수 있지 않은가, 하고 의견 내려면 근거자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세세하지는 않더라도 풀어 설명해놓았으면 한다.
-뉴스레터를 만들면 좋겠다. 인터넷 게시판의 쿠우의 댓글과 지음의 댓글은 공들여 쓴 내용이지만, 읽는 사람이 없다는 건 좋은 소통 도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손에 잡히는 문서로 만들어 집집마다 비치하면 어떨까?
-이런 모든 문제들이 각집에서 혹은 몇몇이서만 얘기되고 있지 않을까? 집사회의에서 얘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빈고회의의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빈고운영위원을 각집에서 한 명씩 맡고 있는데, 공유가 잘 되고 있는지도 점검 필요.
-다른 집 사람들과 닭죽(당시 먹고 있었다)이라도 먹으면서 얘기하면 어떨지?
마을회의는 사람들이 많고 올라오는 안건도 많다. 또한 마을회의는 나름의 역할이 있다. 마을활동비로 커뮤니티 열어 얘기해보자. 마을잔치 전에 식사 초대 제비뽑기? 활동을 하려면 서로 친하기도 해야 또 잘 되는 것도 있으니 친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집에서 기획해보는 것도 좋겠다. 공부집 잉여금을 써도 좋고, 잉여금이 모자라면 마을활동비 지원도 괜찮겠다.
들깨 : 공부집 특별 공개! 책읽기, 문제는 소통이다- 마을활동비란? 가게란? 장투란? -발제.
<빈가게>
-빈가게와 빈마을 사이의 소통이 필요하다. 빈가게와 빈마을 사이에 어떤 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재정립해야.
-빈가게는 예전 아랫집 일을 맡고 있기에 다시 집에서 맡을 수도 있다. 장점도 있지만 비용과 노동력이 들어간다. 처음에 열의가 있던 사람들도 빠져나갔고, 빈가게 마스터를 그만두면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이 쏠려 노동이 밀리고 즐겁지 않다. 어떻게든 잘해볼 수 있을 거 같다고 뜻이 모아진다면 계속하더라도, 어느 쪽으로든 여지를 열어두고 이야기를 해야. 혹은 빈가게 협동조합으로 가는 건 어떨지? 조합 형식으로 가면 명백하게,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 빈가게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하다.
-빈가게 계약 기간은 내년 10월까지.
-빈가게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다시 빈가게를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