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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
* 각 집 장투, 단투 확인 및 인원 이동 공유
1. 낭만집
- 장투 8명 그대로 (크트,몽애,주영,소윤,엘,양군,자주,레미)
- 레미는 11월 말에 돌아 올 계획이고 식비를 제외한 분담금을 내고 지금까지 엘이 2인실(?;)에서 독거 중
(옆집 내에서는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경우 분담금 절충이 가능하며 필요한 것 아닐까-라는 얘기가 나왔다고)
(빈집세절충 의논 가능하다는 빈고 입장)
몽애는 겨울 방학동안 전주에 있을 예정. 면허를 딸 예정.
소윤 : 집 식구들이 모종의 파티 후 돈독해졌다.
2. 게스트하우스생산집
- 쑥이님 나가셨음. 현재 계획이 확실하지 않은 단투 : 민재, 이코
- 장투 9명 (미나, 켄짱, 나루, 오디, 나마스떼, 탱탱, 노랑사, 지음, 살구)
집에 사람이 없을 땐 방범에 주의를 기울이자.
오디 : 이코가 여자방으로 옮기며 방 대청소를 했다. 감사.
지음 살구의 가게 생활 : 지하 기계 소음이 줄었다. 빨래 샤워 수납이 어려워 조금 불편. 그래도 지낼만 하다. 가게 보는 데는 장점이 있는 듯. 분담금을 가게와 아랫집에 6:3으로 내고 있어서 가게 수입에도 도움 됨ㅋ
3. 공부집
- 석류가 잠시 다녀갔다. 다시 울산에서 일 시작.
- 사사는 이동(나간다는뜻맞나?) 예정이고 장투 8명 (이슷, 들깨, 모모, 쌩쌩, 잔잔, 예인, 다솜, 체)
반찬팀 잘 돌아 갑니다.
모두 알바나 일로 바쁘거나 알바나 일이 끝날 예정. 잔잔은 알바 외에는 집에서 에니메에 빠져 있음ㅋ
책읽기 모임은 정체와 꿈틀꿈틀 사이를 오가는 듯.
고양이 모래 드뎌 수급! ㅠㅠㅠ
4. 작은집
- 단투 : 마을의 검은발그분 (머리가 긴 각시라던가.. 각생이라던가.. 하는 그 분인듯-_-)
- 장투 5명과 한 마리 (김냉, 깜찍이, 우마, 존도우, 쿠우, 똥그리)
고양이 화장실 우드팰릿 실험 했었는데 : 실패인 듯 ->동글이가 밖에서 주로 볼일을 처리하고 돌아 옴
->캣닢등으로 고양이의 적응력을 높이며 사용을 유도해 보면 어떨까?
* 마을활동비 집행
마을활동비 신청 제안서
1. 해문동 : 지난 집사회의 때 지원 결정 했고 제안서를 이번에 받음.
'모임'의 경우 회당 5000원/월2만원 지원하기로 한 지난 회의 결정에 따라 빈고가 2만/월 직접 지원 예정.
2. 크트의 '착한 초콜렛 만들기' : 자부담과 신청금의 내역과 비율 이의 없음. 지원 결정.
3. 빈가게 : 일단 아래의 논의?토의?각종오해?를 거쳐 찬반투표 결과 -> '조건부찬성'느낌이 있어서
일단 99,000원 집행하고 의견들 취합해서 다음 집사회의까지 제안서 다시 써 오는 걸로.
(의견을 낸 사람들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제안서에 청구된 비용(99,000원)에 대한
간단한 세부 항목이나 사용처가 제안서에 들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음.
현 제안서만으로도 찬성하는 사람과 세부 항목을 첨가해서 다시 제안해달라는 의견까지 분분.
그러한 의견에 대한 가게(살구)의 입장 : 그렇게 세부 항목을 만들어 내는 일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 마을 사업비 신청의 목적(여러 다종다양한 활동에 대한 적극적 부추김과 지원)이나
이유(여러 활동을 활성화 하는 것이 빈마을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쓰임(말과 시간과 마음으로 나타나는 에너지 + 어쨌든 일을 꾸미자면 사람들을 꼬여내기위해 차라도 대접)이
그렇게 세세한 항목 나눔으로 가능한가?
항목을 쓰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게 하기 시작하면 그 항목항목에 일일이 얽매여 일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가게가 이 지원을 받고자 했던 원래 취지에 도움이 되나? 헛힘만 쓰게 되는 건 아닐까?
쿠우 : 청구된 금액에 대한 근거가 너무 빈약하다. 요건이 충족되지 못한 제안서는 반려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공부집 엠티 건에 대해 그렇게 했듯이. 나한테 이 제안서는 투표를 할 요건도 충족되지 않아 보인다.
오디 : 세목은 아니더라도 그 금액이 어떻게 산정된 건지 대충이라도 항복이 있으면 좋겠다.
연두 : 모임이 만들어지면 자체적으로 신청을 할 거니까 결국 가게가 마을활동비로 하는 활동은 모임들 인큐베이팅과 초기 지원인데.. 모임 갯수도 그때그때 달라질테니.. 뭔가 예상사용처 항목이 덩어리덩어리 있어 주면 좋겠다. 그리고 지원서에 항목이 들어간다고 해서 활동 보고가 그 항목 하나하나를 증빙하는 방식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살구가 틀을 그렇게 짜면 그런 방식으로 일이 풀리게 되리라 한 말에) 제안서니까 있어 주면 좋겠다.
쌩쌩 : 현재 제안서 토대로 찬성한다.
지음 : 이걸 이렇게 끝도 없이 얘기할 일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입장에 맞춰서 투표를 하자. 찬반이 아니라 제안서 금액을 토대로 찬성과 반대의 느낌을 살려 금액을 제시하면 되지 않나. 반대는 0원 쓰고 매우 찬성하는 사람은 금액을 더 주자고 할 수도 있고. 그럼 그거 평균 내서(그 금액이 이 테이블이 이 제안서에 대해 갖는 평균 의견일 테니) 집행하면 되지 않나. 금액 결정의 기준은 다양하다. 가게가 마을 창구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역할을 원래는 모두가 분담해야 하는데(잊고 있었다면 상기할 필요가 있지 않나) 가게가 많이 맡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면 더 큰 금액을 지원하자는 의견도 있을 수 있겠고. 왜 아닌가?
적어도 이 가게가 여기에 '우리 가게'로서 있기 때문에 파생되는 삶의 풍요를 인정한다면 제안된 금액보다 더 줘야 한다. 그냥 다른 가게 매니져 풀타임 인건비만 생각해 봐도 그렇지 않나.
크트 : 가게가 갖는 의미나 가게가 마을에서 하는 역할, 하기를 기대하는 역할을 생각해 볼 때 이 제안서대로 통과 되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연두 : 금액이 크다작다 만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고. 뭔가 큼직큼직한 덩어리로라도 항목이 좀 있어줬으면 싶었다. 보고서도 아니라 제안서니까. 이 건이 선례가 될 수도 있을 거고. 금액 자체가 나한테 문제는 아니었지만 매니져 인건비에 빗댄 이야기에 좀 수긍이 간다. 사실 나는 마을 사람들한테 이런식의 내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쿠우 : 가게가 가진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게 아니다. 다만 처음에 말한 것처럼 공공의 돈을 집행할 때는 그 돈을 내고 있는 누가 봐도 납득이 가능한 세목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이 이야기는 시작부터 백분토론으로 이어졌고. 위의 내용은 제 능력 한에서 간추리거나 되살렸습니다. 이야기가 돌고돌고 길어졌던 이유는 -> 아예 제안서를 다시 받아 투표하자는 의견이 있었고 사회를 맡은 연두가 회의를 진행하기 보다는 의견들의 합의점을 찾으려고만해서. 대의 정치(집사들이 띄는 대표성과 의결권)을 이해 못 했고. 거기에 사람들 말을 잘못 이해한 바람에 서로가 서로의 본 뜻을 확인하고 정정하는 작업까지 더해져서.라는 자평.
크트 : 이렇게 많은 의견이 오고 갔지만 결국 각 집에서 다시 공유하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 같다.
기록과 공유가 중요하단 생각.
앞으로 가게에 더 관심 갖고 더 열심히 하자는 결의.(를 했다는 뜻 같기도, 하자는 것 같기도, 둘 다 인 것 같기도)
살구 :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가게의 가치나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 확인했다. 나는 가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가게가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다들 잘 알고 있을거라고 순간순간 착각하는 때가 있다. 가게를 자주 들여다보지 않는 마을 사람들은 그런 거 잘 모를 수도 있겠지. 암튼 구체성에 대한 얘기 받아 들여서 할 수 있는 만큼 섞어서 정리해 보겠다.
* 기타
김장비에 포함될 것들
-재료비(1,2차)
-빈다마 팔당 왕복 이용료(1,2차 총 8만원)
-배추 수확팀 간식비(1,2차)
-김장날 간식비(1차 뒷풀이 맥주 + 2차 발생예정)
수고~! 수고~! 건강은 회복하였소?